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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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위원회, 자살보도 고인 관련 신상정보 공개 신중해야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자살 동기 단정한 경우도 심의기준 위반에 해당 자살보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살자의 신원, 사생활을 공개하거나 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자살 동기를 단정하는 보도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언론이 갖는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자살사건 보도 시 유가족 등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신중한 태도가 절실하다.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올해 들어 자살보도 관련 심의기준 위반에 해당하는 총 80건의 기사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위반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살자 신원 공개 및 사생활 침해가 77.5%(62건)로 가장 많았고, 자살 장소·방법 및 경위 묘사가 16.3%(13건), 자살동기 단정보도가 6.3%(5건)를 차지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사망한 모 전투비행단 소속 간부의 성별과 나이, 계급뿐만 아니라 소속 중대와 임관 시기 등 신상정보를 상세히 기사에 담은 경우였다. 또 근무지에서 사망한 초임검사의 성과 나이, 근무부서, 출신학교, 군복무 이력 등을 자세히 보도한 기사에 대해서도 시정권고가 이뤄졌다. 한편,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 관련 자택 내부 사진과 생전에 앓았던 병명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한 기사,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을 다루면서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자살자의 발언과 자살 경위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일부 기사에도 시정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 보도 가운데는 고인이 ‘루나 코인’을 검색한 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상화폐 투자 실패를 자살동기로 단정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관계자는 “자살은 복합적 요인들로 유발되기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유를 자살 동기로 단정해 보도하지 말아야 하며, 이러한 보도가 모방 자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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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후 ‘웰다잉’ 문화 확산전북도,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률 달성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품위 있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웰다잉(Well-Dying)’문화가 확산하면서 연명의료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현하는 도민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명의료란 치료효과 없이 단지 임종시간만을 연장하는 인공호흡기, 항암제, 수혈 등의 의료행위다.(통증완화조치, 영양분·물·산소의 단순 공급은 기존대로 유지) 2018년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후 ‘존엄한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2년 9월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도민이 전국 146만명 중 86,167명(5.9%)에 달하여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서 직접 문서로 밝혀두는 것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해 환자의 존엄한 죽음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도록 하는 것 목적으로 하는 제도로 전북도는 도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명의료 지원사업을 4년째 실시하고 있다. 전라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확대를 통해 연명의료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시키겠다”는 한편, “환자 본인의 의사가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 및 도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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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자살예방 컨텐츠 공모전’ 개최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11월 13일까지 이메일 제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1월 13일까지 ‘2022 자살예방 컨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자살예방 컨텐츠 공모전’은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양질의 컨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나이, 지역 등의 제한 없이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영상과 웹툰 및 컷툰 두 가지다. 영상은 2분 30초 이내, 웹툰 및 컷툰은 10컷 이내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자유롭게 창작하고 참가서 등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출된 작품들은 추후 심사를 거친 후 11월 29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결과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총 14명이 선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된다. 이외에 참가자들을 위한 소정의 상품도 추첨을 통해 수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토닥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영상과 웹툰으로 마음껏 표현해 주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구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살 예방을 위해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초기상담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과 의사 상담,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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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현장에서 자살시도자 설득하는 협상교육 실시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1일 연수구 청소년진로지원센터에서 자살시도 현장에 응급출동하는 현장대응 인력의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경찰, 소방, 자살예방전담인력 등 총 25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0명 통계청(2022). 2021년 사망원인통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로 주요 회원국의 자살률 평균(11.5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편이다. 1분 1초가 중요한 자살시도 현장에서는 자살을 막기 위해 중재하는 현장 인력의 위기대응능력은 자살률 감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들은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능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자살시도자와의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 현장 대응인력의 협상 능력에 따라 자살위험성 완화가 결정되기 때문에 고도의 민감성과 준비 자세가 요구된다. 이 교육은 2021년 실무자 대상 교육 수요조사 결과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으로 자살시도 상황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위기 협상 교육이다.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 소방 및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위기협상기술 습득 및 실제 위기상황 재연 등의 과정 통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4개 지역(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3개 지역(중구, 동구, 옹진군)에서 총 49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그동안 실시되지 못했던 3개 지역(연수구, 서구, 강화군)의 경찰, 소방 및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인천해양경찰을 대상으로, 자살시도자와의 협상기법, 적극적 청위 및 위기협상 연습을 포함해 연극배우가 출연하는 실제상황극 등으로 실시됐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시도 현장에서의 대응인력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2023년에도 실무자 대상 위기대응 역량 향상 교육을 강화하며, 인천 전 지역의 자살위기 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자살예방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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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양평군, 자살 사망률 대폭 감소지난 9월 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양평군의 자살률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약22%)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양평군의 자살 사망자 수는 27명으로 전년도 2020년 34명보다 7명 감소하였으며,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021년 22.7명으로 2020년 29.1명보다 6.4명(약22%) 감소하였다.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경기도 시·군별 자살 사망률 추이를 보면 양평군의 자살률은 전국 및 경기도의 자살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2021년에는 전국(26명) 및 경기도(23.6명)보다 낮은 수치(22.7명)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의 자살 사망률 순위에서 양평군은 수년간 상위권(2020년 5위)에 위치하였으나, 전년도 대비 15위나 하락하여 2021년 20위로 큰 순위 변화가 있었다.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부설 자살예방센터(이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고위험군 발굴 활성화를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위기 개입을 통한 입원 치료 연계, 생명 사랑 치료비 지원, 번개탄·농약과 같은 자살 도구 판매 개선을 위한 생명 사랑 실천 가게 운영, 양평군 생명 사랑마을 조성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평군보건소장 이미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다양한 사업과 더불어 지역 내·외부 관련 기관의 협조, 주민들의 관심 등을 이끌어 우리 군의 자살률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 양평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양평군민을 위한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 예방 사업에 앞장설 것이며, 자살 위험 없는 행복한 양평군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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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 기념행사자문형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이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기념해 지난 14일 병원 로비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인 ‘호스피스의 날’은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지지하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 단국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퀴즈이벤트와 함께 홍보 리플렛과 기념품 등을 배부했다. 내원객들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임종할 때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는 오래 살지 못한다’ 등의 OX퀴즈 질문에 ‘그렇지 않다(X칸)’에 스티커를 붙이며 ‘호스피스에 대해 일부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혈액종양내과 이한상 교수는 “단국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말기 암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가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말기 암환자들의 마지막 삶을 편안하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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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1인가구 사회적고립 및 고독사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옥천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를 포함한 6개 기관과 지역 내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관심과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향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AI. lCT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NUGU 돌봄 케어콜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군은 7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AI스피커 지원사업, 행복드리미 사업, 행복담은 밀키트 사업 등 총 6개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각지대 없는,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옥천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1년 선제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5월에는 기본계획을 수립, 6월에는 고독사 고위험군 일제조사를 완료한 상태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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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7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제11회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에게 수여된다.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선진국에서는 생명나눔(장기기증)의 사회적인 중요성을 인식하여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아동,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는 이러한 기반이 없어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생명나눔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17년 4월 통합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생명나눔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꾸준하게 생명존중 의식 향상 및 생명나눔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중·고등학생 대상 무료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교육 이외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 공연도 운영하였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교육전략부 박순녀 부장은 “이번 교육기부 대상 수상은 기관이 꾸준하게 생명나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이 자기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하고, 생명나눔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운영하는 생명나눔 교육 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기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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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9월 29일(목), 10월 5일(수) 양일간 MOU를 맺은 명지전문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건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자살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캠페인을 진행했다. 통계청 사망 원인(서울시 2021년 기준)에 따르면, 2017년도보다 5년 새 20대 자살률은 25.5%, 30대 자살률은 12.1%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캠페인에 참여한 615명의 명지전문대학교와 건국대학교 학생들에게 청년자살 현황을 알리고,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25개 자치구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안내했다. ‘자살은 예방 가능할까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자살을 직접 물어봐도 될까요?’란 질문과 메시지 카드 작성을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서로 연대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메시지 카드를 통해 “혼자 고민 말고 누군가에게 털어놔 보세요”라고 위로를 전하고,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 애정과 같은 사회적 공감과 더불어 연대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또한 서울형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인 ‘Y-생명지기’ 교육을 홍보하고 810여 명의 학생이 수료함으로써 청년이 청년을 돕는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명지전문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건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청년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고, Y-생명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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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고독사 예방 관련 종합 대책회의 개최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독사 예방 관련 종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광주시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고립 문제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6개 읍‧면‧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및 고독사 관련 사업팀이 참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사업 및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의 위기가구 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사유에 있는 가구를 일일이 방문, 안부 및 건강을 확인하고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즉시 연계하는 고독사 예방안이 강조됐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1인 가구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관리가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밑바탕임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광주시의 복지 사각지대 및 고독사 발굴 업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주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와 같은 지역안전망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제도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종호 복지교육국장은 “고독사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전 연령층에 대한 다양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고독사 위험자 발굴, 안부 확인, 생활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취약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 간격을 줄여 고독사 예방 업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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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의사 조력자살 합법화 ‘제1회 의료윤리 집담회’ 개최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지난 13일 오후 12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제1회 의료윤리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담회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 법률안에 관한 논의 자리로 ‘의사 조력자살 합법화에 대한 윤리적 성찰’을 주제로 진행됐다. 개정안에는 말기 환자가 희망하면 담당의사의 조력을 통해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는‘조력존엄사’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대전성모병원 임상의료윤리위원회 이택준 부위원장(신경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권종범 임상의료윤리위원회 위원장(흉부외과 교수)이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소개했다. 이어 박은호 신부(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가 ‘의사조력자살에 대한 윤리적 측면’을 주제로 자살의 부당성 및 죽을 권리의 문제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진료 현장에서 딜레마에 빠졌던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권종범 교수는 “이번 집담회를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해 공유하고,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생명존중에 기초한 환자중심의 의료윤리를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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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살사망률, 4년 연속 감소...‘도내 최저’ 달성부여군 자살사망률이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9월 통계청은 그 전 해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내놓는다. 이에 따르면 부여군 10만 명당 자살률은 2017년 43.5명에서 2021년 26.5명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감소해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해 발표된 부여군 자살사망률은 충남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올해는 도내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충남 평균(32.2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군이 역점을 두고 펼쳐온 차별화된 시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살 위험 대상을 세분화하고 생애주기별 대책을 마련한 것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자살 위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통한 것이다. 군 보건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실시하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론 전화·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울감·고독감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보건소 등록 임산부와 관내 여성단체 회원의 우울감 조사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한 후 병원 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높은 남성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남성 노인 대상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자업자뚝’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노인자살예방사업)’은 남성 참여율이 20%가 넘도록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전 실과소와 읍면에서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며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과제 30건을 발굴·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35건을 추진 중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다양한 기관·단체뿐 아니라 부여군민 모두 함께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중장년층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관내 직장을 연계해 자살예방 교육 실시하고 마음상담 서비스 운영을 강화하는 등 부여군이 자살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4시간 상담전화(☎1393)나 부여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1-830-8626~8630, 평일 9시~18시)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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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 개최국민들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 제도에 대한 인지도 상승 보건복지부는 10월 7일(금)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종사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 제도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허정식 제주대학교병원 암센터소장 등 40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의 기념사, 국립암센터 원장,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의 인사말 및 호스피스·연명의료 홍보 영상 공개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스피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명인들이 축하 알림(메시지) 영상 제작에 참여하였고, 국민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전국의 10개 권역별호스피스센터에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중앙호스피스센터는 홍보 영상 공개와 더불어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에서는 10월부터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호스피스 기록(다큐) 사진전 개최, 호스피스 수기 공모전 등을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연명의료 분야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유공자 40인을 선정‧표창하였다. 먼저, 말기 환자에게 전인적 호스피스 돌봄을 제공한 대구보훈병원 자원봉사자 윤말숙(만 62세)님 등 14인과,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와 관련해서,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조교수 유신혜(만 33세)님 등 18명에게 개인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에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8개 기관에 대해서 표창을 수여하였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사별가족 돌봄 현황과 질 향상 방안’을 주제로 관계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사별가족의 경험을 공유하고 사별가족 돌봄의 실제와 교육자료, 돌봄제공자 양성 프로그램을 살펴봄으로써 사별가족 돌봄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 사별 후 우울 불안 등으로 힘들어 하는 가족들에게 적절한 심리지지 등 돌봄서비스의 필요성과 다양한 지역사회 돌봄과 연계방안을 제안하고, 사별가족 돌봄 제공기관의 확대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였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10명 중 8명이 호스피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으며, 이 중 78.4%는 호스피스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올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의도도 지난해에 비해 상승하였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인지도 또한 74.2%(‘19)에서 82.3%(‘21)로 8.1%p 상승하였으며 평소 자신의 죽음이나 연명의료와 관련하여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편하게 이야기한다는 응답은 64.7%로 2019년 대비 16.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9년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을 발표하여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 보장’을 목표로 호스피스 서비스의 확충 및 연명의료결정 제도 활성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먼저,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는 서비스 제공기관, 제공 유형을 확대하고, 중앙․권역의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2003년 5개 기관으로 시작한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2022년 현재 87개소로 확대되었으며, 이 외에도 가정형 37개소, 자문형 37개소, 소아청소년형 10개소(시범사업)가 운영되고 있다. 중앙호스피스센터(국립암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10개, 국립대병원 등)는 10월을 ‘호스피스의 달’로 정하고, 각 권역별 홍보 행사 개최, 의료인 대상 교육 등을 통해 호스피스 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명의료 결정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매분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을 실시하는 등 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8월 기준 142만 명이 넘는 국민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등록하였고, 연명의료중단결정 이행자 수도 23만 명을 넘어섰다.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상담과 계획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확대하고, 해당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제도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추진해 왔으며, 연명의료 정규수가 도입(’22년 1월)을 통해 연명의료 상담계획을 활성화 하는 등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임종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호스피스와 연명의료 결정 분야의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오랜만에 모두 모이는 기념식으로 그 의의가 깊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를 보장하기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생애말기 자기결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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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농촌 자살예방 위한 ‘사랑 나눔 꾸러미’ 제작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기술원에서 (사)한국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와 ‘사랑나눔 꾸러미’ 행사를 개최했다. 생활개선회의 5대 과제 중 하나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충남생활개선회 도 임원, 시군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랑나눔 꾸러미를 제작했다. 사랑나눔 꾸러미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공상품 등이 담겼으며, 생활개선회의 ‘자살예방 공감확산 후원결연’ 사업과 연계된 소외계층 15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음 생활개선회 회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농촌 취약계층에게 따듯한 마음과 지속적 관심을 꾸러미에 담아 전달하려 한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농촌지역 자살 예방에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시군 생활개선회원 간 1대 1 후원결연을 맺고 말벗 봉사, 밑반찬 나눔, 생필품 전달 및 원예치료 등 지속적 방문을 통해 농촌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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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SNS 자살약 판매글 26배 폭증, 복지부 수사의뢰 0건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SNS) 등에 ‘자살유발정보’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만 이를 단속·처벌해야 할 담당 정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경찰은 이런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자살유발정보는 자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거나 자살 행위를 돕는 데 활용되는 사진·동영상, 자살 동반자 모집, 자살을 위한 물건 판매 및 활용법, 구체적인 자살방법 제공 등을 말한다. 2019년 7월에는 자살예방법이 개정돼 이런 정보를 온라인 등에서 유통시킬 경우에 처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가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한 경우가 한 건도 없었다. 경찰 역시 2019년 관련법 개정 이후 첫 특별단속이 끝이었다. 법이 개정되어 처벌을 할 수 있게 됐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인터넷에서 자살유발정보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자살유발정보 삭제요청 건수는 2017년 2만 1,483건에서 지난해 14만 2,725건으로 늘었다. 트위터가 1위, 네이버가 2위, 인스타그램 3위 순으로 자살유발정보가 많이 공유되고 있다. 특히, 동기간 자살약 등 자살위해물건을 판매 및 활용 글에 대한 차단요청은 1,935건에서 5만 430건으로 26배나 폭증했다. 강선우 의원은 "자살예방법에 따른 처벌조항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수사의뢰 조치는 전무한 탓에 자살약 판매글 등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자살유발정보 삭제기준을 엄격히 보완하고, 보다 실효성있는 조치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