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시설과 장례지도사와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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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시설과 장례지도사와의 특별한 만남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서울추모공원’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우리나라의 장례문화 선진화를 위해 7월 1일 서울추모공원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의 장례관행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전환되어 전국 화장률이 70%를 훌쩍 넘어섰으나 허례허식과 바가지 상혼은 아직 고쳐지지 않아 비싼 장례비용을 지불하는 사례가 여전하다.
 
자연장에 국민적 관심이 커졌지만 과연 우리에게 맞는 자연장은 무엇이고, 그와 어울리는 의전은 어떠해야 하는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에서 전문 장례지도사를 길러내는 대학과 서울추모공원이 그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사업운영본부장과 서울추모공원장 그리고 서울추모공원 직원, 을지대학교에서는 보건산업대학장과 장례지도학과장 및 교수 그리고 장례지도학과 학생 2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 내용
 
▶예비 장례지도사로 구성된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서울추모공원에 파견하여 유족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에서는 이 기회를 현장실습의 장으로 활용하여 유족과의 교감과 운구/화장 등을 실습함으로서 양 기관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내용도 양해각서에 포함되었다.
 
▶이와 함께,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세미나와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1년에 한번 이상 산학이 공동으로 학술토론회나 연구발표회, 제도개선을 위한 모임 등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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