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보복, 우리 경제가 가야할 방향 더 선명히 보여줘…국회 협조 최선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우리가 당면한 대내외적 상황과 재정 여건까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장적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에 정부가 편성한 예산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 강한 나라로 가는 발판을 만드는데 특별히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설명하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올해보다 9...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해 취했던 부당한 조치들을 원상회복하면 우리는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내일부터 일본 정부가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한다”며, “GSOMIA가 종료되는 11월 23일까지 3개월 가까이 남았다. 저는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그렇게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한일 양국 정부가 현 상황을 타개할 길...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중요도가 낮은 관행적 사업의 과감한 정리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평가해 실효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자”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 성과가 나오지 않는 사업, 예산 누수가 우려되는 사업 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특히 "예민한 사업을 제외하면 시장의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고 실국장 판단에 따라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은 협업능력 강화를 통한 업...
청와대, “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국익에 따라 내린 결정” 청와대는 23일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국익에 따라 내린 결정”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의 약화가 아니라 오히려 한미동맹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지금보다 더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소미아 종료 브리핑에서 “지소미아는 양국간 고도의 신뢰관계를 기초로 민감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8월 21(수) 오후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일본측의 수출규제 조치, 강제징용 문제,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강 장관은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2일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 각의 결정을 강행한 데 대해 재차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상황의 엄중함을 지적하는 한편, 일본 정부가 지금이라도 해당 조치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하지만, 고노 외무대신은 자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여 설명하였다...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0일 오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일·중 3국협력 및 한반도·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20일 오후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北京) 구베이수이전(古北水鎭)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여가는 상호 간의 노력까지 함께해야 대화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북미 간의 대화가 시작됐고 진도를 ...
“日,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잡을 것”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日 부당한 규제 맞서 책임있는 경제강국 향해 뚜벅뚜벅 걸을 것”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고 아직도 우리가 분단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
충북도의회가 13일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조례 4건을 발의해 오는 21 열리는 제375회 임시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경제 보복 조치를 감행한 일본에 대응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해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늦어도 17일까지 마무리한다. 이들 조례는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및 그 산하기관에서 일본 전범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구매·용역·수의계약을 제한하는 것과 충북 도내 소재·부품산업의 자립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으로는 ▲충청북도 소재부품산...
“우리 경제 기초체력 튼튼…세계적 신용평가기관도 좋다고 평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는) 올바른 진단이 아닐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보복까지 더해져 여러모로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