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8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신월ㆍ중대공원 자연장지의 이용률이 턱없이 낮아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12월 76억원(국ㆍ도비 포함)의 예산을 들여 광주시 중대동 50의 1 일원의 공동묘지를 공원으로 개발, 잔디형 자연장지로 조성했다. 하지만 총 2천200구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이 공원은 개장 이후 3년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663구(30.1%)의 유골만 안치돼 있는 상태다. 특히 이 중 471구는 기존 공...
삼척시가 타 지역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삼척시민의 화장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장사 문화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 2일 '삼척시 화장 장려금 지원' 조례를 공포함에 따라 이달부터 타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해 장례를 치른 시민에게 화장시설 사용료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삼척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 사망한 경우 화장의 방법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로서 화장장려금은 타 시·군 화장장 사용료 부담금의 80%를 보전하며, 각 지역 시설 사용료에 따라 적게는 40만 원에서 많게는 80만 원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화성시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시민 공개 토론회를 9월 6일 오전 10시 평생학습원 2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광명시는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의 여론도 수렴할 예정이다. 공동형 장사시설 참여는 화성시가 지난 7월 광명시에 제의한 것으로, 화성시는 5월 10일 8개 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광명시를 비롯한 2개 시에 추가 참여 의사를 타진...
복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응급환자 및 시신운구 병원·장례식장 이송을 담당하는 민간구급차에 관한 규정이 ‘95년 제정 이후 18년 동안 한번도 개정되지 않아 노후된 차량, 이송료 과다징수, 응급구조사 미탑승 문제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병원과 장례식장은 ‘민간이송업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민간이송업체’ 과다한 요금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것이다. 민간이송차량 이용 후 피해사례를 보면, P씨의 어머니는 노환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H요양병원에서 요양치료를 하던중 숨을 거두었다. ...
‘상여소리’는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향도꾼 혹은 상두꾼으로 불리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소리다. 이러한 상여소리는 만가(輓歌)·향도가·향두가(香頭歌)·행상소리·회심곡(回心曲)·옥설개·설소리 등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대도시에서는 사회적으로 천시를 받던 사람들이 작은 집단을 형성하여 상두도가를 중심으로 직업화된 사람들에 의해서 불렸지만, 지금은 보통 불리지 않고 있다.농촌에서는 초상이 나면 마을단위로 마을사람들이 서로 협동해서 장례를 치르고, 또 상여꾼들이 되어서 이 노래를 불렀고, 현재도 불리고 있다. 노...
서울시 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서울시의 사망인구는 40,320명으로 서울시 전체인구의 0.39%에 해당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 늘었으나 고령인구 급증으로 사망자 수 30년간 216%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장례업협회의 ‘2011년 장례식장 명부’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장례식장은 총72개소로 분향소 수는 560개이다. 장사시설 전문업체인 ‘메모리얼 소싸이어티’에서 조사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에 소재한 장례식장의 경우, 장례식장별로는 월평균 46.7건, 분향소별로는...
‘상례’와 ‘장례’는 일반적으로 ‘장사’를 치른다하여 같은 뜻으로 쓰인다. ‘상·장례’는 각 지역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례’는 같이 쓰이며 그다지 구분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상·장례’는 같으면서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상례’는 유교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유교사상을 받던 조선시대에 유교의 덕목중 기본이 되는 ‘삼강오륜’을 사회적 규범으로 받아들여 ‘상례’를 강제했기 때문이다. ‘상례’는 사람의 목숨이 위독하여 숨이 멈추기를 기다려다 숨이 멎은 후 ...
우리나라는 뿌리 깊은 매장문화로 매년 여의도의 절반 면적이 묘지로 변했다. 관련 부처의 노력으로 국민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자연경관을 망치고 값비싼 묘지비용을 초래하던 ‘장묘’를 줄이고, 화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화장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 관련부처는 ‘장묘’로 발생하는 국토잠식을 예방하고 사후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장례대처방법인 ‘화장’을 장려한다. 이에 따른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화장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화장률이 높아지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