유어라이프
2020.01.27 (월) 09:57
 
고객센터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대한더라이프, 상호바꿔가며 '수의' 사기 판매…피해주의
 
대한종합라이프에서 '우리나눔'으로 변경, 현재는 '대한더라이프' 상호로 영업
이중근 기자 | 2019.11.29 12:42 입력 | 2019.11.29 12:56 수정
 

대한더라이프.jpg


최근 일부 후불제상조 및 의전업체에서 '홍보관'(속칭 '떴다방')을 통해 검증이 되지 않은 고가의 유사상조 및 장례용품(수의) 등을 판매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노년층을 대상으로 유사상조서비스와 저가의 수의(壽衣)를 고가에 판매하고, 비용을 지불한 이후에도 수의보관을 이유로 종이로 된 보관증서만 교부하는 신탁 사기행위에 대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더라이프'(구. 대한종합라이프)가 후불제상조업체를 운영하면서, 홍보관에서 수의를 판매 후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품의 보관증만을 교부하는 '종이장사' 수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더라이프는 지난 11월 4일~7일까지 서울 성동구 왕십리 한 건물 지하 홍보관(판매처)에서 직원을 고용하여, 수의를 판매했다.


대한더라이프가 판매방법을 살펴보면 가입비 268만원, 장례비 490만원이다. 이중 가입비중 타회사 증서(상조)를 가져오는 경우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처럼 보상판매 명목으로 많은 금액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경쟁업체 소비자를 기만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회원을 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수의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가입비 명목으로 받는 금액이 수의 대금이란 내용은 알지도 듣지도 못한 채 죽으면 장례행사를 진행해 줄 것처럼 설명한 것이다.


당시, 수의를 구매한 A씨의 딸이 계약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종이증서는 단지 수의를 구매한 것에 불과하고, 상조서비스 이용은 별개로 추가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는 나이 먹은 노인을 상대로 현란한 말로, 착오에 빠트려 기만으로 상품을 강매를 한 것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본지는 이와 관련하여, 대한더라이프 측에 "수의 판매 후 물건을 직접주지 않고 '종이증서'를 주는 이유"에 대해 묻자, 업체 측은 "수의를 가져가기를 원하는 회원에게는 물건을 직접 주지만, 보관을 원하는 회원들에게는 동의하에 종이 증서를 교부한 후 수의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의 보관창고에 관한 질문에 대해 대한더라이프 관계자는 "수의를 보관하는 창고는 따로 없으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무실에 수의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또한 판매한 수량과 맞는지 확인은 불가한 상태다.


여기에, 타 회사 증서(상조)를 가져오는 경우 많은 비용을 할인해 주는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대한더라이프 측은 "수의는 판매처에서 판매를 했기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현재 파악 중에 있다며 현재로써는 답변이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더라이프'는 ㈜대한종합라이프 라는 상호로 영업을 하다 몇해 전 한 언론에 부정적 기사가 나가자 '우리나눔' 이라는 상호로 변경 후 영업을 해오다 현재는 "대한더라이프"로 다시 상호를 변경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최근, 사후 자식들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죽음을 준비하려는 노인들의 심리를 이용한 '돈 벌이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노인을 상대로 사기 및 기망행위는 알아채기 힘들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부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지난 2012년 방문판매법이 개정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떳다방 또한 '방문판매업자'로 규정하고 다른 방문판매업자와 마찬가지로 14일의 소비자 청약철회 규정을 적용받게 됐다. 여기에 허위 및 기만적 판매행위를 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조항도 신설한바 있다.


하지만, 사은품을 준다며 노인들을 불러모아 상조 및 장례상품을 판매한 홍보관을 상대로 단속을 나선다 해도 이미 철수한 상태거나 내부로의 입장을 막아서 단속이 쉽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관(속칭 ‘떴다방’)을 통해 수의 판매를 상조(의전) 상품으로 기만하여 판매하는 사례도 많다. 홍보관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경우 할부거래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때문에 피해를 본다해도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홍보관에서 수의를 구매하기 전 해당 업체의 홍보 전단, 설명 자료, 계약서 문구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mments

댓글쓰기 시작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쓰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