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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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9월 1일부터 화성함백산추모공원 이용 가능상세내용군포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장사시설 확보가 결국 이뤄졌다. 군포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참여가 지난 6월 29일 안산시 의회를 마지막으로 군포시 의회를 비롯하여 6개 참여시의 의회 승인을 얻음으로써 9월 1일부터 군포시민 이용이 확실 시 됐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장사시설 부재로 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시 지방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현안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8월에 6개 참여시의 시장협의회로부터 군포시 참여 결정을 얻어내었으며, 그간 추모공원 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결실을 보게 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군포시를 비롯하여 화성, 부천, 안산, 광명, 시흥, 안양 7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로 화장(13기), 봉안(2만 6,514기), 자연장지(2만 5,300기), 장례식장(8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2021년 7월 운영을 개시한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위치하여 군포시에서 20여분 거리의 우수한 접근성과 최신 장사시설로 장례식장부터 화장, 봉안시설까지 원스톱 장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화장시설 16만원, 봉안당(납골) 50만원, 장례식장 15만원(1일기준)으로 책정, 시간적, 재정적으로 부담이 크게 완화되어 이용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는 화장료의 최대 84만원까지 지원해오던 화장장려금제도를 폐지하고, 군포시 장사시설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고 군포시민도 근거리에 위치한 쾌적하고 편리하게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며, “9월 이용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하겠다” 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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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추모공원 2023 추모 글 공모전 개최고인을 추모하고 장례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 제고를 위해 글쓰기 공모전이 개최된다. 공설 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을 관리 운영중인 부산시설공단은 7월 3일(월)부터 7월 28일(금)까지 약 4주 동안 고인에 대한 추모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모 글 공모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그리워 떠오르는 이들에게 보내는 추모의 글로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장례에 대한 경험 등 장례문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분량은 A4용지 1매 ~2매까지 작성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공단 누리집에서 참가서류(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내려받아 응모작품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mirr0109@bisco.or.kr)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7월 28일(금) 도착분에 한한다. 공단은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장 및 상금 50만원), 최우수 2편(상장 및 상금 30만원), 우수상 3편(상장 및 상금 20만원) 등 시상한다. 심사결과는 8월 28일(월)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당선자는 개별 공지한다. 아울러, 선정작품들은 오는 9월 11일(월)부터 부산영락공원, 부산추모공원 장묘문화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단 추모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추모 글 공모전을 통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례문화를 뒤돌아 볼 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응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설공단 누리집(홈페이지)과 전화(☎051-790-5115)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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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정아영 양,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되어아영 양의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이 또래 어린아이 4명 생명 살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달 29일 부산양산대병원에서 정아영(3세) 양이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정아영 양은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3년 동안 의식불명에 빠져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을 유지하다 지난 23일에 심장박동이 떨어지며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아이가 떠날 때 세상에 온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고, 아영이는 떠나가지만 아영이로 인해 다른 생명이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아영 양의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이 또래의 어린 친구들의 몸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쉴 수 있게 되었다. 아영 양은 생후 5일 만에 사고를 당해 그 이후로 대학병원으로 통원 치료를 받으며 지냈다. 집에서 아영 양보다 6살, 8살 많은 오빠 두 명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밝은 미소 한 번 보지 못하고 늘 누워있어야만 했다. 아영 양의 엄마, 아빠는 “아영아. 우리 아기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그동안 작은 몸에 갇혀서 고생 많았다. 이제 자유롭게 훨훨 날아갔으면 좋겠다. 우리는 영원히 같이 함께 할 거야. 사랑한다”고 아기천사 아영 양에게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태어난 지 5일 만에 아이의 사고를 겪은 가족분들의 아픔은 너무나도 크실 것 같다.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해주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의 기증은 같은 또래 어린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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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장례식장, 전국 최초 다회용기 전면 도입사용 개수 제한 없고 도움 인력 무료제공…다회용기 지원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서울시는 7월 3일(월)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한 해 약 3억 7천만 개(약 2,300톤 규모)다. 지난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약 60만 리터(약 114톤)에 이른다. 현재 다수의 장례식장이 다회용기를 사용 중이나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장례식장에서 지급하는 용기는 물론 상조회를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 식기 사용도 금지된다. 상주에게는 분향실 임대 계약 단계부터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안내한다. 음식, 음료는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 다회용컵으로 제공되며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서울시는 주기적인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위생 기준인 200RLU 보다 4배 더 강화된 50RLU을 기준으로 용기 청결을 유지한다. 다회용 식기는 빈소별로 책정된 이용료만 내면 개수 제한 없이 필요한 만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식기 위생관리, 수량 확인, 대여, 반납 등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 1명(근무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이 빈소별로 배치되어 다회용기 관리를 지원한다. 빈소별 다회용기 이용 가격은 일회용기 평균 사용 비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 폐기물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의료원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사용 전환을 촉진해 시민들께 품격있으면서도 위생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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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 추진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 감량을 위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취지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체계로 전환을 희망하는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심각해진 기후위기로 정부가 ‘탈 플라스틱’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특히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다중 이용시설의 다회용기 재사용 체계 전환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 중 하나가 장례식장이다. 전국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 접시, 플라스틱 컵만 연간 수억, 수십억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커피숍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추진해 온 광산구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장례식장 업체와 일회용품 사용 감량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다회용 식기, 식기세척기 등 시설 설치를 지원해 달라는 업체의 요구를 반영,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광산구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 총 16개 빈소(1개 빈소당 최대 625만 원 지원)의 다회용 식기, 식기세척기, 식기보관함 등 사용 기반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27일부터 7월11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장례식장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청소행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산구는 접수 후 심사를 거쳐 7월 중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며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당연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청소행정과(☎062-960-8477)에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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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 개최경기 군포시는 지난 25일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를 군포시 보훈회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행사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정락원 군포시지회장, 보훈단체장, 보훈회원들 및 이학영 국회의원,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최진학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 및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장의 회고담, 군포시장의 기념사, 군포시의회의장 및 국회의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능안공원에 소재한 6.25참전기념비로 이동해 호국영령이 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하고 꽃다운 젊음을 바치신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이 기념행사를 계기로 나라 사랑 정신을 굳건히 다지고 평화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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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최종보고회 개최포천시는 지난 20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의원, 포천도시공사, 대한노인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연합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단체장이 참석했고, 신산철 ㈔늘푸른장사문화원 원장이 최종발표를 진행했다. 시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포천시 장사시설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포천시 장사시설 수급 및 수요에 대한 분석을 통한 포천시 장사시설 수급계획의 기본방향과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신산철 원장은 "산분장(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뿌리는 방법) 등 새로운 장례문화 형식에 대응해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우리시에 산재하고 있는 만장된 공설묘지의 정비 및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과거부터 무분별하게 조성된 공원묘지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기존 장사시설을 새롭게 정비·개발하는 방식으로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급변하는 장사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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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윈스톱 장사시설 건립강수현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한 층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화장, 장례, 안치를 한 장소에서 하는 원스톱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과 기본방향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회 위원은 각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양주시의회 의원(2명), 주민대표(11명), 장사 관련 전문가(5명), 당연직(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부지 선정심의, 주민지원 사업, 부지선정 평가안 마련 등 다양한 사안을 심의하고 종합장사시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부지 선정은 주민들의 의사가 최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촉식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도내 종합장사시설 현황, 장사시설 부재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관내 종합장사시설 건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강수현 시장은 위촉식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지역대표들이 위촉된 만큼 각자 본인들이 가진 전문 역량을 한껏 발휘해 원스톱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적극 나서주기를 부탁드린다"며 "부지선정, 입지지역 주민지원사업, 주민 설득 등 모든 사항이 위원회에서 논의돼야 하기에 위원들의 노고와 주민들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장시설이 전무한 경기동북부 지역민들은 장례를 치르기 위해 원정화장, 고액 장례비용 등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고 있으며 화장부터 안치까지 한 장소에서 가능한 종합장사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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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하나에 매장시설 여럿 안치한 마한 매장전통 확인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의 2차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원상운 고분군이 자리하는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일대는 상운리 유적을 비롯한 다수의 유적이 밀집하고 있어 전북 마한문화를 밝힐 수 있는 만경강유역권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원상운 고분군의 총 8기 고분 중 가장 중심에 있는 3호 고분에 대한 첫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그 남쪽 일대 고분을 대상으로 두 번째 정밀 발굴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결과 당초 8기로 알려져 있던 고분군에서 9호 고분의 존재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3기(4호, 6호, 9호) 고분의 축조 방식과 성격도 확인했다. 고분은 낮은 분구(墳丘, 약 8×7m)를 만들고 가장자리에 도랑형태 시설인 주구(周溝, 너비 약 2.5m)를 두른 전형적인 마한 분구묘 구조이다. 분구는 흙으로 쌓아 올린 위쪽 부분이 대부분 유실돼 10~30㎝ 정도만 남아 있었으며 고분의 중심부에 목관 1기가 자리하고, 주구 내부에 목관이 추가 매장된 형태이다. 이 중 4호 고분은 경사가 낮은 방향으로 주구를 되메우고 목관 2기를 추가 매장해 수평으로 분구를 확장시킨 특징을 보인다. 목관과 주구 내부에서는 장경평저호(長頸平底壺), 양이부호(兩耳附壺), 이중구연호(二重口緣壺), 뚜껑(蓋) 등의 의례용 토기가 출토됐다. 특히 4호 고분 주구에서 출토된 장경평저호는 완주 일대 마한 토기 문화의 지역성을 보여주는 대표 토기이지만 그간 발굴된 사례가 많지 않았던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상운리 일대 분구를 갖춘 원삼국시대 고분 3기의 군집 양상과 축조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분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단독으로 자리하거나 수평으로 확장하면서 하나의 고분에 여러 기의 매장시설을 안치하는 마한 특유의 매장전통이 관찰돼 의의가 있다. 현장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추후 발굴조사 결과는 영상물로 제작해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완주 상운리 일대의 학술조사를 통해 고대 묘역 공간을 복원하고 전북 마한 핵심 유적의 성격을 더욱 종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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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소규모 수목장림 조성 지원사업 공모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이종갑 이사장)은 자연친화적인 장묘 제도인 수목장을 확산·보급하기 위하여 2023년 소규모 수목장림 조성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수목장림 조성 지원사업은, 기존 묘지를 수목장림으로 전환하려는 개인·가족(10개소) 및 문·종중(3개소)을 선정하여, 재단에서 개인·가족은 최대 500만원, 문·종중은 최대 1,500만원까지 수목장림 조성을 위한 수목 식재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 4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중 참여자를 모집하며, 신청서 접수순으로 대상지 적합 여부를 확인하여 순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사업비 소진 시 참여자 모집을 종료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종갑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이사장은 “2020년도 1차 시범사업에서 약 10개소(5,072㎡)가 묘지에서 수목장림으로 조성되었고, 기존 분묘가 있던 곳은 산림으로 복구되었다”며, “이번 사업에서도 기존 묘지의 수목장림 전환을 통하여 산림자원의 보호·육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사무국(☎042-719-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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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할머니 故전정숙 여사 별세…충북대학교장 장례 진행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의 장학할머니 故전정숙 여사가 98년의 생을 마무리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지역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자신의 전 재산을 기탁한 전정숙 여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충북대학교장으로 장례식과 영결식을 진행했다. 전정숙 여사는 후학양성의 높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총 15억 원에 이르는 전 재산을 기탁했다. 이에 충북대는 고인과 부군의 이름을 딴 ‘최공섭, 전정숙 장학기금’을 설립해 연간 8명에게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1925년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 부농의 딸로 태어난 전정숙 여사는 서울에서 여고를 졸업한 뒤 스무 살에 고 최공섭 선생과 결혼했으나, 1년도 되지 않아 부군이 사고로 실명해 미장원과 화장품 대리점, 극장 등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졌다. 전정숙 여사는 후학 양성을 위한 전 재산 기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도 각별했다. 이러한 선행이 알려져 지난 2016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충북대는 고인의 숭고한 뜻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장례위원장인 고창섭 총장을 비롯한 장례위원들과 유족, 장학생, 교직원, 조문객들과 고인을 기리고 생전 고인의 뜻을 기리는 영결식을 진행했다. 고창섭 총장은 영결식사에서 “전에 여사님을 방문했을 때 직접 차도 끓여주시고 명절이면 가래떡을 뽑아다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대학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하고 장학생들을 자식같이 아껴주시던 전정숙 여사님이 영면하셨다”며 “영원한 이별의 순간이지만 전정숙 여사님을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으니 영면의 평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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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3년도 상반기 장례식장 일제점검’ 실시수원시가 건전하고 위생적인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도 상반기 장례식장 일제점검’을 했다. 지난 12일 시작한 점검은 16일까지 관내 장례식장 8개소에서 이뤄졌으며, 수원시 장묘문화팀 공직자가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장례식장 지도점검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37조(장례식장에 대한 검사 및 보고)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장례식장의 안전관리·보건위생·운영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례용품의 품목별 가격 게시 여부 ▲장례용품 강매 등 부당거래 유무 ▲시신 보관을 위한 시설의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장례식장 영업종사자 교육 이수 여부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이다. 시설 점검과 관련 서류 검토를 병행했다.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 처분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에서 장례를 치르는 시민이 투명하고 위생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전하고 위생적인 장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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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추모공원, 10년간 동결해온 화장·봉안시설 사용료 인상천안시는 다음 달 7월 1일부터 천안추모공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에 따라 천안추모공원 화장시설 관외 이용자 사용료와 봉안시설 관내 이용자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그동안 각종 운영 경비 인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으나, 시민 부담을 고려해 2013년 인상 이후 10여 년간 천안추모공원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사용료를 동결해왔다. 하지만 최근 연료비, 전기료 등 운영비 상승으로 사용료 현실화가 불가피해졌고, 60% 이상 관외 주민이 추모공원을 사용함에 따라 천안시민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천안시는 인근 추모공원 평균 사용료를 고려해 관외 이용자의 화장시설 사용료(관내 사용료는 동결)와 관내 봉안시설 사용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화장시설 인상 내용을 보면 우선 관외 지역 중 가와 나 지역을 준관내로 통합하고, 기타지역을 관외 지역으로 변경해 관내, 준관내(충남·북, 세종, 대전, 평택, 안성), 관외 3개 지역으로 나눠 간소화했다. 사용료는 천안시민은 기존과 같이 10만 원으로 동결하며, 준관내(충남·북, 세종, 대전, 평택, 안성)는 40만 원, 관외(그 외의 지역)는 80만원으로 인상했다. 봉안시설은 관내 사용료를 개인단 1기당(15년)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부부단 1기당(15년) 40만 원에서 60만 원, 무연묘 1기당(5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화장·봉안시설 사용료 현실화로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천안추모공원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선진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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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새통영병원 장례식장서 무연고자 1호 공영장례 지원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3일 새통영병원 장례식장에서 통영시 무연고자 1호 공영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통영시 공영장례 지원’은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에게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고인이 인간으로 존엄성을 유지하고 유가족과 지인 등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호 공영장례 대상자 김○○ 씨는 오랫동안 가족들과 헤어진 후 10년 전 뇌졸중으로 경제적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노숙 쉼터에서 생활하다 며칠 전 고향인 사량면으로 전입신고 없이 빈집에서 생활했다. 이에 사량면사무소 복지팀에서는 긴급의료비 및 기초생활수급 신청 준비 중이었으나, 생전 지병으로 가족 및 이웃들과 교류 없이 무연고자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통영시는 가족 및 형제자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가족관계 단절 및 경제적인 이유로 장례 주관을 포기한다고 해 새통영병원 장례식장을 공영장례 지원 수탁업체로 지정하고 고인의 빈소를 마련했다. 무연고자인 김 씨의 사촌 조카 이○○ 씨는 “통영시 공영장례 지원으로 장례를 치르고 고인을 떠나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며 통영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최근 가족해체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시신 인수를 포기하거나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증가해 안타깝다”며, “최소한이나마 고인에 대해 추모하고 존엄한 장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통영시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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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제25회 호국영령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 거행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6월 9일 대한불교 조계종 진여원(원장 남보타월) 주관으로 화명동 현충근린공원에서 '호국영령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진여사회복지원과 제6339부대 5대대가 참여해 428명의 부산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지난 3년간 행사가 간소하게 진행됐으나 올해는 보훈단체와 유가족 등을 초청해 호국영령의 위령재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감사패 및 장학금 전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7376부대 군악대가 음악공연을 펼쳐 행사의 장중함을 더했으며, 추모식 이후에는 보훈가족을 위한 점심 공양과 작은 음악회가 개최돼 감사와 작은 위로를 전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국가의 위기마다 조국과 국민의 안위를 지킨 호국영웅들의 용기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남보타월 진여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위령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신 나눔의 손길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호국영령위령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