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각료이사회 계기 한-페루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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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OECD 각료이사회 계기 한-페루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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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5월 22일(수) 네스또르 포폴리시오(Nestor Popolizio) 페루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최근 한반도 및 중남미 정세 등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1963년 수교 이래 양국이 한-페루 FTA 발효(2011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2012년) 등을 통해 정치·경제 및 실질협력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크게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성장해온 양국 경제협력이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등 신성장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 했다.
 
특히, 강 장관은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위해 현 태평양동맹 의장국인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친체로 국제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포폴리시오 외교장관은 페루의 OECD 가입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며 그간 한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강 장관은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음을 평가하고 페루의 OECD 가입에 대한 우리 측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였다.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현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임기 2018-19년)인 페루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포폴리시오 외교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페루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최근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의 관심과 대응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한-페루 외교장관회담은 양국 간 협력 관계의 진전을 재확인하고, 상호 관심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여 한-페루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모색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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