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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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 위한 순회설명회 실시울산 중구청은 12일 오전 11시 대한노인회 울산중구지회 3층 강당에서 어르신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순회 설명회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장사지원센터 양무석 교수와 이승진 팀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이후 건전하고 품위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에 대해 안내하고, 불법묘지 설치예방과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참가자 스스로가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노트`도 제공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버스를 이용해 울주군 산동면에 조성된 장지인 울산하늘공원을 방문해 공설자연장지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자연장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으로, 자연 환경의 지속이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해 친자연적이고 품위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자연적 장례문화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1577-4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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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립상복공원 봉안당 건물 증축창원시는 장례문화에 대한 시민의 의식변화로 매장 중심의 장례가 화장·봉안문화로 변화됨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봉안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시립 상복공원에 봉안당 건물을 증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2월에 준공된 시립상복공원 봉안당은 봉안능력이 15,000위로, 이용 증가추세를 보면 2019년 2월에 만료가 예상된다. 시는 2016년부터 봉안당 2차분 증축계획을 수립하여 총사업비 35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창원시는 2017년 9월 시공자를 선정해 기존의 상복공원 봉안당 옆에 연면적 1690.71㎡의 지상 2층으로 봉안당을 증축 건립함으로써 12,890위의 봉안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016년 기준으로 창원시는 사망자 5624명중 화장건수가 5249명으로 화장률이 93.3%이며, 연간 봉안기수가 3343기로 전년대비 6.5% 증가했으며 화장률과 봉안당 이용률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창원시는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대화된 시설의 시립봉안당을 건립해 상복공원 이용객들에게 선진장사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선진장례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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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독사 예방시책 제안 공모전' 추진부산시는 시민의 관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최적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시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격은 연령,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 부산광역시 홈페이지(www.busan.or.kr) 또는 우편을 이용해서 제출하면 된다. 공모내용은 고독독사 예방정책목표에 부합하는 자유제안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추진사업, 지역의 공동체성 회복을 통한 고독사 예방 방안, 공공-민간(지역주민, 민간복지기관) 연계 고독사 예방 사업 방안 등을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제안된 사업 소관부서의 1차 심사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다복동 운영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과 업무에 반영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명(200만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각 5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을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참신성, 실행가능성, 효과성, 지속성 평가 등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전 시정을 집중하여 고독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책의 실행도 필요하지만 시민 여러분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지역사회의 공동체성 회복도 중요하므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고, 다 같이 아이디어를 모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사항 : 부산시 다복동추진단 ☎(051)888-3192)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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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산 83억 지원 받은 납골시설 이용률 7%도 못 미쳐무연고 사망자나 사후복지가 절실한 이들에게 이용케 해줘야 서울시 예산 83억원을 지원 받은 일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납골시설의 실제 이용률이 7%대도 못 미치고 있어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개 자치구는 사설 납골당 40,948기를 분양받았으나, 6.2%인 2,505위만 안치됐다. 서울시 11개 자치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시비 83억2,500만원과 각 자치구 예산 36억원을 투입해 총 40,948기의 납골 시설을 확보했다. 그러나 실제 사용되고 있는 납골함은 올 6월 30일 기준 2,505위만 안치되어 있어, 전체 이용률이 6.2%에 불과해 서울시가 경기 파주시와 고양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5개 납골시설의 이용률 92%와는 크게 비교된다. 서울시는 2003년 8월 ‘자치구 구립 납골시설 건립비(인센티브) 지원 계획(시방침 제561호)’을 세워 구립 납골시설 지원에 나섰고, 각 자치구들은 경쟁적으로 수도권 지역에 납골시설을 분양받기 위해 주력해 왔다. 종로·중·성동·광진·성북·도봉·동작구는 2004년부터 2006년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 소재 H납골공원에 1,700∼5,000위의 납골시설을 분양받았다. 또 강남·동대문·서대문·강동구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Y추모공원에 3,000~5,248위의 납골시설을 분양받았다. 이들 구청은 분양받은 납골시설을 지역 구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자격에 따라 시중가의 1/10가격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사용기간과 금액은 구별로 상이하나 대체로 15년이며 5년씩 3회까지 연장, 최장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철수 의원은 “현재 자치구 추모공원은 화장문화 확산과 자격제한의 완화로 예전보다 이용률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추모공원의 존재를 모르는 구민들이 많다”며, “서울에서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의 민간 납골시설 공급 등 장사문화 의식의 변화로 안치율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경관을 유지하는 수목장, 잔디장, 자연장을 권고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8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장례문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납골시설은 우리의 사후 안식처이면서, 죽은 다음에도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모공간이다”며, “이용률이 낮은 시설을 활용해서 사후복지가 절실한 이들에게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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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서남권추모공원, 명품 장사시설로 자리매김서남권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이 명품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전국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해 지난 8월 25일 함양군의회 의원 10명(의장 임재구)이 선진 장사시설 자료수집과 현장 견학 일환으로 추모공원을 찾았다. 함양군의회의 이번 방문은 공설 함양군이 자연장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은 이날 추모공원의 부지선정에서부터 건립과정, 준공, 성공적인 시설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 듣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쾌적한 환경과 잘 갖춰진 시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함양군은 지역 내에 화장장이 없어 인근 지역인 진주시와 사천시 등으로 원정화장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화장장 건립 또한 시급한 실정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군은 정읍과 고창, 부안, 김제 4개 시군이 공동협력사업으로 건립, 운영 중인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장을 모델로 인근 자치단체와 연계한 추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성공적인 자치단체협력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남권추모공원은 지난 2015년 11월 개원됐다. 지자체 간 공동협업과 예산효율화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그간 여러 차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감곡면 4만여㎡에 조성된 추모공원은 광역공설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원에서 8월 20일 현재까지 화장장 9,924기, 봉안당 2,604기, 자연장지는 1,258기에 달하고 있다. 개원 이후 서남권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획기적인 장사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정읍과 고창, 부안, 김제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서남권 주민들의 건 당 화장 비용은 7만 원이다. 추모공원 개원 전에는 전주와 전남 광주, 충청도 세종시까지 원정화장을 할 경우 지금의 비용보다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그간 16개 지자체를 비롯해 단체와 주민 방문 등 모두 38회에 걸쳐 전국에서 725명이 벤치마킹 등을 위해 추모공원을 다녀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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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신청 가능행정안전부는 31일부터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 서비스 통합 포털 사이트인 ‘정부 24’를 통해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사망자의 금융내역·토지·자동차·세금 체납·연금가입유무 등 가족이 상속재산 한 번에 조회 신청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가족이 사망할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망자 재산 조회를 신청해야 했으나 이번 서비스로 사망자 재산조회 신청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게 됐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http://www.gov.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 후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상속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출하는 가족관계증명서는 안심상속서비스 온라인 신청 화면에서 신청인이 안심상속서비스 담당자에게 바로 교부되도록 신청할 수 있다. 또, 안심상속서비스의 조회대상 재산항목에 군인연금 유무와 국민·공무원·사립학교교직원연금 대여금 유무가 추가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안심상속서비스를 도입한 2015년 6월 이후 약 21만 7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온라인 신청으로 많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안심상속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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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변사자 유품함」제작 활용대구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에서는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난 7월 18일부터 「변사자 유품함」을 제작, 일선 경찰서에 보급,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 지역에서 발생하는 변사사건은 연간 1,700여건 정도로 지난 2015년 1752건, 2016년 1737건, 2017년 977건(1월부터 7월 31일 까지) 이다. 이에 경찰은 유족들로부터 공감받는 위무활동에 대해 고민하던 중 표준화된 절차나 양식없이 이루어지던 변사자 유품 인계 절차에 대한 개선책으로서 일정한 규격과 제원의 「변사자 유품함」을 제작하게 되었고 우선 2,000개를 일선 각 경찰서에 보급하여 활용 중이다. 새롭게 제작·보급된 변사자 유품함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유품 관리는 물론, 사망신고 등 행정 처리를 위한 서류 보관함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좀 더 정중한 예를 갖추게 됨으로써, 변사사건 담당 형사들이 유족의 슬픔을 애도하고 공감하는 마음도 한층 더 깊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유품함을 직접 받아본 유족들 역시, 시민들을 생각하는 경찰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많은 위로가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형사활동, 품격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인권경찰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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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고 하상숙 할머니 사망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28일 별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하상숙 할머니(1927년생, 만 90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 하상숙 할머니는 중국에 거주해 오던 중 지난해 초 낙상사고로 위독한 상황에 이르렀으나 2016년 4월 10일 국내 이송 이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신부전·폐부전 등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28일 오전 9시 10분경 결국 유명을 달리하셨다. 하 할머니는 1944년경 돈을 잘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의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으며 1945년 해방이 된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서 거주했다. 이후 2003년 국적회복판정을 받아 한국에 잠시 거주한 바 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할 예정이며 여성가족부가 장례비용을 지원한다. 정현백 장관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떠나보내게 돼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여성가족부는 고 하상숙 할머니를 포함한 모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 등을 전담할 수 있는 연구소 설립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라고 밝혔다. 고 하상숙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서른여섯 분으로 줄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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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 떠도는 자살유해정보, 시민이 차단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온라인 상의 자살유해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총 12,108건의 유해정보를 발견하고, 그 중 5,596건(46.2%)을 삭제 조치하였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과 경찰청의 「사이버 범죄 모니터링단 “누리캅스”」는 지난 7월 12일~25일 2주간 “2017년 인터넷 자살유해 정보 신고대회”를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에 발견된 자살유해정보의 내용은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6,245건, 51.6%), 동반자살 모집(2,413건, 19.9%), 자살방법 안내(1,667건, 13.8%), 독극물 등 자살도구 판매(1,573건, 13.0%),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 게재(210건, 1.7%) 등 이었다. 주로 SNS(3,928건, 32.4%), 온라인커뮤니티(3,911건, 32.3%), 포털사이트(2,717건, 22.4%)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월 모니터링단(단장 강지원 변호사)을 대폭 보강하여(2016년, 150명 → 2017년, 348명)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33% 많은 자살유해정보를 발견하였다. 특히, 독극물 등 자살도구 판매(125% 증), 동반자살 모집(83% 증) 관련 정보의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자살유해정보의 내용별로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은 포털·커뮤니티, “동반자살 모집”은 SNS, 자살방법 안내는 커뮤니티에서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자살예방 미디어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서강대 유현재 교수) 국민의 62%는 “일부 SNS의 자살관련 콘텐츠가 자살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SNS의 자살관련 콘텐츠가 “생생하다”(48.8%) 또는 “사실적이다”(48.8%)라고 느끼는 비율이 높아 온라인에 유통되는 자살관련 정보가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응답자의 51.5%는 SNS의 자살관련 콘텐츠가 증가하지 않도록 규제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연구 책임을 맡은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는 “SNS를 통해 특히 위험한 동반자살 정보가 빈번하게 유통되고 있는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며, “복지부가 경찰과 보다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트위터 등 SNS 운영업체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자살유해정보 발굴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승배씨(남자, 52세)와 자살유해정보 신고대회 수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민상은씨(여자, 24세)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교사인 한승배씨는 십여 년 전 제자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죽음을 선택했던 경험 이후, 온라인 공간에 떠도는 청소년 유해정보를 검색하여 신고하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 씨는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어린 청소년들이 ‘죽고 싶다’, ‘수면제 구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등의 글을 올리는 것을 보며 교사로서 더욱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작은 마우스 클릭 하나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민상은씨(여자, 24세)는 열 여섯살에 아버지를 자살로 잃은 자살유가족이다. 민 씨는 “익명성을 보장하고 폐쇄적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자살정보가 오가고, SNS를 통해 은밀하게 동반자살을 모집하는 것을 보고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살신호를 보내는 이들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도움의 손길과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넬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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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미리묘지에 미술 조형벽 조성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 용미리 제1묘지 진입로 옹벽에 '미술 조형벽'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묘지를 관리·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묘지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용미리 제1묘지 진입로에 '시립묘지, 그 영원한 안식처'라는 모티브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술 조형벽을 조성했다. 기존에 위압적이고 삭막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낙후된 진입로 옹벽을 방문 유가족들의 슬픔을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벽화의 주제는 '그리워 하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민들레의 일생을 사람의 인생에 빗대어 한 폭의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삶의 마지막 안식처로서의 장소적 특성을 반영해 영혼이 담긴 삶의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묘지 진입부 옹벽에 벽화를 그려 넣음으로써 묘지 입구의 시인성을 높이고 차분하고 경건한 추모 분위기를 형성했다. 용미리 묘지 미술조형 테마로는 민들레 씨 발아, 민들레 봉우리, 민들레꽃, 들판 4개로 구성돼 있다. 또, 묘지입구에 민들레씨가 흩날리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이어 민들레씨가 몽우리지는 모습을 들판의 배경과 어우러지게 구성해 들판에 민들레씨가 펴 있는 모습을 나비와 어우러지게 표현하고 마지막으로 원근법을 활용해 민들레 들판을 넓게 표현했다. 서울시립 묘지로는 용미리 제1묘지와 2묘지, 벽제묘지, 내곡리 묘지, 망우리 묘지 등이 있다. 망우리묘지공원 인문학길 조성 및 친환경 자연장 이용 장려 등으로 '공동묘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돼 최근에는 유가족 뿐만 아니라 산책을 위한 묘지 방문자가 급증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올바른 장례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용미리 제1묘지에 친환경 다목적 자연장지(수목형, 암석원, 정원형 등)를 운영 중이다. '자연장'은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개념의 장례방식으로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의 밑이나 주변에 묻거나 뿌려 장사지내는 친자연적인 장례로 매장과 봉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자연장 이용 대상은 서울시나 고양시, 파주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 후 사망해 화장한 자이며 사용료는 40년에 50만원이다. 골분은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봉안용기 없이 흙과 섞어 장례를 지내기 때문에 안장 이후 골분의 반환은 이뤄지지 않는다. 서울시 김복재 어르신복지과장은 "낙후되고 삭막했던 버려진 옹벽을 활용해 시립묘지의 장소적 특성에 맞는 이야기가 있는 벽화를 새기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용미리 묘지공원이 고인과 유가족에게 위로와 치유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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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 및 고독사, 중년층 가장 많아<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황혼고독사 못지 않게 중년고독사도 심각한 문제기동민 의원, ‘고독사 예방법’ 법률안 발의 예정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는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40~50대 중년층의 ‘중년고독사’가 65세 이상 노인의 ‘황혼고독사’에 비해 심각한 문제로 드러났다. 국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성북을)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12~2016년 무연고 사망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40~50대 누적 무연고 사망자는 2,098명으로 노인층 1,512명에 비해 586명(39%) 많았다. 무연고 사망자는 거주지, 길거리, 병원 등에서 사망했으나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해 사망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시신을 처리하는 사람들이다. 주로 홀로 사는 중·장년층, 노년층 또는 노숙인 등이다.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는 노인층의 문제라고 여겨져,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돼왔다. 하지만 전체 1인가구에 초점을 맞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함이 드러난 것이다. 무연고 사망자 중 40세 미만은 235명으로 전체의 5% 수준이었고, 무연고사망자 10명 중 7명(72%)가량은 남성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인천, 강원 등의 무연고 사망자가 빠르게 상승했다. 대구는 지난 5년간 사망자가 12명에서 55명으로 358%가량 급증했다. 인천은 181%(52명→146명), 강원은 114%(35명→75명) 증가했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24%, 78% 늘었다. 반면 제주는 40명에서 22명으로 45% 감소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정확한 통계조차 마련하지 못 하고 있다. 복지부는 고독사 현황을 무연고 사망자로 미루어 추정하고 있다. 고독사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정립돼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고독사 가운데 상당수는 유가족에 의해 발견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유가족에게 시신이 인계되므로 고독사로 인한 죽음은 무연고 사망자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부정확한 통계로 현실을 진단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국내 무연고 사망자 수조차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복지부는 지난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는 사망자가 2012년 741명, 2013년 922명, 2014년 1,008명이라고 공개했다. 지난 6월에는 2012년 698명, 2013년 894명, 2014년 914명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2012년 749명, 2013년 965명, 2014년 992명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측은 “지자체별 수합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기동민 의원은 금주, ‘고독사 예방 및 1인가구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법률안(고독사 예방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고독사에 대한 정의, 고독사에 대한 주기적인 실태조사 및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계획 수립 등을 담은 제정법이다. 최근 가장 많은 가구형태로 올라선 1인가구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내용도 담겼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2017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통해 “1인가구 지원 및 고독사 예방 법률을 제정하여 지자체와 연계되어 이루어지는 사업들의 재원 확보와 지역사회 중심의 고독사 예방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동민 의원은 “고독사가 일부 노인층 뿐만이 아니라 전 연령대에 걸친 문제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통해 고독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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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립묘지에 일제 강제노동 희생자 유해 안치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서울시립 용미리 제2묘지공원에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3위를 안치할 봉안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유해안치 및 봉안시설지원은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강제징용 희생자의 안식을 위해 서울시립용미리 제2묘지에서 이루어진다. 일제 강제징용희생자들은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노역과 침략전쟁에 강제동원 되어 갖은 고통 속에 처참하게 돌아가신 후 일본 및 태평양 군도 등에 유해가 산재하여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생존 당시 ‘내가 죽으면 고국에 묻어달라’는 희생자들의 유언에 따라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는 고국인 한반도로 유해 봉환을 추진하고, 서울시에 임시 안치지원을 요청하였다. 봉환 유골 33위는 지난 2015년 70년만에 귀향했던 북해도 강제징용 유골과 같은 구역인 서울시립 용미리 제2묘지 건물식 추모의 집 내에 안치된다. 향후 2018년에 33위, 2019년에는 35위가 추가로 안치될 예정이며, 봉환위원회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동포묘역(DMZ 평화공원) 조성시까지 용미리 제2묘지 추모의집에 임시 안치된다. 서울시는 2015.9월 ‘70년만의 귀향’ 행사 추진의 일환으로 봉안 유골 115구 중 18구를 화장하고, 유골 115구를 용미리묘지 건물식 추모의 집 내에 안치한 바 있다. 용미리 제2묘지공원은 서울시립묘지(용미리 1.2묘지, 벽제 묘지, 망우리 묘지, 내곡리 묘지) 중의 하나로, 서울시립 봉안당 중 수용 능력이 가장 큰 건물형 봉안당인 ‘건물식 추모의 집’(안치능력 36,945위)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안치되는 유해는 올해 광복 72주년을 맞이하여 추가로 귀향한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33위로, 안장식은 용미리 제2묘지공원에서 16일(수) 오전 9시부터 종교의식을 겸한 안치의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8월 15일 오전 11시에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광복 72주년 민족공동행사 겸 유해 봉환 국민추모제가 열렸다.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김복재 과장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들의 고혼을 위로하고자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안치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강제징용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추모하며 아울러 역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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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 서거 42주기 추모식 개최일제시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광복군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사상을 고취하는데 힘쓰신 장준하 선생을 기리는「장준하 선생 42주기 추모식」이 8월 17일(목) 오전 11시 파주시 장준하공원에서 열린다. (사)장준하기념사업회(회장 유광언)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날 추모식은 정세균 국회의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원, 청년등불학생,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추모공연, 유가족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장준하 선생(1918.8.27.~1975.8.17.)은 평안북도 의주에서 장석인(張錫仁)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서주(徐州)지구에서 일본군 진영을 탈출하여 김준엽(金俊燁)·홍기화(洪基華) 등과 함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였다. 같은 해 5월부터 10월말까지 중앙육군군관학교 제10분교 간부훈련단에 병설로 설치된 한국광복군 간부훈련반에서 훈련을 받고 광복군 제2지대에 배속되어 활동하였다. 한광반 훈련 당시 여가를 이용한 과외 활동으로 김준엽(金俊燁)과 함께 교양과 선전을 위한 잡지인 "등불"을 발간하여 독립사상을 고취시켰으며, 광복군의 존재를 중국인들에게 알리기도 하였다. 1945년에는 한미합작특수훈련인 OSS훈련 정보·파괴반에 배속되어 훈련을 받고 국내 침투공작을 벌이기 위해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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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늘공원, 군 복무 중 사망자 사용료 면제군 복무 중 사망하는 현역 군인에게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의 승화원(화장장) 사용료가 면제된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울산광역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8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현역 군인이 관내에 주소를 두고 사망한 경우 ▲관내에서 군 복무 중 사망한 경우 등이다. 그동안 현역 복무 중 사망한 군인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훈심의 결정까지 약 6개월가량이 소요돼 화장장 사용료 면제를 받지 못했다. 특히 군 복무의 특성상 대부분이 주소지 외에서 근무하고 있고 장례 절차 진행 시 지역 화장장을 개별 이용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군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 증진과 명예심을 고취하기 위해 화장장 사용료를 면제해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하늘공원 승화원(화장장) 사용료 면제로 군 복무 중 사망한 군인에 대한 명예 증진과 함께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하늘공원의 승화원(화장장) 사용료는 울산시민은 14만 원, 관외 거주자는 80만 원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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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협동조합, ‘장례복지사 양성 과정’ 교육 개설장례협동조합(이사장 홍만식)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선정한 2017년 신직업 과정 ‘장례복지사 양성 과정’을 위해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장례복지사란 상조/장례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장사시설과 제반 장사행정절차 등을 이론적으로 숙지하여 장례가 발생하면 유족을 대신하여 PC 및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장사시설의 예약과 견적서 발행, 장지선정과 장례의전을 돕는다. 또한 장사 후 사망신고, 유산 및 유품정리, SNS 등에 올려진 고인의 인터넷 흔적 지우기, 통신사 해지, 은행/보험사/자동차/각종렌탈 등의 해약, 묘지공사 및 사초/벌초 등 현장에서 제반 업무를 전문업체에 의뢰해 주거나 유족의 의뢰를 받아 직접 수행한다. 유족의 슬픔과 수고를 덜어주고, 그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유족들을 위한 장례복지 서비스 전문가’이다. 장례협동조합 홍만식 이사장은 “기존의 장례지도사가 장례 기간(3일) 중 장례식장에서 시신의 염습과 입관 등을 담당하는 전문 직종이라면 장례복지사는 생업으로 바쁜 유족들을 대신하여 장례를 치루고 난 이후에 후속되는 일들이 잘 처리 될 수 있게 안내해 주고, 전문기관을 연결시켜 주고, 때론 유족의 의뢰를 받아 제반 일들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신직업으로 그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한다. 장례복지사는 수명연장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1인가구가 증가하고, 맞벌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유족들을 대신하여 장례 이후에 처리해야 할 일들을 대행해 주는 복지 전문가로써 소정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장례협동조합은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장례복지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8월 5일(토)부터 9월 30일(토)까지 매주 토요일(9주간 총 72시간) 서울산업진흥원(SBA) 강남 신직업에듀센터 3층(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 도보 3분)에서 교육을 진행하여 40명의 장례복지사를 배출하게 된다. 장례협동조합은 누구든지 죽음은 피해 갈 수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고인을 위주로 장례가 치뤄졌다면, 이제부터는 복지 차원에서 유족들을 보호하고 지원해 주는 전문가가 필요한데 그 일을 담당할 직업이 바로 장례복지사인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상조 및 장례업종 경력자, 장례지도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보험설계사, 시니어플래너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종교단체 장례 및 호스피스 봉사자는 지원시 우선 선정될 수 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장례협동조합 담당자에게 문의(1577-9580)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