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자 김제시의원, 무연고자 및 취약계층 공영장례 지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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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자 김제시의원, 무연고자 및 취약계층 공영장례 지원 제안

“요람에서 무덤 이후까지…시민의 마지막 존엄은 공공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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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문순자 의원은 지난 1월 31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무연고자와 경제적 취약계층의 존엄한 죽음을 위한 공영 장례 지원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1인가구 1,000만, 독거노인 200만 시대에 무연고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전북의 경우 2017년 40명에서 20년에 62명으로, 김제시도 2017년 1명에서 2023년 11명으로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무연고자 시신은 빈소 없이 곧바로 화장해‘단순 처리’하는 수준인데(무빈소 직장, 無殯所 直葬), 이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하며, 비록 무연고자더라도 동시대를 살다 간 시민의 마지막 존엄은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요람에서 무덤까지’복지정책이 최근‘무덤 이후’로 확대되며 장례 복지를 강화하는 것과 발맞추어 김제시도 공영 장례 등 장례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현실적 예산 수립, 조례 제정, 자체 장사시설 조기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문 의원은 “죽은 사람을 존엄하게 보내는 사회가 산 사람을 귀하게 대하는 사회이다”고 말하며 김제시를 위한 공영장례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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