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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 총 23점의 유해와 3,426여점의 유품 발굴

기사입력 2020.05.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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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살머리고지.jpg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20일(월)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는 총 23점이며 유품은 총 3,426점으로 지난 5월 1일(금)부터 5월 7일(목) 까지 추가로 식별된 유해는 총 11점이다.


    5월 4일(월)유해발굴 작업간 위팔뼈 1점을 식별하였고, 5월 6일(수)유해발굴 작업간 위팔뼈 1점, 발가락뼈 5점을 식별하였으며, 또한, 5월 7일(목)유해발굴 작업간 위팔뼈 3점, 아래팔뼈 1점을 식별하였다.


    한편, 유품은 손전등, 반지, 단추 등 1,759점을 발굴하였으며, 현재 정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유해발굴작업간 지난해에 이어 전투간 대피호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형 진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참전용사 증언에 따르면 이곳에 떨어진 포탄은 상당했으며, 적 포병 공격이 지속되는 동안 '동굴형 진지'로 대피하였다가 이후 반격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굴형 진지 안에서도 6·25전쟁 참전 전사자 유해·유품이 발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발굴작업을 전개해 나갈 것다고 밝혔다.


    특히, 동굴형 진지 탐색을 위해 육군에서 운용 중인 소형정찰로봇을 발굴작업에 활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유해발굴간 발견되는 유해를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하여, 6・25전쟁의 상처를 씻고, 마지막 전사자 한 분까지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 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조치를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6ㆍ25 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유해소재 제보나 유가족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 1577-5625로 하면 된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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