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표결 앞두고 '자진사퇴'

기사입력 2023.12.01 19:4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자진사퇴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 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소추안은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28일 취임후 95일만에 물러나게 됐으며 방통위 운영은 앞으로 정상적인 운영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사퇴를 두고 '꼼수사퇴'라며 반발했다.


    1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했다."며 "방송장악의 책임을 묻는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피하기 위한 꼼수 사퇴"라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는,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을 피하며 방송장악을 계속하겠다는 오기의 표현"이라며, "노조법과 방송3법에는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야당이 발의한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안의 처리를 막겠다는 꼼수가 기가 막힌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모든 권한을 활용해서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기도를 막고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