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김 모씨는 2011년 8월 경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모르고 함께 삼킨 알루미늄 포장재로 인해 장기가 천공돼 종격동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 모씨처럼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약과 포장재를 함께 삼켜 식도·후두·소화관 등에 상해를 입는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PTP 포장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포장재를 함께 삼킨 위해사례’는 최근 3년간 총 70건으로 매년 평균...
정비업체에서 수리를 받은 후 오히려 다른 부분까지 고장이 나거나 과도한 수리비가 청구되는 등 자동차 정비 관련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자동차 정비 관련 소비자 피해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200건 이상 발생 해 최근 3년 간 총 77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비업체의 ‘수리불량’으로 인한 피해가 544건(69.8%)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수리비 청구’가 155건(20.0%), ‘수리지연’이 40건(5.1%) 등으로 나타났다. ...
일정 한도 내에서 생활비 등 급한 돈을 수시로 빌려 쓸 수 있는 종합통장자동대출(이하 ‘마이너스대출’) 이용 시 은행 간 금리를 비교하기 어렵고, 금리에 대한 은행의 설명이 부족해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마이너스대출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출 이용실태와 불만사항을 조사하였다. 마이너스통장 개설 시 소비자가 경험한 가장 큰 불만은 ‘은행 간 마이너스대출 금리 비교의 어려움’(31.1%, 311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은행연합회는 17개 은행의 신용등급별 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 등을 상대로 홍보관 등을 차려놓고 식품등을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속칭 ‘떴다방’ 업체 28곳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식품 관련 지식과 경험이 많은 시니어감시단을 현장에 사전 투입하여 정보를 수집한 후,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식약처·경찰청 합동단속반(식약처 102명, 경찰청 56명 구성)이 2.19부터 2.28까지 현장 단속을 실시한 것이다. ...
갤럭시 노트 시리즈 휴대폰의 배터리에서 부풀어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발생해 삼성전자(주)가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은 갤럭시 노트Ⅰ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 휴대폰에서 배터리 스웰링이 확인돼 무상 교환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스웰링(Swelling)은 리튬이온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배터리에 스웰링이 발생하면 급격한 성능 저하나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난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말에도 품질보증기간...
비싼 수입제품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제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 시장이 급증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과 피해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불만이 2012년 1,181건에서 2013년 1,551건으로 31.3% 증가하였고, 금년 1월에만 211건이 접수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013년 7월부터 금년 1월까지 최근 7개월간 접수된 해...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내「GMO 표시제도」는 예외규정이 많아 정작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ㆍ외「GMO 표시제도」를 비교ㆍ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 GMO 표시를 면제하는 예외규정이 지나치게 많아 실제 소비자가 시장에서 GMO로 표시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며 표시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유전자...
캠핑 열풍과 전기요금 인상 여파로 유지비용이 저렴한 ‘소형 심지식 자연 통기형 기름난로(이하 ’기름난로‘)’ 사용이 늘었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80%가 넘어졌을 때 꺼지지 않거나, 연소 시 유해가스 비중이 높아 안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15개 업체의 기름난로 15개를 대상으로 ‘전도소화’ 및 ‘연소 시 배기가스 상태’ 등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 난로가 넘어졌을 때 주변에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자동 소화되는 지 확인하는 ‘전도 소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저비용항공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저비용항공 관련 피해가 2013년 296건 접수돼 2012년(119건)보다 약 2.5배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계 저비용항공 피해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2013년 외국계 저비용항공 관련 피해는 209건이 접수돼 2012년(33건) 보다 무려 6배 이상 증가했고 국내 저비용항공(87건) 보다 두 배 이상 피해가 많았다. 항공이용자 10만 명당 2013년 피해구...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소비생활센터, 대구소비자연맹, 대구YMCA, 대구YWCA, 전국주부교실대구광역시지부에 접수된 ‘13년도 소비자상담 16,422건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구축해 민·관 참여로 운영 중인 전국통합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현재 대구시 소비생활센터와 대구소비자연맹 등 4개 소비자 단체에서 6명의 상담원이 참여하고 있다. ‘13년도부터 소비자단체에 소비자 상담원이 전담 배치돼 상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지원함에 따라 관내 소비자의 접근성과 상담 응대 및 피해 구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