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 우크라이나 ‘젤렌스카’ 영부인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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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박진 외교부장관, 우크라이나 ‘젤렌스카’ 영부인 면담

“전쟁 경험한 나라로서 우크라이나의 고통 깊이 공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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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은 조선일보 주최 ‘제14차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 차 방한한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을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정세, 對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및 우크라이나 재건 등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연대를 밝히고, 전쟁으로 희생된 가족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한국 또한 참혹한 전쟁을 경험했던 나라로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과 시련에 대해 공감을 표하였다.


젤렌스카 영부인은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전장에서의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위하여 구급후송차량, 장갑구급차 등 장비 지원을 희망하였다.


이에 박 장관은 작년 1억불에 이어 추가 1억 3천만불 규모 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공약 등 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인도적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전쟁의 폐허에서 재건과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의 경험을 강조하며, 양국 간 개발협력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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