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소리’는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향도꾼 혹은 상두꾼으로 불리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소리다. 이러한 상여소리는 만가(輓歌)·향도가·향두가(香頭歌)·행상소리·회심곡(回心曲)·옥설개·설소리 등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대도시에서는 사회적으로 천시를 받던 사람들이 작은 집단을 형성하여 상두도가를 중심으로 직업화된 사람들에 의해서 불렸지만, 지금은 보통 불리지 않고 있다.농촌에서는 초상이 나면 마을단위로 마을사람들이 서로 협동해서 장례를 치르고, 또 상여꾼들이 되어서 이 노래를 불렀고, 현재도 불리고 있다. 노...
서울시 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서울시의 사망인구는 40,320명으로 서울시 전체인구의 0.39%에 해당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 늘었으나 고령인구 급증으로 사망자 수 30년간 216%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장례업협회의 ‘2011년 장례식장 명부’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장례식장은 총72개소로 분향소 수는 560개이다. 장사시설 전문업체인 ‘메모리얼 소싸이어티’에서 조사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에 소재한 장례식장의 경우, 장례식장별로는 월평균 46.7건, 분향소별로는...
‘상례’와 ‘장례’는 일반적으로 ‘장사’를 치른다하여 같은 뜻으로 쓰인다. ‘상·장례’는 각 지역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례’는 같이 쓰이며 그다지 구분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상·장례’는 같으면서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상례’는 유교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유교사상을 받던 조선시대에 유교의 덕목중 기본이 되는 ‘삼강오륜’을 사회적 규범으로 받아들여 ‘상례’를 강제했기 때문이다. ‘상례’는 사람의 목숨이 위독하여 숨이 멈추기를 기다려다 숨이 멎은 후 ...
우리나라는 뿌리 깊은 매장문화로 매년 여의도의 절반 면적이 묘지로 변했다. 관련 부처의 노력으로 국민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자연경관을 망치고 값비싼 묘지비용을 초래하던 ‘장묘’를 줄이고, 화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화장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 관련부처는 ‘장묘’로 발생하는 국토잠식을 예방하고 사후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장례대처방법인 ‘화장’을 장려한다. 이에 따른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화장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화장률이 높아지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화장시설 등 장사시설의 적정 확충을 위한 규제는 완화하고, 장례식장 등 장사시설에서의 장례용품 강매와 같은 불공정 관행 문제 해소 등 장례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2013년 7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화장시설 등 장사시설을 적정한 수준으로 확충하기 위하여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장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불공정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는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번 장사법 일부개정법률 안의 주...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단절 등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독거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름다운 여정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 여정 지원사업’은 독거어르신의 외로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생의 마지막을 혼자가 아닌 노원구가 함께 한다는 사업이다. 구는 고독사 지역공동체 차원의 대응시스템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어르신 돌봄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어르신 돌봄 지원센터 내에‘아름다운 여정 지원팀’을 신설해전국 최초로 생전부터 생후까지 책임...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서울추모공원’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우리나라의 장례문화 선진화를 위해 7월 1일 서울추모공원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의 장례관행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전환되어 전국 화장률이 70%를 훌쩍 넘어섰으나 허례허식과 바가지 상혼은 아직 고쳐지지 않아 비싼 장례비용을 지불하는 사례가 여전하다. 자연장에 국민적 관심이 커졌지만 과연 우리에게 맞는 자연장은 무엇이고, 그와 어울리는 의전은 어떠해야 하는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에서 전문 장례지도사를 길러내는 대학과 ...
연천군은 2013년 6월 20일 기준 사망자에 대한 화장장례를 치룬 유족에게 화장장 사용료를 전액 지급한다. 지난 4일 군에 따르면, 화장을 적극 장려하여 장묘문화를 개선 정착을 위한 “연천군 화장제도 보급 장려금 지급 조례”를 일부 개정함에 따라 화장장 사용료를 전액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연천군에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화장의 방법으로 장례를 치룬 유족으로 1구당 화장사용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사망당시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신청서, 화장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