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 문제와 저출산으로 인한 일인가구 및 핵가족화로 인해 상을 당하면 지식이 없어 전문장례식장 및 상조회사를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장례는 장례지도사와의 상담을 통해 장례일정, 장례절차, 방법을 안내하고, 장례장소와 장례용품을 공급하며, 위생적인 시신처리와 염습, 조문예절이 이르기까지 경건하게 장례절차를 진행시키고 필요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해주어 효율적으로 장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장례과정에서 우리는 ‘염습’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염습은 죽은 사람의 몸을 씻긴 다...
용인시는 1천 446억원을 들여 최첨단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시립장례문화센터는 지난 1월 ‘용인 평온의 숲’을 야심차게 개장했지만 기대와 달리 지역주민의 이용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온의 숲’은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 11 일대 60만여㎡에 조성된 ‘평온의 숲’은 화장로(10기), 봉안당(4만2천구), 자연장지(1만3천구), 장례식장(빈소 12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설 사용료는 화장장의 경우 용인시민(인근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노곡리·장서리 포함) 10만원, 준관내(난실리 등 제외한 안성...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부경문물연구원(원장 최종혁)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하는 신고리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이주단지 조성부지(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260번지 일원) 유적에 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4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신석기시대 조기(기원 전 6,000년경)의 석영제 마제석부(간돌도끼)가 출토되었다. 조사대상지는 1935년 일본인 학자 사이토우(齊藤 忠)에 의해 처음 알려졌으며, 남해안의 대표적인 신석기시대 유적 중 하나인 신암리 유적의 일부 구간...
무주군 추모의 집 공원 준공식이 지난 11월 29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와 이강춘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3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의 집 공원화 사업은 무주군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노인인구와 증가하고 있는 화장수요를 반영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했다. 57,200㎡ 규모에 자연장지 3,082기(잔디장 1,274기, 화초장 1,268기, 수목장 540기)와 주차장, 편익시설, 관리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이날 첫 선을 보였...
날이 추워지고 겨울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가장 걱정이 많은 이들은 홀로사는 독거노인들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혼자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孤獨死)가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독거노인 문제 및 고독사는 한 가정의 일로 생각하여 독거노인의 인구를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독거노인이 사회적 문제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부랴부랴 독거노인 인구조사에 들어갔다. 2012년 ...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오는 28일 11시 익산 왕궁리유적(益山 王宮里遺蹟, 사적 제408호)에 대한 2013년도 발굴조사 성과를 설명하고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익산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武王, 600~641년) 때 조성된 궁성(宮城)으로, 1989년부터 백제문화권 유적정비사업의 하나로 연차적인 발굴이 이루어져 왔다. 그동안 궁성과 관련된 성벽·전각·정원·후원·대형화장실·공방 터 등이 조사되었고, 인장 기와·중국제 자기·연화문 수막새를 비롯한 중요 유물 5,900여 점이 출토되어 학...
영국도 유럽의 여느 나라처럼 19세기 전까지는 교회의 부설묘지가 태반이었다. 1833년 프랑스의 묘지개혁을 본 따서 런던에 켄살그린 사설묘지가 들어서면서 교회묘지에서 근대화된 공.사설 묘지로 전환되었다. 특히 1831년 런던 전역에 콜레라가 만연하고 산업혁명이 숨 가쁘게 진행되면서 수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연간 4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교회 구내묘지에 안장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영국의회는 한 변호사가 주축이 된 켄살 그린 사설묘지회사의 설립을 허용하고 교회지하에 아무렇게나 시신을 팽개치는 비위생적인 장례관행을 금...
경상북도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하여 장례문화를 매장위주에서 화장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건전한 장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화장을 장려하고 장사문화에 대한 도민의식 변화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의식 전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2년도 기준 경북도의 화장률은 60.6%로 지난 1991년 11.4%에 비해 5.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화장률 74%와 비교할 때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경북의 전통적인 유교사상에 뿌리를 둔 조상공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