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문제도 국회에서 협력해 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내외의 여건이 엄중해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 주기를 국회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또, 이날부터 사흘동안 진행되는 ...
‘분권과 협력으로 만드는 더 좋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은, 10일 전국 70여개 지자체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자치단체장 비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지방정부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단체장 비전포럼」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협력플랫폼이다. 특히, 올해는 민선 7기 2년차를 맞이하여 지역 현장에서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고 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전 세계 공급망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상호 호혜적인 민간기업 간 거래를 정치적 목적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고 지...
국회사무처는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정치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정치지도자 의회연수를 실시하였다. 2017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연수에는 경북대, 국민대, 대전대, 서울대, 숙명여대, 아주대, 영남대, 인천대, 전북대, 중부대, 한신대 등 전국 11개 대학 107명의 대학생이 참가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정치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김용태 국회의원의 특강을 시작으로 110분 토론 및 분임토의가 진행되...
국민 66.4%가 남북미 정상들의 판문점 만남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긍정적인 영향’(66.4%)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29.4%로 긍정적인 평가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첫 만남(6월 30일)’ 관련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6월 30일 정전 66년 만에 남북미 정상들이 역사적인 판문점 첫 만남을 가졌다. 이와 관련 국민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
경남 함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물 사전 점검·정비에 나선 가운데 조근제 함안군수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인허가 사업장 2곳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 군수는 대산면 대사리 개별공장, 산인면 송정리 주택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우기 대비 수방 자재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의 붕괴위험, 현장시설물 현황 등을 꼼꼼히 살피며 점검을 이어갔다. 조 군수는 "집중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정책토론회가 지난 6월 27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협의회 의장단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전문가 및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광역시도의회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주관으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조기개정 촉구'를 주제로 열렸다. 발제에 나선 김상봉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장은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의 개인적인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가 이 선을 넘어도 되나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한 발자국만 넘으면 이쪽(북측) 땅을 밟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십니다” 6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DMZ로 향하는 시각. 김창선 북한 노동당 서기실장 등 북측 관계자들이 남측 자유의 집 및 평화의 집을 살펴보고 있었다. 사라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 등 미국 측 관계자와 군 관계자들도 분주히 오가며 현장을 준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3시44분쯤 문을 열고 모습을 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정상급 포함 한·중 고위급 교류 활성화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현재의 대화 프로세스를 더욱 추동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특히 지난 20~21일 이뤄진 시 주석의 방북 결과에 대해 상세 공유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가 ‘축소 균형’을 향해 치닫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 균형’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세션Ⅰ에서 발언자로 나서 “최근 IMF(국제통화기금)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췄다. 그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들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