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키르기스스탄 공식방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종합

이낙연 국무총리, 키르기스스탄 공식방문

정치.jpg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글라데시·타지키스탄 공식 방문에 이어 7월 17일(수) 세 번째 방문국인 키르기스스탄에 도착하여 2박 3일간의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키르기스스탄 공식 방문 첫 일정으로 ▶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 포럼 ▶키르기즈국립대 한국어 전공 신설 행사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주최 만찬 등에 참석했다.
 
이 총리는 양국 수교 이래 최초로 개최된 ‘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 포럼’기조연설을 통해 양국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민간-정부 파트너십을 통한 인프라 및 건설 분야 협력 ▶개발협력 강화 ▶농업, 소방, 관광, 문화 등 분야로 협력 다변화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총리는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2012년 중앙아시아 국가 최초로 PPP(민간-정부 파트너십) 법을 제정하는 등 투자유치 노력을 전개해 왔음을 평가하면서, 2020년까지 추진 중인 4억 달러 규모의 PPP 사업에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기업이 참여하여 키르기스스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기업인 및 경제인 120명을 포함하여 양국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양국 기업인들간 교류, 협력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들이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총리는 키르기즈국립대학이 키르기스스탄 대학 중 최초로 한국어 전공을 개설한 것을 축하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키르기즈국립대 한국어 전공 개설이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고, 이를 위해 한국 정부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리는 한국어를 배우는 키르기스스탄 학생들이 한-키르기스스탄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키르기스스탄 학생들의 한국 유학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장관과 키르기스스탄 교육기관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이낙연 총리 임석하에 ‘키르기즈국립대 한국어 전공 신설 MOU’가 체결되었다.
 
이 총리는 ‘2019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CIS·유럽 경제인대회’에 참석하여 세계 각지에서 모인 270여명의 한인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한국 경제가 약진하게 된 데에는 1980년대 세계 여러 나라에 ‘한국상품 구매단’을 보내 모국의 수출을 촉진한 무역인들의 기여가 컸다고 평가하고,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시에도 ‘달러 송금하기’, ‘달러 계좌 개설하기’ 운동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온 한인 기업인들과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총리는 최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경제마찰, 한일간 경제 갈등 등으로 인한 어려운 무역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수출상품 다양화와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면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큰 잠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