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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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미군 전사·실종장병 유족 방한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유엔 참전용사 및 유가족 재방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하였던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22명의 자녀, 형제 등 유가족 51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실종장병 등 유족 초청사업은 6·25전쟁에서 아버지, 형제를 잃고 생사를 모른 채 슬픔과 고통 속에서 한국을 원망하며 살아온 소외된 전사·실종장병 유족을 초청하여 정부 차원의 위로와 감사를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방한 희망자는 미국 포로 및 실종자협회를 통해 모집되었다. 전사·실종장병 유족들은 방한기간 동안 전쟁폐허와 절대빈곤에서 우뚝 선 한국의 발전과 기적적인 성취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22일(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국방부 미군 유해발굴 감식단의 브리핑을 청취한 후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서 헌화 추모행사를 갖는다. 지난 23일(월) 오전 10시에는 미국군 참전기념비(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앞에서 개최되는 “6·25참전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추모식”에 참석한 후 육군 제25사단이 주관하는 네바다전투 기념식에 참석했다. 네바다 전투는 지난 1953년 3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판문점 동북방 연천군 장남면 매향리 지역 네바다 전초를 방어중이던 미 제1해병사단 제5해병연대가 전초기지로 침투한 중공군 제120사단을 격퇴한 전투로 유명하다. 추모식의 기본방향은 6·25전쟁에서 전사·실종된 장병들의 유가족 들이 60여년 동안 겪은 슬픔과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의 아버지와 형제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추모식에는 주한미군 관계자,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장, 파주시 지역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전사·실종장병 유가족들이 국방부 의장대의 도열을 받으며 입장한 후 양국가 제창, 전사·실종장병에 대한 묵념, 헌화, 국가보훈처장 추모사, 유족대표의 편지낭독, 전사·실종장병 호명(롤콜), 추모 공연순으로 진행됐다. 전사·실종장병 호명(롤콜)시에는 전사·실종장병의 젊은 시절 얼굴 사진을 디지털로 보정한 유화액자도 증정한다. 특히, 18살 때 북한 지역 작전 중 전사하였지만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육군 상병 다니엘 마리온 두린(Daniel Marion Dulin)의 당시 6살이던 여동생 브렌다 메이 롯(Brenda Maye Lott, 72세)이 오빠를 잃은 가족의 아픔과 오빠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유엔 참전용사 등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어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을 기반으로 하는 혈맹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앞으로 전사·실종장병 유족, 참전용사 후손(저명인사) 및 참전 부대원 등으로 초청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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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내 '거창 유씨 종중 시조묘' 갈등 해결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 개발사업 내에 편입된 거창 유씨 종중의 시조묘 2기를 포함한 총 7기의 분묘를 존치해 달라는 민원을 현장조정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김해, 양산, 창원, 밀양 등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는 거창 유씨 종중 510여명은 350년 된 종중의 시조묘를 포함한 조상묘 7기가 산업단지 내 편입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민원을 지난 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했다. 거창 유씨 종중은 묘를 개장하면 이장하지 않고 화장해서 산화하는 것을 전통으로 삼고 있어 시조묘가 없어질 처지에 놓여 있었다. 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와 관리기관인 부산광역시는 비록 분묘가 산업단지의 완충녹지에 위치해 있지만 존치할 경우 분묘기지권이 설정되어 산업단지의 관리권 이전에 문제가 있다며 이장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민원인들은 3년여에 걸쳐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고 이 때문에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산업단지 시공을 완료하고도 1년 동안 준공하지 못했다. 권익위는 현장조사와 수차례의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17일 오후 미음지구 내 국제물류 1-2단계 감리단 회의실에서 김인수 부위원장 주재로 거창 유씨 종중 일족들과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권익위의 중재안에 따르면 ▲ 민원인들은 산업단지 내 포함된 시조묘 2기를 포함한 조상묘 7기에 대한 일체의 분묘기지권을 포기하기로 하고, 대신 ▲ 부산광역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도시관리계획상 또는 산업단지의 확장으로 분묘 이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상 분묘 존치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권익위 김인수 부위원장은 “거창 유씨 가문의 오랜 숙원이었던 350년 된 시조묘를 보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권익위는 앞으로도 정부 3.0의 정책방향에 따라 국민소통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갈등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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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례문화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와 업무협약보건복지부 소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사장 이종윤)과 산림청 소관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건전하고 품위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의 확산을 위한 순회설명회 등 홍보활동과 관련 제도 개선 및 불법·무연고 분묘 정비 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 16일(월) 상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산림조합중앙회(회의실)에서 이루어진 협약식에서 앞으로 양 기관은 친자연적 장례문화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공동 제도 개선과제 발굴 추진, 지역 사회의 불법·무연고 분묘 정비지원 협력, 홍보협력 강화, 사업연계 등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주요내용은 저출산·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화장률 80%시대에 걸맞는 바람직한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수목장림 등 친자연적 장사시설 조성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T/F운영 ▲불법·무연고 분묘 정비를 통한 자연장 활성화 협업 ▲보건복지부 주최 친자연적 장례문화 순회설명회에 대한 산림조합원(산림조합중앙회 142개 지부 49만명)교육 및 홍보 참여, 기타 양 기관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으로 하고 있다.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은 장기간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약을 통하여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토대로 상호 협력하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산림청 등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함으로써 조속한 기간내에 친자연적 장례문화의 보급·확산과 장례문화 인식개선에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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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공점엽, 이수단 할머니 별세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5월 17일(화) 운명을 달리하신 전남 해남 거주 고(故) 공점엽 할머니(1920년생, 만 95세)와 중국 흑룡강성 거주 고(故) 이수단 할머니(1921년생, 만 95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공점엽 할머니와 이수단 할머니는 평소 고령과 뇌경색, 동맥경화, 폐렴 등 지병으로 투병하셨으며, 최근 병환이 악화돼 별세하셨다. 공점엽 할머니는 1936년(당시 만 16세경) 취직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과 중국으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으며, 이수단 할머니는 1940년(당시 19세) 만주에 있는 공장에 가서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만주)으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강 장관은 “올해 초 두 분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황망스럽게도 두 분이 같은 날 돌아가시어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두 분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고인께서 가시는 길에 예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은 지난 5월 18일(수) 고(故) 공점엽 할머니 빈소를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또, 고(故) 이수단 할머니 측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조화를 보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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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故 힌츠페터 미망인에 명예시민메달 전달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오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故 위르겐 힌츠페터 씨의 미망인 엘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씨에게 명예광주시민 메달을 전달했다. 이 메달은 지난 2월 힌츠페터의 장례식장에서 명예시민증, 명예시민패와 함께 헌정될 예정이었으나 제작 시간이 맞지 않아 헌정하지 못한 것을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맞춰 광주를 방문한 미망인 에델트라우트 씨에게 전달한 것이다. 명예시민메달은 순은 198g에 금으로 도금해 제작됐다. 이 메달은 5·18 참상을 용기있게 보도해준 것은 물론 5·18 기간 중 단 한 건의 약탈이 없이 평화와 질서와 나눔을 실천하던 광주시민들의 의로움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5·18의 진실이 규명되고 그 숭고함을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해 준 데 대한 150만 광주시민들이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또 케이스는 광주 출신으로 대한민국 공예명장인 최석현 선생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문양은 힌츠페터가 사후에도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시라는 의미와 이 케이스를 소지한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故 힌츠페터 씨는 갖은 위험을 무릅쓰고 1980년 광주의 참상을 서방 세계에 널리 알린 용감하고 의로운 언론인이었다"며 "비록 그가 떠났지만 우리는 그 가족들 또한 광주의 명예가족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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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상·장례 문화 상설 공연 개최대한민국 민속예술특구 보배섬 진도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공연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은 "2016 창조 지역사업 전통 민속 상·장례 문화 신커뮤니티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진도 상·장례 문화 상설공연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상설공연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진도지회 주관, 진도군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리고 있으며 진도 씻김굿 보존회와 진도 다시래기 보존회, 진도 만가 보존회가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도군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열린다. 관광객과 학생 등 진도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전문가 해설과 함께 상·장례 공연이 진행되고 실제 전통 상·장례 의식을 원하는 개인의 접수를 받아 현장에서 의식도 진행한다. 진도군은 상설 공연을 통해 죽음의 기억을 기반으로 한 무형문화유산의 원래 의미와 현재적 가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과 커뮤니티를 새롭게 만들어내고 지역주민들의 생활 현장 속에서 진도 상·장례 문화를 회복시켜 진도의 생활 문화의 복원을 기대하고 있다. 천병태 회장(진도 예총)은 "삼별초 항쟁, 명량해전 승리 등 많은 전란으로 인해 진도는 한과 죽음을 예술과 해학으로 승화시키는 독특한 문화가 발생하게 되었고 섬이라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금까지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도 상·장례 문화의 저변 확대와 공감대 향상을 위해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설공연을 통해 진도 상·장례 의식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상·장례 문화재는 진도 씻김굿(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다시래기(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 만가(전남도지정 문화재 제19호)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진도 무형문화재 전수관과 민속 전수관 10여 개를 7개 읍면에서 운영하고 있다. 참여 문의는 (사)진도예총(061-542-7949)로 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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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워하던 참전용사, 유엔기념공원 안장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횡성전투 65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네덜란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10명을 초청하여 유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재방한 사업 기간 중에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네덜란드 참전용사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의 안장행사가 열린다.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의 유해는 지난 9일(월)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후 12일(목) 오전 11시에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공항 입국에서부터 안장식까지 최고의 예우와 의전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전용사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씨는 1953년 1월에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원(일병)으로 참전하여 1953년 11월에 한국을 떠난 후 평생을 한국전 참전에 대한 기억과 향수로 살아왔다. 특히 2001년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을 통해 꿈에도 그리던 한국을 방문한 후 경이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무한한 애정과 큰 자긍심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에도 한국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전우들을 더욱 그리워하던 그는 2015년 4월 7일 “한국에 있는 전우들 곁에 잠들게 해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2015년 5월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 참전용사 사후 개별안장이 실시된 이후 프랑스 참전용사 레몽 베르나르(5월)씨, 영국 참전용사 로버트 맥카터(11월)씨, 미국 참전용사 버나드 제임스 델라헌티(2월)씨가 안장되었고 네번째로 네덜란드 참전용사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 씨의 안장식이 열리게 된다. 안장식에는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의 유가족으로 아들(Petrus Cornelis Wessels) 부부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 재방한 참전용사(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유엔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을 희망할 경우 정부차원의 의전과 예우를 지원할 것이며 참전국과의 혈맹관계와 참전용사 후손들과의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지난 9일(월) 오후 3시에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등 방한단과 함께 63년만에 한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씨의 유해 봉환행사와 기자회견이 열었다. 10일(화)에는 국립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11일(수)에는 횡성전투 기념식에 참석하여 65년 전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떠올리며 먼저 간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횡성전투는 1951년 2월 4일부터 1951년 2월 12일까지 강원도 횡성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네덜란드군은 중공군의 대공세로 후퇴하는 국군과 미군의 측방을 엄호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국군과 미군은 중공군의 추격에서 벗어나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었으나, 네덜란드군은 대대장인 덴 오우덴 (Den Ouden) 중령 등 17명이 전사하고 37명이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12일(목)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씨 안장식에 참석한 후 13일(금)에는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감사오찬 행사에 참석한다.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된 후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주관하고 있다. 국제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감으로써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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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르신 '고독사' 조례로 막는다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중 재가복지서비스 받지 않는 노인 대상 심리치료, 안전확인 장치 설치, 무연고자 장례서비스 제공 등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이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12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홀로 사는 노인 단독세대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영등포구에도 전체 노인 중 독거노인이 25%로 약 1만2천명에 이른다. 문제는 독거노인의 경우 가족이나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거나, 사망 후 방치될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구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저소득어르신 무료 식사 및 밑반찬 제공, 방문건강관리 사업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구는 이러한 각각의 사업을 통합하고 보다 체계적 지원을 펴고자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일 개최된 영등포구의회 임시회에서 8명의 구의원 발의를 통해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되었으며, 오는 12일 공포하면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례 내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중 재가복지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홀로 사는 노인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하여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안전 확인 장치 설치 ▲정부지원 및 지역사회 민간복지 자원 발굴 및 연계 ▲무연고자일 경우 장례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외에도 매년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 및 시행할 것과 민·관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소방서, 경찰서, 장례식장 등 관련기관과도 연계해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도 명문화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5월 중 고독사 취약계층 노인 현황을 조사하고 구체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경우 고독사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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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한상수 보유자 별세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韓尙洙, 1935년생) 보유자가 노환으로 지난 9일 별세하였다. □ 생년월일 : 1935. 3. 20. □ 빈 소 :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02-2019-4000) □ 발 인: 2016. 5. 12.(목) 07:00 □ 장 지 : 천보묘원(경기도 포천시 동교동 산43-1 ☎ 031-676-0141) □ 주요경력 - 1957. 명지대학교 졸업 - 1957. 국전 공예부 3회 입선 - 1970. 한국 자수협회 이사 - 1979. 인간문화재공예전 문화공보부 장관상 - 1981.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 1984. 10. 15.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보유자 인정 - 2005. ‘한상수 자수박물관’ 개관 □ 유 족 : 2남 2녀(상주 김영렬) 자수(刺繡)는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조형 활동으로, 자수의 유래는 직조기술의 발달과 함께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기록상으로는 삼국 시대부터 확인된다. 자수의 주요기법에는 돗자리의 표면처럼 촘촘하게 엮는 자릿수, 땀새가 장단으로 교차되게 수놓는 자련수(刺練繡), 수면을 수평·수직·경사 방향으로 메워 가는 평수(平繡) 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법이 1984년 10월 15일에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으로 지정되었다. 고(故) 한상수 보유자는 1935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상경해서 자수 공부를 시작했고, 1963년에 자수공방인 ‘수림원’을 세워 한국 자수의 역사와 문양, 기법, 용어 등을 정리해 전통 자수의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다. 1984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2005년에는 서울 가회동에 ‘한상수 자수박물관’을 설립하여 한평생 수집한 자수유물과 관련 민속품들을 보존 전시하고 후진 양성을 위한 자수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올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는 전시 특별전에도 참여하는 등 전통 자수의 전승에 평생을 헌신하였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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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추모제‘나비의 꿈’ 개최서울시가 지난 5월 4일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어린이전용 추모공원인 나비정원(경기도 파주 용미리 묘지내 소재)에서 어린영령 추모제 ‘나비의 꿈’을 개최했다. ‘나비의 꿈’ 추모제는 지난 2014년 개원을 계기로 매년 5월 유가족들을 초청해 진행되며, 이번 추모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나비정원’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추모공원으로 2014년 11월 서울시립 용미리 묘지 공원내에 조성됐다. 나비정원은 총 면적 650㎡로 총 8,000위를 수용할 수 있으며 나비 분골함, 추모의 벽, 하늘계단, 추모의 길 등으로 구성됐다. 시설 이용 대상은 서울시립 화장시설에서 화장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로, 2016년 3월 말 현재 105위의 어린이 유해가 안치되었으며 나비 정원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날 추모제는 나비정원에 안치된 어린 영령과 유족들을 위한 행사로 어린이날 추모선물 전달, 추모 무용공연, 추모시 낭송, 나비 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유족(어린이의 부모)이 어린이날 선물과 편지 등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시인 정설연 씨의 ‘오월의 꽃’이라는 제목의 헌정시 낭독도 진행됐다. 추모공연은 어린 영혼들의 짧은 생을 위로하고 하늘나라에서 꿈을 맘껏 펼치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창작무용으로 진행되었다. 추모제는 ‘나비 날리기’로 마무리되었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영혼을 상징하는 수백 마리의 나비가 화창한 봄하늘을 수놓으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 했다. 박기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다른 날 보다 어린이날 더욱 마음이 아플 유족을 위해 추모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나비정원에서 시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어루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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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놓으려던 생명의 끈, 응급실에서 다시 잇다경기도 일산의 20대 남성 A씨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던 중 자해를 해 응급실을 방문했다. A씨를 만난 사례관리사는 그가 좌절감과 혼란을 해결하도록 돕고 점자교육과 보행훈련 등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삶을 찾도록 지원했다. 전라북도의 80대 B씨는 원만하지 않은 가족관계로 다량의 수면제를 마시고 응급실을 내원했다. 퇴원 후 손 편지와 전화상담, 문자 안부를 통해 보내는 사례관리사의 정성에 B씨는 “살면서 이렇게 누군가의 관심을 받아본 것이 처음”이라며 글씨를 배우기 시작하는 등 새로운 삶의 의지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를 상담하고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의 복지·의료서비스와 연계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사업은 병원에 배치된 상담인력(병원당 2명)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중 서비스에 동의한 환자를 지속 상담하고 퇴원 이후까지 지역사회의 복지·의료서비스와 연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전국 27개 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복지부는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응급실을 찾은 1만 3643명의 자살시도자 중 서비스에 동의한 6159명(47%)에게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2015년 말 기준으로 응급실 방문 자살시도자의 10.6%가 사망했는데 서비스를 받은 수혜자의 사망률은 5.9%로 비(非)수혜자의 사망률(14.6%)보다 낮았다. 손목자상, 약물·가스중독, 질식 등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자의 비율은 5.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은 수혜자의 사망률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비수혜자의 사망률 7.5%의 절반 수준이었다. 확인된 사망률로 해당 응급실 내원자 전체 ‘사망규모’를 추정하면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서비스를 받지 않은 비수혜자 517명, 서비스를 받은 수혜자 228명이다. 서비스 제공을 통해 총 사망자 기준으로는 약 536명, 자살추정 사망자 기준으로는 약 234명의 생명을 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위대한 응급의료과 교수는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분들 중 혼자오거나 치료도 제대로 않고 퇴원하는 등 염려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시도자는 사후관리를 통해 적절한 치료나 지역사회 서비스로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후 인천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각 지역 병원에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고를 격려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태조사 및 심리부검 결과를 보면 자살시도자의 자살위험은 일반인보다 25배나 높다”며 “응급실을 기반으로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 성과가 확인된 만큼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자살재시도 위험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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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설마리 임진전투 추모행사' 개최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위치한 영국군 추모공원에서 '설마리 임진전투 제65주년 추모식'이 지난 4월 22일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얼 하우 영국국방차관, 송유면 파주시 부시장, 안영호 25사단장, 지갑종 유엔참전국협회장, 영국군 참전용사 및 가족 5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및 UN참전 기수단 입장과 축사를 시작으로 영국여왕 메시지 낭독, 임진강 전투사 소개, 추도 미사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영국참전용사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기세무고교, 예림디자인고교 학생 20명에게 글로스터 장학금도 전달했다. 한편 임진강 전투는 1951년 중공군의 공세를 4일간 사수한 대표적인 고립방어 전투로 당시 영국군 제29여단은 적성∼설마리∼동두천으로 돌파하려는 중공군을 저지함으로써 아군의 주력부대가 서울을 방어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특히 글로스터대대는 중공군 3개 사단 4만2천여 명에게 완전히 포위되는 극한 상황에도 끝까지 저항, 652명 중 생존자가 67명에 불과할 정도로 희생이 커 훗날 '영광스러운 글로스터'로 칭송받았다.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은 설마리 계곡 및 임진강 전투에서 전사한 글로스터연대 및 영국군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 파주시가 조성했으며 매년 추모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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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연지동 기반조직원들, 서남권 추모공원 견학연지동주민센터는 시정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반조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남권 광역 공동화장장인 서남권 추모공원 견학을 실시했다. 정읍과 김제, 고창, 부안 4시군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 지난해 11월 개원한 서남권 추모공원은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을 갖춘 친환경 화장시설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화장시설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종열 연지동 통장협의회장 김종열은 “4개 시군이 노력하여 이뤄낸 결실인 서남권추모공원을 둘러보며 협업행정의 성과와 의의도 새기고, 우리 정읍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 등 기반조직원별로 3대 국책연구소 등에 대한 시설물 견학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한편 서남권 추모공원은 그간 화장장이 없어 큰 불편과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감내해야 했던 전북 서남권 주민들에게 현재 장례편의 향상과 장례비용 절감 등 한 차원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간 성공적인 협업행정 추진과 예산절감, 운영의 효율성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정부 3.0 협업행정 우수사례, 예산효율화·지역통합 우수사례로 선정돼 청와대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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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구, 장례식장 서비스 질 높인다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최락휘)는 8개 장례식장 대표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례식장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25일 실시 했다. 이번 교육은 장사행정의 효율성과 장례식장 이용자의 안전과 만족 등 편익을 높이고, 행정적 준수사항과 보건 위생상의 위해방지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2016.1.28)에 따라 장례식장이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되던 것을 신고제로 강화 되었으며 신규개설하려면 시설, 설비, 안전, 위생기준 등을 갖추고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해당 지자체에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유정옥 가족청소년과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진장례문화 정착과 이용자들에게 안전과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대상자들이 빠짐없이 교육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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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본격 개장서귀포시는 화장문화의 조기정착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친환경 장사시설인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완성하고 지난 4월 15일부터 본격 개장했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지내는 자연 친화적 장례방법으로 매장에 비해 장례비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에 따른 불편과 비용을 해소할 수 있는 선진형 장례문화이며, 자연장지는 생활공간 가까이에 조성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장사시설이다.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는 여러 유형의 자연장 형태 중 잔디형으로 조성하였으며, 서귀포시 상효동 1893번지 일원에 면적 7,260㎡, 4,000기 안장규모로 조성하였다.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에서의 자연장 방식은 화장한 유골을 지면으로부터 깊이 30㎝이상 아래로 묻고, 표지석은 150㎠(가로 15㎝× 세로 10㎝)로 제작하여 설치하게 되어 있다. 또한 사용료는 도민의 경우 10만원, 도외 주민의 경우 20만원이며, 40년동안 안장하게 된다. 자연장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신을 화장하여 골분 형태로 처리해야 하며, 화장증명서와 신청인 신분증을 소지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무연고 분묘의 개장유골과 무연고 사망자는 자연장지를 이용할 수 없다. 서귀포시는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친환경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자연장지의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화장문화 확산을 위한 대주민 홍보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