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0일 가족과 연락이 끊겨 70여년간 방치되어 사실상 무연고 전사자 묘소를 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서울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하여 고인의 영예를 선양했다. 고(故) 최영운 상병(舊 하사)은 6.25 전쟁 직전 육군 제6사단 7연대 소속으로 38선 경비사단 전투지역에 투입돼 1950년 5월 1일 전사하였고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무연고 묘소에 홀로 남아 있었다. 평소 지역 사회발전에 앞장서고 보훈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이상정 충북도의원(정책복지위원회, 음성1선거구)은 묘비명에 적힌 ‘고 육...
시 '겨울바다'로 유명한 평생 '사랑'과 '삶'을 노래한 '사랑의 시인' 김남조 시인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故(고) 김남조 시인은 서울대학교 재학중이던 1948년 '연합신문'에 시 잔상(殘像)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27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거친후 1954년부터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1981년 가톨릭문인회 회장,1984년에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에는 등단 71년차인 93세의 나이에 마지막 시집'사람아 사람아'를 발간했다. 시사상조신문(...
6·25전쟁 정전 70주년 맞아 유엔 참전국과 연대 강화 목적 6·25전쟁에 참전한 프랑스군이 활약했던 경기도 양평에서 ‘유엔참전국 자전거 동맹길(로드)’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국 중 프랑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프랑스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전거 동맹길(로드)’ 행사를 9일(월) 경기도 양평에서 연다고 밝혔다.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행사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전 70주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유엔참전국의 주요 전적지를 보훈부...
구리문화원(원장 탄성은)은 지난 4일 고구려 온달장군의 얼이 서린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마을 야외 공연장에서 백문초 학생들과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5회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개최했다. 이날 제향은 전폐례-초헌례-축문-아헌례-종헌례-음복례-망예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백경현 구리시장이 초헌관, 윤재근 구리문화원 부원장이 아헌관, 강종일 구리문화원 이사가 종헌관을 맡아 장군의 넋을 기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모제향은 지난 1987년 8월 온달장군보존회가 자체적으로 구리시 아천동에서 온달장군의 나라사랑과...
자신의 꿈 이루고자 평일엔 건설업, 주말에는 어머니 가게 돕던 아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8월 13일 제주한라병원에서 구경호(28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호 씨는 지난 8월 7일, 공장에서 작업 도중에 추락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렸다. 경호 씨의 부모는 어린 아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 속에 아들의 친구들에게...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해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을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휴장 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장기간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은 ▲ 노후배관 교체 공사 ▲ 조리실, 안치실 바닥 교체 공사 ▲ 휴게 공간 조성 등 시설 환경 개선 공사를 실시한다. 은하수공원은 휴장기간 동안 장례식장 안내 직원을 배치하여 이용 문의 대응 및 관내 타 장례식장 안내 등을 통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는 정상 운영한다. 조소연 이사...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2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양주 인근 4개 시가 모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식에는 양주시 박성남 부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남양주시 이석범 부시장, 의정부시 김재훈 부시장, 동두천시 박상덕 부시장과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으로 5개 시는 장사시설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실무협의체를 통해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하게 된다. 박성남 부시장은 "종합장사시설은 경기 동북부에 꼭 필요한...
논산시에서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양지추모원(논산시 양촌면 중산길 165-11 소재)이 추석 연휴 기간 내에 정상 운영한다. 논산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수습 작업이 한창이던 양지추모원이 오는 9월 27일부로 응급 복구를 마치고, 추석 연휴에는 쉬는 날 없이 추모객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연휴 내 추모원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후 5시 30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또한, 추모객 밀집도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참배 시간은 10분 이내로 한정된다. 제례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