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죽음을 의미하는 말로는 사(死), 종(終), 상(喪) 등이 있다. 축어 적으로 보면 사(死)란 흔히 육신이 죽어 썩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고, 종(終)이란 사람 노릇을 끝냈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소인의 죽음을 사라고 표현하고, 군자의 죽음을 종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와 종 모두를 함께 포괄하고 아우르면서 없어진다는 의미로 활용되어 사용되어 온 용어가 바로 상(喪)이다. 결국 상례란 죽음처리과정에서 행해지는 의례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즉 초종(初終)에서부터 탈...
국립대병원이 장례용품을 판매하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의 평균 마진율이 전국 국립대 병원 장례식장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민주당 윤관석 의원(민주당)은 27일 국립대학병원 장례식장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립대학병원이 직영하거나 위탁으로 운영하는 장례식장의 순수익이 최근 4년 동안 753억 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또, 2012년 한 해만 해도 187억4천2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장례식장에서 수익을 ...
(사)한국장례업협회와 전문장례식장협회는 2013년 10월 24일(목)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통합출범식을 갖고 “장례식장 사업자의 업권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국민을 위한 장례식장을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왼쪽 (사)한국장례업협회 박귀종 회장 (사)한국장례업협회 박귀종 회장과 전문장례식장협회 천일천 회장은 병원장례식장과 전문장례식장의 구분 없이 (사)한국장례업협회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장례문화 개선을 하기로 했다. 첫째, 장례식장을 기존의 자유업에서 신고제로 전환하고 국민과 종사자...
화장과 같은 에코버리얼(eco-burials) 등 몇몇 사업을 제외하고는 장례사업으로 고인을 존경하는 방법은 크게 바뀐 것이 없다. 최근에 몇 가지의 새로운 옵션이 생기긴 했지만 고인이 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형식의 오토바이 장례차를 소개한다. 한 예로서, 툼스톤(Tombstone) 장례사업은 관의 19세기처럼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옵션으로서 고인이 좋아했었던 길과 장소를 경유하며 마지막 길을 같이 동행하여 준다. 펜실베니아 주에 기반을 둔 툼스톤사는 미국 전역에서...
사망(死亡)을 하게 되면 그 원인이 있고 그 사망에 이르게 한 모든 원인을 사망원인이라 한다. 사망을 하게 되면 사망진단서나 사채검안서상에 사망의 원인을 표기하게 되어있는데 보통 외상에 의한 사망원인을 ‘외인사’, 질병에 의한 사망을 ‘병사’라고 하며 사망의 원인이 정확하지 않을 때 ‘원인미상의 사망’이라 한다. 대부분의 유족들은 사망의 원인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지만 이런 사망진단서나 사체검안서에 어떻게 표기 되어있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보통 동사무소에 사망 신고를 하기 위해서나 보험회사 제출용 정도로...
근로기준법에서는 퇴직금제도(34조)에 대해 ‘사업자는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퇴직급여제도에 관하여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퇴직금은 말 그대로 퇴직하면 주는 돈이다. 한 공원묘원에서 15년 근무한 직원을 강제 퇴직시키고 퇴직금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진달래공원묘원에서 근무하던 A씨는 몸이 좋지 않아 병가를 내게 되었다. 공원묘원 측에서도 처음에는 몸이 안 좋으니 몸조리 잘 하고 좋아지면 그때 다시와서 일을 하라고 약속했다. 이 말을 믿었던 A씨는 회사에 애...
현대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3일장을 기본으로 하므로 사망 후 당일로 수시(收屍)를 행하게 되고, 사망한 다음날 습(襲)이 끝나면 바로 소렴을 하고 입관까지 하게 되어 염습의 과정이 2일째 한꺼번에 이루어지고, 3일째 발인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장례에 대한 지식이 없는 유가족들은 장례지도의 말에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장례지도사의 역할은 크다. 장례지도사는 절차에 따라 장례를 진행하고 ▶장례상담 ▶시신관리 ▶의례 지도 및 빈소 설치 ▶행정업무 등의 각종 장례 관련 업무를 수행 한다. ...
정읍시와 고창·부안군 3개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과 관련, 김제 일부주민의 서남권 광역화장장 위치 이전요구에 대해 당사자인 정읍시 감곡면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남권 광역화장장건립 감곡면 추진협의회는 지난 8일 감곡면사무소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잇따른 김제 일부주민의 시청 앞 반대집회와 김제시의원의 항의방문 등을 더 이상 두고만 보고 있을 수 없다며 위치 이전요구에 강력 대응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추진협의회는 결의문 채택에 앞서 “화장장은 이제 더 이상 공해, 혐오시설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