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뮤지컬로 학폭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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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힐링 뮤지컬로 학폭 해결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폭력 없는 ‘마음이 건강한 학교 조성’을 위해 뮤지컬 ‘유령친구’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만달러를 지원받아 지역의료기관, 전문가, 비영리 시민단체가 함께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WHO 건강증진학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번 공연은 3차에 거쳐 관내 4개 중학교 학생들이 관람한다.
 
또래 친구를 배려하고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통하여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기획하고 극단 “단잠”에서 공연한다.1차 공연은 지난 11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신암중학교 학생 385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끝났고, 2차 공연은 고덕중 학생 2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고덕중학교 강당에서, 3차 공연은 천호중, 천일중 학생 657명을 대상으로 7.15일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인종차별,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고통받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가해자, 방관자, 피해자 모두가 우리의 자녀라는 인식을 일깨워주고 청소년들이 삶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동기를 주는 힐링 뮤지컬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한국 청소년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에 달하는 만큼 왕따, 학교폭력 및 그에 따른 정신적 고통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청소년 문제 해결과 교육환경 개선에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운영 및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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