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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81.9% “복장 불량한 지원자 탈락시켜 봤다”

기사입력 2013.05.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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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포탈 사이트 ‘잡코리아’ 가기업의 면접관 116명에게 ‘면접 복장 불량이 면접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지’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면접관(93.1%)이 ‘감점 된다’고 답했다. 반면, ‘감점 안 된다(복장은 관계없다)’는 답변은6.9%에 불과했다. 실제 조사에 답한 면접관5명중 4명 정도인 81.9%는 ‘실제 면접 복장이 불량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탈락시킨 지원자 유형(복수응답)중에는 머리를 감지 않았거나, 얼룩이 많은 의복을 입는 등 ‘성의 없는 옷차림을 한 경우’ 66.3% 탈락시켰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짧은 스커트나 속옷이 비치는 ‘지나친 노출 의상’ 51.6%로 두 번째로 지원자를 많이 탈락시켰다는 답변도 많았다. 이 외에는 과하게 염색한 헤어스타일(43.2%)이나 정장 차림이 아닌 지원자(24.2%)과도한 메이크업(24.2%) 순으로 조사됐다. 면접관들이 가장 호감을 갖는 복장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첫째, 면접 복장 FM은 기본형 정장 스타일
     
    면접관들은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이상 나이가 많은 직장인들이다. 그들의 눈높이에서 어떤 신입사원의 옷차림이 적합할지를 고민해라. 잘 모르겠다면 기본형 정장 스타일은 단정하고 무난한 인상을 준다. 적어도 옷차림으로 감점 대상은 되지 않는다. 남녀 불문하고 면접 정장은 네이비 컬러 슈트에 화이트 셔츠가 가장 편안한 인상을 준다.
     
    둘째, 지원한 직무에 맞춰 입는다면 센스 만점
     
    직무에 따라 광고나 패션 방송 분야는 지원자의 옷차림에 따른 제약이 적은 편이다. 이들 직무에 지원할 때는 무난하기보다 과하지 않으면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복장이 좋다. 단 영업직이라면 활동적인 바지정장을 권하며, 인사나 재무 회계 분야는 기본형 정장 스타일을 권한다.
     
    셋째, 내면이 반짝여야 한다. 억지로 튀는 스타일을 만들지 말 것
     
    반짝 반짝 윤이 나게 닦은 구두는 성실한 인상 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헤어스타일이나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운 염색은 면접 시즌엔 잠시 포기할 것. 특히 일반적이지 않은 컬러렌즈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넷째, 남성 복장 - 일반적인 패션 법칙은 꼭 지키자
     
    검은 정장에 힌 양말이나 검은 양복에 갈색구두는 본인이 남달리 패션어블해서 잘 못 입은 것이 아닌 ‘잘 차려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면 지양하는 것이 좋다. 양말색은 바지색과 같은 계열이나 바지색과 구두색의 중간정도가 적당하다. 넥타이는 벨트에 살짝 걸치는 것이 좋다.벨트보다 많이 길면 늘어져 보이고 짧으면 모자라 보인다. 와이셔츠와 소매깃은 살짝 보이는 것이 기본이다. 넥타이 폭은 너무 좁지 않은 것을 택해야 한다.
     
    다섯째, 여성 복장 - 지나치지 않은지 확인 또 확인하자
     
    향수나 액세서리,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 스커트 길이, 구두 높이 등 복장을 갖추기 전에 지나치지 않은지 확인할 것. 면접에서 향수는 은은한 정도가 적당하고, 액세서리는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은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하는 정도가 적당하고 앞머리는 눈이나 눈썹을 다 가리지 않는 것이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앞머리가 너무 길어 시선을 가리거나 머리를 한 쪽으로 기울이는 것은 인상을 좋지 않게 보이게 한다. 특히 손톱 매니큐어의 경우, 벗겨지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면접을 앞두고는 과하게 엣지를 주지 않도록 하자. 면접에서 발가락이 보이는 구두나 디자인이 많이 들어간 스타킹은 신지 말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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