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간석4동,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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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간석4동,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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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간석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승훈)는 지난 2월부터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만 80세 이상 독거어르신 306명을 대상으로 담당 통장이 매월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활동일지를 작성해 동에 보고하는 사업이다.


동은 통장이 작성한 활동일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복지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6일 동은 통장 활동일지를 통해 집 청소와 건강상담을 요청한 2가구를 방문해 집안 청소 활동과 혈압 및 혈당 측정과 함께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대상자 중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청소와 집안일 하기가 많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청소와 건강상담 서비스를 받게 되어 좋았다. 집안이 깨끗해지면서 마음도 가벼워졌고 건강에 대한 조언도 받아서 더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박은수 통장은 “독거노인을 위해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 집안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간과하였던 독거노인의 어려움과 고민을 느끼게 되었으며, 앞으로 간석4동에서 진행하는 ‘고독사 예방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독거노인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승훈 동장은 “독거노인 고독사예방프로그램은 통장과 함께 협력하여, 최근 이슈화된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에 보탬이 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독거노인의 삶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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