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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장관회담, 북핵 관련 공동성명 채택

기사입력 2017.02.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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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독일 본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 및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일본 외무대신과 2월 16일(목)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3국 장관은 이번 외교장관회담이 시기, 장소 및 메시지 측면에서 공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데 공감하고 북핵 관련 공동성명 채택을 통해 엄중하고 분명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국제사회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안보리 결의 이행 견인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폐기(CVID) 및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관련 한미일 3국간 안보협력 제고 노력 지속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의 조만간 개최 등으로 공동성명이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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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동성명은 특히 미 신행정부 출범 이래 최초로 열린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확고한 대응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압박 노력을 선도해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 공갈이 한반도와 동북아 및 전세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특히 북한의 2월 12일 탄도미사일 도발은 핵무기 개발의 최종단계에 근접하고 있는 북핵 위협에 대한 특단의 대응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고 역설했다.
     
    Tillerson 국무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금일 3국간 외교장관회담이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즉각적 위협에 대한 대응조치 뿐만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공동의 전략과 향후 대응방향(joint strategy and way forward) 모색을 위한 진지한 협의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3국 장관들은 북핵이 3국 모두에게 직접적이고 임박한 위협(direct and imminent threat)이라는 공통 인식하에 앞으로도 보다 강력한 대북 압박 외교를 통해 북한이 잘못된 셈법을 바꾸어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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