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행 중 시동이 꺼지면 조향장치나 제동장치의 기능이 저하되어 운전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시동 꺼짐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교환이나 환급 등의 조치가 미진해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자동차 시동 꺼짐’ 관련 사례는 총 702건에 이른다. 702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제작사의 경우 기아자동차가 243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 186건, 한국GM자동차 11...
남성쇼핑몰 ‘아보키’(www.aboki.net)가 반값할인, 당일배송이벤트를 진행하며 제대로 제품을 배송해 주지 않고 업체와 연락이 안된다는 소비자불만이 폭증하며 일주일 사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http://ecc.seoul.go.kr)에 400여 건이 접수되고 있다. 해당쇼핑몰은 이달 초 전제품 반값할인이벤트와 ‘국내유일 순간이동배송 오늘 주문해서 오늘 받아입는다’는 당일배송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했으나 계약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더욱이 주문취소를 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업체와 통화를 해야만 처리가 된다며 ...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해 엔진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혼유 피해가 해마다 지속되고 있어 경유차 구입이 증가하는 요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유소 과실로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해 피해를 보았다는 상담이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38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384건 중 피해 차량이 확인된 271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 자동차’가 198건(73.1%)이고, ‘수입 자동차’는 73건(26.9%)이었다. 국산 자동차 중에는 ‘뉴프라이드’가 28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스키 및 스노보드를 즐기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매년 비일비재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 시즌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스키장 관련 위해정보 1,221건을 분석한 결과, 1,178건의 안전사고가 슬로프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로프에서 발생한 1,178건의 사고 유형을 보면, 혼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80.5%(...
핵가족화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가 늘면서 계약을 둘러싼 문제뿐만 아니라 감염 등의 질병 피해상담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산후조리원 관련 상담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2,533건이 접수되었으며 올 해 9월 기준 897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773건)보다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접수된 897건 중 상세내용 확인이 가능한 684건을 분석한 결과, 과다한 위약금 요구나 환불 거절 등 ‘...
성형광고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것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수험생을 겨냥한 패키지 할인부터 성형수술 공동구매 이벤트, 무료성형모델 모집광고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광고만 믿고 계약금을 걸거나 성형수술을 했다가 불만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성형수술 소비자상담 증가 추세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성형외과’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6,354건이며 2011년 4,045건, 2013년 4,806건, 2...
공정거래위원회는 세차 요금과 정비 요금을 결정하고 이를 회원사에게 통보한 새인천 전문정비 사업조합에 시정명령과 3,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2009년 10월 12일과 2012년 6월 4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세차 요금을 결정하고 세차 가격표를 회원사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2012년 6월 4일 이사회를 통해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등 11개 품목에 차종별 정비 요금을 결정하고 정비 요금표를 회원사들에게 배포했다. 이러한 행위는 개별 자동차 전문 정비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상...
자동차 안전벨트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카시트를 대신할 수 있다고 판매중인 ‘안전벨트 위치조절기’(이하 ‘위치조절기’)가 실상은 자동차 충돌 시 어린이를 전혀 보호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유명 온 ·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중인 대표적인 위치조절기 2종을 선정하여 자동차 충돌시험을 실시한 결과, 충돌 시 제품이 파손되어 어린이보호 기능이 없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위치조절기는 3점식 안전벨트의 어깨 벨트와 골반 벨트를 끈 등으로 연결하여 어깨벨트가...
공정거래위원회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하여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한국소비자원 1372 상담센터 등에 피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해외구매 유형별 소비자 주요 피해 사례 · 유의사항 ① 해외구매대행 반품 · 환불을 요청할 때 고액의 수수료와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사전 고지한 내용과 다른 수수료를 요구했다. 【사례1】 A씨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40만 원짜리 가방을 구입했다. 보증서도 없고 더스트백에도 담겨 있지 않는 등 정품 ...
식품제조·가공 업체 ‘청양식품(충북 옥천군 소재)’이 제조한 ‘고춧가루’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100이하/g) 초과 검출(340/g)이 되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동물 분변, 토양 등에 존재하며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생장 가능한 식중독균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식중독 균이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5년 7월 25일까지인 제품이다.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인 충북 옥천군에서 회수 조치중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