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반기 주택거래 건수, 지난해 보다 3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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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경기도 상반기 주택거래 건수, 지난해 보다 34.6% 증가

6월말 취득세 감면조치 종료에 따른 막달효과 나타나

취득세 감면조치가 취해진 올해 상반기 경기도내 주택거래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35%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경기도내 총 주택거래 건수는 123,2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450건보다 3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올 상반기 주택거래 건수는 경기도 전체 주택 수 395만 2천 호의 3.1%에 해당하며 올 상반기 전국 주택거래량인 561,995건의 22%를 차지한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13,026건에서 2월 14,357건, 3월 16,975건, 4월 21,859건, 5월 24,659건, 6월 32,369건으로 감면조치가 종료되는 6월에 이르러 거래건수가 급증하여 막달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96,16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거래인 67,837건보다 42%가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단독주택은 3,873건으로 10%, 연립과 빌라 등은 23,20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6%가 늘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5,4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시가 12,075건, 용인시가 9,875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연천군은 200건, 가평군은 318건으로 가장 적은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경기도 창조행정담당관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행된 취득세 감면조치 이후 주택거래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감면 혜택이 없는 7월부터는 거래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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