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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서 도박 사이트 운영자 검거

기사입력 2016.09.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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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아파트에서 운영 사무실을 차려 놓고,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한 뒤 베팅하도록 하는 불법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 2곳을 적발하여 운영자 10명 중 2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 김모씨는 중간 관리자고 서모씨는 사이트를 실제 운영하는 종업원으로, 김모씨 등 10명은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 등은 지난 2015. 8월경부터 2016. 8월경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일명 : 스포츠 토토)인 ‘피카소(wa-OOO.com)’, ‘맥심(sns-00.com)’ 등 2개 사이트를 개설하고 내국인 회원들에게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베팅하게 하여 베팅금액 200억 상당의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2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벌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은 처음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도박 사이트 운영 사무실을 차리고, 대포통장 및 대포폰 등을 사용하여 주기적으로 도박 사이트 IP를 변경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운영 사무실을 옮기는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경찰은 장기간에 걸친 금융계좌 및 접속 IP, 휴대전화 통화기록 추적 분석 등 끈질긴 수사를 통해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 특정,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하고 국내 입국하려던 중간 관리자 등 2명을 검거하여 구속 했다.
     
    또한, 베트남에 있는 도박 사이트 운영 사무실을 특정, 베트남 공안에 국제공조수사 요청하고 향후 베트남 공안과 일정 조율 후 현지 합동 단속 및 검거 추진 예정이며, 해당 사이트를 통하여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행위자 중 고액 도박 행위자들에 대하여는 불구속 입건하여 수사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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