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년 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외교의 중심도 경제에 두고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당정 주요 인사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가진 오찬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업가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사법치주의를 확립하면서 노동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는 부존자원이 적고 시장이 작기 때문에 무역...
최근 잇따른 실언과 공천녹취사건 논란에 휩싸인 태영호 국민의 힘 최고위원이 10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결정을 앞두고 자진사퇴했다. 태 최고위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며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이어 "저는 오늘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모든 논란은 저의 책임이다."며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전문가들 현장 시찰단 파견 합의”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높은 차원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다시 한번 뜻을 모...
윤석열 대통령은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3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안보는 물론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NSC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
충청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의원 징계의 실효성 논란과 관련하여 도의회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징계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징계제도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앞으로 도의원이 징계처분을 받으면 의정비 지급이 제한되고 공무국외연수 참여에도 제한을 받게 된다. 먼저, 도의회는 「충청북도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징계의 종류에 따라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한 사항이기도 하다. 또한, 의원 공무국외출장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수단 거주 재외국민 철수를 위한 ‘프라미스 작전’ 참가자들을 초청해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재외국민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며 “대통령은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도 작전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상황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통령은 총탄이 날아다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직접 교민들을 이송하고 정보를 공유한 남궁환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 우리 군 수송기가 1...
“민주주의 위기…국제사회서 우리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은 책임·기여 다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미국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경기도의 인구대비 ‘도내 의과대학 정원수’가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대진대학교 의대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의 인구천명당 ‘도내 의과대학 정원수’는 0.01명으로 의대가 존재하는 15개 시도 중 최하위(15위)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와 강원도가 0.1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는 대전(0.14명), 전북(0.13명), 서울...
의료인의 범죄행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과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재석 의원 177명 중 찬성 154명, 반대 1명, 기권 22명으로 본회의에서 가결시켰다. 민주당에서도 다수의 기권 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간호법안'에 대해서도 표결한 결과 재석 181명 중 찬성 179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안의 중...
“한국의 경제 강국 성장, 한미동맹 덕분”…“더욱 견고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는) 서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주, 인공지능, 양자, SMR 등 첨단 분야에 있어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