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의원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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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의원 '이견'

권주류 인사 한동훈 '사퇴'요구....한동훈 "국민보고 나선길 할일 하겠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을 놓고 국민의 힘 지도부와 소속의원 등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또한 이가운데 여권 주류인사들을 중심으로 한동훈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국민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를 놓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건의 본질은 함정이고 공작"이라며 "김 여사는 피해자니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본질을 간과하고 얘기하다보면 '정치공작'을 하는 사람들의 노림수에 말려드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하태경 의원이 "주는 걸 다 받으면 되겠나"며 "국민들은 안 좋게 생각하니 고개 숙여야"라며 "수도권 선거 다 망칠 일 있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해진 국민의 힘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납득할 만한 의사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상민 국민의 힘 의원도 "국민들에게 사과할 일 있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경율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은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분 다같이 입장을 표명하는게 국민들의 감정을 마음을 추스릴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기본적으로 함정 '몰카'이고 그것이 처음부터 계획된 게 맞다"며 "그렇지만 전후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저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21일 대통령실 등 여권 주류인사들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고 이자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실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당공지를 통해 "국민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22일 출근길 기자들 질의응답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실의 사퇴요구여부 등에 대해서는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 그 과정에 대해선 제가 사퇴요구를 거절했기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한 위원장은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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