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2~13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한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9월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담 계기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한·러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러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한·러 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평화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문화·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할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1일 국가정보원 댓글 논란 등과 관련, “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의혹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들께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해가 지금 두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전히 과거의 정치적 이슈에 묶여서 시급한 국정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엊그제...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는 창업자의 연대보증 책임이 면제된다. 또 부실징후가 보이는 중소기업에 구조개선을 전제로 은행권과 정부가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안전망 구축’ 국정과제의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2일 ‘중소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제기된 재도전 환경 개선 요청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책...
내년부터 정부나 관공서에서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대해 대체공휴일제가 도입된다. 안전행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설날 연휴 또는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공휴일이 11일, 연평균으로는 1.1일 늘어난다. 대체공휴일로 처음 지정되는 날은 내년 추석 ...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정부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과 관련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힐 것”이며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처음부터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검찰수사와 함께 국정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
우리나라가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내총생산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OECD가 최근 발표한 ‘OECD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 2013’에서 우리나라는 연구개발(R&D)투자, 정부의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 등 혁신 투입 부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 등 혁신환경 조성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OECD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는 OECD 과학기술산업국(DSTI)에서 2년마다 발표하며 올해는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배추·고추 등 김장채소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과잉에 대비해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22일 제7차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한 뒤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는 태풍 피해가 적고 기상여건 등이 양호해 이례적으로 김장채소 대부분이 평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배추는 생산량 평년대비 6~11% 늘어나고, 12만2000~19만1000톤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1일 “사회의 기강을 흔들고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과 무질서에는 원칙을 가지고 엄정하게 대응해서 성숙한 시민의식과 준법문화가 자리잡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경찰에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치사에서 “안전은 국민행복의 필수조건이고,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관 여러분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앞으로도 사회안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4대 사회악 근절에 더욱 노력해 주고 어린이와 여성,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
국민 10명 중 5명은 지역구의 광역 및 기초의원의 이름과 의정활동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또 내년 6월 지방선거 후보자 투표 기준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능력’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0월 16일 전국 성인남녀 1,172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광역·기초 의원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9.0%가 ‘이름과 의정 활동 모두 잘 모른다’고 답했다. 40.0%는 ‘이름과 의정 활동을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1.0%만이 ‘이름과 의정 활동 모두 잘 ...
일본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식품 유입 등과 관련한 정부 안전 대책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국내 원자력 발전 비중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까이 줄이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원전사고 정부 안전 대책 평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0월 16일 전국 성인남녀 1,172명을 대상으로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식품 등 방사능 오염 안전 대책에 대한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35.7%가 ‘잘 못 대응하고 있다’, 33.6%가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