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유)영진기업, (유)신흥교통, 우리목포택시협동조합, 목포낭만협동조합, 장애인콜택시 등 5곳의 택시회사와 지난 25일 자살예방 업무 추진을 위한 ‘생명사랑택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택시’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직업 특성을 살려 자살 고위험군 발굴 체계를 강화하는 자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명사랑택시 운전자는 운행 중 대화를 통해 극단적인 표현을 하거나 우울감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자살 위...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연명의료결정제도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 환자 본인의 선택이 존중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가정해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남은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제도이다. 공주시보건소는 2020년 2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총...
울산시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봄철 자살률 증가는 일조량으로 인한 수면시간 변화, 졸업, 구직 등 계절적 요인과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심리적 요인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울산시는 5월까지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주요 홍보 내용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온오프라인 매체 집중 홍보 ▲다중이용...
65세 이상 어르신 중 홀몸어르신 인구 비율이 34%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대전 동구에서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0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CNCITY 에너지(대표이사 송상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동구지회(지회장 송미선)와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도시가스 검침원(214명)과 공인중개사(422명)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독사 위기상황(가스사용량 이상 감지, 우편물 방치, 월세 체납 등)을 발견해 ...
2022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독사는 연평균 약 8.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나이를 막론하고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경제력을 상실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돼가고 있기 때문이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해 말 기준 1인 가구 비중이 62.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위험가구 발굴부터 사회로의 연결고리 강화 등 체계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중장년 고립가구 발굴과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을 위한 ‘뚜비 행복잇고(GO)’ 이웃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뚜비 행복잇고’ 이웃돌봄단은 고독사 위험군 상시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주민들로 구성한 인적안전망이다. 이날 발대식에 이웃돌봄단원 115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선서문을 낭독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이웃돌봄단의 역할, 활동 방법 등을 안내하는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했다. 이웃돌봄단은 내달부터 전화, 방문을 통해 이웃 주...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에 요일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출장 상담소’를 차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나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이와 관련한 보건소 출장 상담은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인 사단법인 호스피스 코리아(분당구 구미동 소재)와 연계해 진행한다. 보건소별 상담 요일과 장소는 ▲수정구보건소=월·금요일, 2층 로비 ▲중원구보건소=수·금요일, 1층 로비 ▲분당구보건...
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서준호)는 3월부터 관내 농약 판매처 10곳을 생명사랑 실천 가게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농약 판매 형태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정된 농약 판매처는 농약 판매 시 구매자에게 구매 의도를 확인하여야 하고, 자살 위기 상담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는 지정 봉투에 담아 농약을 판매하여야 한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때는 대상자에게 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안내하고 연계하여야 한다. 농약은 농업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작물보호제로서 농가에 필요한 용품이지만, 인체에 치명적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