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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호스피스 전문기관 10주년 기념식

기사입력 2020.12.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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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2일(목)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이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루어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 및 통증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도와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말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0년 8월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과 함께 완화의료병동을 개설 운영하여 현재까지 말기암 환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우수한 환경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말 데레사관 14층으로 병동을 이전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재지정이 되었고 올해 8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실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말기 환자를 위해 통증 및 신체적 증상 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요법프로그램(원예·음악·아로마·종이접기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고 영적 돌봄 서비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호스피스 홍보 캠페인, 임종관리, 사별가족관리서비스 돌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10주년을 맞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특별히 기념식을 열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10년 연속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최성욱 신부를 초빙해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좋은 삶, 좋은 죽음>’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아울러, 작은 음악회를 열어 참석한 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혈액종양내과 류헌모 교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전인적 돌봄을 시행해 왔다. 앞으로도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말기 환자를 위한 돌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재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호스피스 전문기관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삶의 마지막까지 돌봄을 실천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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