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령, 여성, 우울증 환자 다른 그룹에 비해 자살률 높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2023년 2월 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신질환 퇴원 환자의 자살률 추세’ 연구 결과를 정동장애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일저자: 채송이 주임연구원, 교신저자: 김경훈 부장)은 2010~2018년에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15세 이상 환자 157만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30일 내 자살률을 비교·분석했다. 정신질환별로 자살률을 산출하여 시계열적 변화를 파악하고, 표준화 사망비(Standard...
전북 완주군이 동네의원과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있다. 17일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시도자·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내과, 한의원 등 10곳과 협약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음 두드림' 병원으로 지정해 1차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대상자 중 우울, 불안, 자살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한 경우 자살위험군 심리지원 키트를 배포하고 센터로 즉시 연계해 서비스를 개입하고 있다. 또한 1차 의료기관 환자 대...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플러그를 고독사 위험 342가구에 설치·운영해 상시 안전확인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플러그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사용 중인 전자제품의 전략량을 측정하는 동시에 방안의 조도 변화를 감지한다. 스마트 플러그를 전기 콘센트에 먼저 꽂은 뒤 TV,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 코드를 다시 스마트 플러그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주된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 체크리스트에 따라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된 중장년 1인가구 등이다. 지원대상자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16일(목) 정부서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세계보건기구(WHO) 생애주기별 및 만성질환국 담당관을 역임했던 보건․복지 정책 전문가인 한지아 을지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살 예방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각계를 대표하는 13인의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자살 문제가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사회·경제적 관점에서의 정부 정책 및 제도적 한계점을 진단하고, 나아...
김포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1인 중장년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도 자체적인 조사·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17일까지 추진하는 '중앙발굴'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비롯한 전기료, 월세 체납, 실직, 휴·폐업 등의 위기 징후 정보 39종을 수집 분석한다. 이를 통해 김포시에서 추출된 1천40가구는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전화상담 또는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위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에서는 자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은 29병상에 전인적 치유실을 갖춘 350평 규모의 호스피스병동(85병동)을 확장 개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세엽 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남성일 대구동산병원 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운영위원들과 권기영 호스피스실장, 가정의학과 이재혁 교수, 김성민 교수 및 호스피스병동 간호사 등이 참석하여 확장 개소를 기념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이뤄 생애 말기환자의 통증 및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
아주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 20시간)를 운영해 24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통증 등 말기증상관리의 실제, 임종 돌봄 및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환자 및 가족과의 의사소통, 전인적 평가와 돌봄계획 수립,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의 직종별 토의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호스피스 전문인력은 법정교육으로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
"할머니, 어디가 안 좋으세요?" "그냥 입맛도 없고 힘도 없어 그랴!" 관악구 '우돌단원'은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죽을 직접 쑤어 관악구 인헌동 홀몸어르신 댁으로 찾아갔다. 입맛이 없다던 어르신은 이내 환하게 웃으시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또 남현동에 거주하는 한 홀몸어르신이 욕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팔이 골절돼 신체 및 일상생활에 위기를 겪고 있음을 관악구 '우돌단원'이 발견, 돌봄SOS사업과 노인종합복지관 등 민·관 자원을 연계해 일상 회복을 돕기도 했다. '우돌단원'은 사회적 고립 가구나 취약계층 등 고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