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제주도, 지속가능한 크루즈산업 성장방안 논의

기사입력 2022.08.25 20:0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제주.jpg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크루즈산업의 회복과 혁신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크루즈산업 성장방안을 논의하는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020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0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크루즈 산업의 육성 방안 모색을 위해 2013년 창설되어 매년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새로운 출발, 크루즈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대주제로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국내 크루즈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초유의 침체기를 겪고 있고, 크루즈 관광으로 파생됐던 연관 산업은 전례 없는 경영난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크루즈 산업의 빛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지난 6월 국제 크루즈선 국내 입항을 허용하고, 단계적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며 세계 트렌드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면서 “제주 또한 동북아 크루즈 허브 플랫폼으로서 더욱 기민하고 신속하게 크루즈 관광 재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안전‧안심의 기항지로서 제주를 적극 홍보하고, 국내‧외 전문 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엔데믹 시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시작점이 바로 오늘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라고 확신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환영사 이후 오영훈 지사는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로얄 캐리비안 그룹에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번 포럼은 25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크루즈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포럼 기간에는 장기간 침체된 크루즈산업의 실질적 회복 및 코로나19로 변화된 크루즈 관광트렌드에 맞춘 혁신방안 마련 등 크루즈관광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상호 협력적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프닝세션, 3개 전문세션, 2개 특별세션, 글로벌 기항지 컨설팅 설명회, 제14회 크루즈발전협의회와 통합B2B 전시홍보존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 연차총회와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 정기총회, 제주기항 관광 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