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끈질긴 수사로 15년 전 노파 살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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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강원경찰청, 끈질긴 수사로 15년 전 노파 살해범 검거

삼척시 근덕면에서 발생한 노파 살인범 진범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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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장기미제 살인사건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한 분석회의를 개최하여 범인 검거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우선 수사대상을 선정하고 집중 수사한 결과, 15년 전 삼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의자 A씨(당시 25세)를 특정하였으나 불기소(공소권 없음) 송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브레인스토밍이란 일정한 테마에 관하여 회의 형식을 채택하고, 구성원의 자유발언을 통한 아이디어의 제시를 요구하여 발상을 찾아내려는 방법이다.


이번, 장기미제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수사전담팀을 광역수사대(12명)와 미제사건 전담수사팀(3명)으로 확대 편성하였다.


당시, 현장에서 채취한 담배꽁초와 피해자 우측 손톱에서 채취한 DNA 등 증거물과 수사기록 37권을 수 개월간 분석하고 집중수사하였다.


사건 발생 추정 시간대에 사건 현장에서 임도로 약 1.7km 떨어진 7번 국도에서 지나가던 차량을 얻어 타고 간 불상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인적사항을 특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연고감.지리감이 있고 절도 전력이 있으며, 연령대가 비슷한 A를 특정하여, 차량에서 채취한 지문과 A의 지문을 1:1 대조하여 불상자가 A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국과수로부터 현장 증거물에서 확보된 DNA와 A의 DNA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를 회신받아 15년간 미궁에 빠져있던 살인사건의 진범을 특정한 것이다.


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억울하게 돌아가신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큰 아픔을 겪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앞으로 피해자와 유족의 아품을 잊지 않고 피해자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장기미제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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