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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20대 여성 ‘음주․무면허에 타인면허증’ 제시

기사입력 2013.05.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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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여성운전자가 무면허 음주운전 중 신호위반 인사사고를 일으킨 후 출동한 경찰에게 타인면허증을 제시하고 신분을 속이다 지문조회에서 덜미를 잡혔다.
     
    서울강북경찰서(서장 김석돈)는, 무면허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신분을 속이기 위해 타인의 운전면허증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공문서부정행사 등)로 윤 모씨(28세, 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무면허로 운전을 한 윤 씨는 지난 3월 27일 오후 4시 11분 미아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혈중알콜농도 0.098퍼센트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 중 횡단보도에서 인사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이 출동하자 얼굴이 비슷한 친구 김 모씨(28세, 여)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교통조사과정에서 본인이 김 씨인 것처럼 수사서류에 서명을 하고 지장을 찍었다.
     
     빨리 귀가를 재촉한 윤 씨를 수상하게 여긴 담당조사관은 과학수사반에 지문감식 의뢰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사건 직후 경찰은 지문채취 후 귀가한 윤 씨가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하자 윤 씨의 보호자를 끈질기게 설득해 윤 씨를 자진출석하도록해 검거했다.
     
    경찰은 윤 씨를 음주 및 무면허 운전을 비롯해 공문서부정행사, 사문서변조, 위조사문서행사 사서명위조, 위조사서명행사 등 7건의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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