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인근 구 대한통운마트 부지에 장례식장 신축 계획이 일단 무산됐다. 5일 전주지방법원 제2행정부(재판장 김현석)는 주식회사 헤븐(이하 헤븐)이 전주덕진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불허가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인 헤븐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전주시의 관문인 전주역이 가지는 상징성과 공공적 기능, 유동인구 등을 고려할 때, 전주역 인근에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구 도시경관 및 도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또...
2013년 5월 기준으로 ‘화장률’은 75.9%로 지난해 보다 3.1%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화장’ 건수는 21,711건 중 ▶시체 16,742건 ▶개장유골 4,626건 ▶죽은 태아 343건으로 집계되었다.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사망자 수는 114,200명, 화장자 수는 86,240명으로 누적 화장은 75.5%로 나타났다. 화장률 높은 시·도는 부산 87.4%, 서울 80.5%, 인천 84.1% 등이며, 세종시는 36.0%로 가장 낮은 화장률을 보였다. 화장률 60%에도 ...
최근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기존 매장중심의 장묘문화에서 화장중심의 장묘문화로 국민적 정서가 변화함에 따라, 화장률이 2001년에는 38.3%에 불과하였으나 2011년에는 71.1%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 같은 화장률의 급격한 증가는 묘지로 인한 경제·공익적 가치 손실이 연간 1조 4,635억 원에 이르고, 매년 약 20만여 기의 분묘가 새로 설치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매장중심의 장묘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모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국민정서의 변화와 화장에 대한 수요를 ...
융릉은 사도세자와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무덤이다. 정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장헌세자라 하였고, 1899년에 의황제로 봉해졌다. 이때 혜경궁 홍씨도 의황후로 봉해졌다. 융릉은 원래 양주의 배봉산에 있던 영우원을 수원의 화산으로 옮겨 현륭원이라 하였다. 합장릉인 융릉은 병풍석을 세우고 모란과 연꽃무늬를 새겼다. 석등은 전기의 8각형과 숙종, 영조대에 등장한 4각형 석등의 양식을 합한 새로운 양식으로 건릉과 예릉의 기준이 되고 있다. 무덤의 석인도 사실적이고 예전에 가슴까지 숙여진 머리가 들려 있어 시원한 분...
갑자기 부고 소식을 받고 장례식장을 찾았을 경우 인사법을 잘 몰라 어떤 위로의 인사말을 해야 할지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상을 당한 유가족들은 슬픔이 배로 크기 때문에 정확한 예절과 인사말을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다. 문상 할 때에는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것이 일반적이며 전통적인 예의이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며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
지난 2004년 국내 첫 봉안평장묘를 도입하며 선진장사 문화를 이끌어 왔던 남해군이 이달 초 평현공동묘지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착공한 데 이어 미조삼정개 공동묘지와 남면광역 공동묘지에 대한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3일 오전 군수실에서 미조삼정개 및 남면광역 공동묘지 자연장지 조성공사 실시설계 보고회를 갖고 올해 말부터 두 공동묘지에 대한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분묘연고자에 대한 개장승낙 과정 등 사전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되면 10월 말경에는 공사 발주 후 즉시 착공에...
최근 전북도가 정읍시 등 3개 시·군과 김제시간 갈등을 겪고 있는 서남권 광역화장시설 설치와 관련 지난 19일 갈등조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중재에 나선 가운데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하루속히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내에는 전주, 군산, 익산, 남원 등 모두 4곳에 화장시설이 있으나 관내 주민에게 우선권을 주다보니 타 지역 이용객은 평상시에도 예약이 뒤로 미뤄져 4일장 내지 5일장을 치루고 비용 또한 30만원을 부담(관내주민 5만원)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전주 승화원이 지난 ...
조의금(弔意金)이란 일반적으로 남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으로 내는 돈을 말한다. 조의금의 귀속주체는 특별한 다른 사람이 없는 한 공동상속인들이 각자의 상속분에 따라 권리를 취득하는 것으로 본다. 사람이 사망한 경우 장사(장례ㆍ매장ㆍ화장ㆍ자연장)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례비용이 발생한다. 장례비용은 공동상속인들이 법정상속분의 비율로 공동부담해야 하므로 공동상속재산에서 공제된다. 조의금(弔意金)이란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위자료”라고 표시되었다 하더라도 피상적·형식적으로 증거판단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