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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장례식장, 코로나로 바뀐 장례문화…발 빠른 대응

기사입력 2021.07.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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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등의 생활문화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보수적인 장례문화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감염 확산 방지와 사회 불안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선화장-후장례, 무염습, 무빈소, 3일장에서 2일장’ 등으로 장례 방식이 변화하고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조문객이 줄면서 가족장, 부의금 간편 송금 서비스, 온라인 추모 등 새로운 장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문상·식사 대접 등 유족 중심 장례 진행방식에서 가족장·온라인 추모 등 고인 중심 장례 진행방식으로 불필요한 문상문화가 축소되고 검소한 장례문화가 확산되는 등 코로나19로 바뀐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은 바뀐 장례문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하여 온라인 빈소관리, 모바일 부고장·조의금·조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빈소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와 입식 문화 선호 추세에 맞춰 지역의료기관 최초로 빈소 접객실 총 480석 중 140석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윤식 원장은 “지역특성상 옛 장례문화를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코로나19이후 한국장례문화는 예전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 지역거점공공기관으로서 전통과 변화 사이의 균형 잡힌 장례 절차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국화원은 최근 전반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통하여 고객의 편의를 위한 특실 전용 야외 휴게 공간, 샤워시설, 안마의자, 비데, 렌탈 침대 등을 구비하였고, 품질이 보증된 장례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품격과 합리성을 갖춘 장례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장례식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강도 소독방역을 완료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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