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자살유족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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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자살유족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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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조모임 ‘안아줄게. 기다릴게. 다시 만나!’ 프로그램 운영한다.

16일 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KU마음건강연구소 자살유족자조모임(대표 심명빈)과 협력해 진행한다.

복지센터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자살 유족들이 경험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족 간 지지체계를 확립할 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3,799명으로 하루 평균 37.8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으며 자살 유족 또한 7만~13만명이 발생하고 된다.

자살 유족은 가족의 자살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고인에 대한 원망 및 그리움 등으로 감정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우울증으로 발전하거나 자살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족들을 돌보기 위해 대한민국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자살유족 치료비 지원(1인당 100만원) ▶심리부검면담 ▶사별 후 행정절차 안내 ▶자살유족을 위한 공간 ‘따뜻한 작별’ 모임 운영 ▶복지‧지원서비스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정신건강 무료상담 및 검사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4시간 상담전화 ☏1393, ☏1577-0199도 운영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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