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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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취약계층·무연고 사망자 ‘라스트 클린업 사업’ 첫 시행원주시와 원주장례복지문화원(원장 변미경), 봉주르Wonju(대표 김동희)는 지난달 26일 ‘취약계층 사망자 라스트 클린업 사업’ 추진했다고 밝혔다. ‘라스트 클린업 사업’은 취약계층 및 무연고 사망자의 주거환경 정리와 취약계층 사망자 유족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원주시는 고인에 대한 예우와 존엄성 유지를 위해 원주장례복지문화원, 봉주르Wonju와 지난 2월 라스트 클린업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첫 대상자는 60세 무연고 사망자로 오랜 기간 가족관계 단절로 시신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원주시가 공영장례를 지원하였다. 또한, 봉주르Wonju 및 불교대학 자원봉사자와 함께 5톤 차량 2대 분량의 유품을 정리하였다. 김남희 경로장애인과장은 “고인께서 마지막까지 외롭지 않고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인의 거처를 깨끗하게 정리하여 천국으로의 마지막 이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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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 종합장사시설 건립 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평택시의회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연구회’(대표의원 김승겸)는 지난달 30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승겸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관우·이기형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노인복지과장, 환경정책과장, 도시계획과장 등 약 20명이 참석하였으며, 회원 소개 및 인사 후 연구용역 계획을 청취하고 향후 연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및 장사문화 개선 연구’를 주제로 △평택시 장사시설 현황 및 수요 조사 △장사시설 건립과 관련된 갈등 발생 분석과 해결방안 연구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겸 대표의원은 “현재 평택시는 화장장 등 종합장사시설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100만 평택특례시에 대비하여 시민과의 협치를 통한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나아가 장사문화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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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 본격 시행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마산의료원과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여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시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2023년 5월 마산의료원 포함 총 5개 대형병원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장례식장 내 1회용품 저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금번 다회용기 구매 과정에서도 다각적인 검토와 관계자 의견 청취를 통해 효율성과 디자인을 고민하여 최종 제품 규격을 확정 지었으며, 제품 검수 또한 중간ㆍ최종ㆍ교차 등 꼼꼼한 과정을 거쳐 질 높은 용기를 납품받아 마산의료원 5,000세트, 창원상복공원에 1,000세트를 공급하였다. 현재 1회용품만 사용하던 마산의료원은 4월 29일부터 장례식장 내 1회용품 판매와 기업 상조회가 제공하는 1회용품 반입을 전격 금지하여 장례식장 이용객에게 다회용기만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다회용기를 사용하던 창원시립상복공원은 노후된 다회용기를 금회 공급된 깨끗한 용기로 교체하여 운영 중에 있다. 마산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시행 초기 단계로 보완해야 할 점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유족이나 조문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며, “금번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전환에 큰 도움이 된 창원시의 적극 행정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친환경 장례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립상복공원과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을 시작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발굴과 국비 예산 확보에 힘쓸 것이며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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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와 함께 유품 정리까지 추진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달 29일 무연고 독거노인으로 월세 주택에서 생활하다 병원 치료 중 사망한 도양읍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공영장례에 이어 유품 정리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무연고 등 고독사 가구 유품 정리사업’으로 연고가 없거나,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연고자가 시신 수습을 거부하는 경우 지원하는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그동안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사망한 취약계층의 경우, 사망 후에 거주지의 집기류와 유품 등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자원봉사자나 민간기관 등의 도움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어 이웃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임대인에게도 큰 부담이 됐다. 이에 고흥군은, 고인의 생전 거주지의 유류품 처리, 특수 청소·소독 등으로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문 청소업체를 통한 유품 정리와 주변 이웃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됐으며, 가구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1인 가구에 대한 고독사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사망자의 사후 복지에도 행정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고립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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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공설추모공원 자연장지 5월부터 개장자연장 진행 시 꽃상여 운구 및 회다지소리 서비스 제공 강원도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공설추모공원 내 자연장지(규모 9,400㎡)를 5월 1일부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2018년부터 제2차 장사시설 수급 계획에 따라 자연장지 조성을 추진하여 2020년 국비 확보를 완료하였고,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사업비 22억 원(국비 15억)을 투입하여 3년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이번 자연장지 개장으로 횡성군공설추모공원은 묘지, 봉안시설(추모관), 자연장지를 갖춘 종합적인 장사시설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자연장지는 장미원, 모란원, 수국원, 청솔원, 목련원, 자작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명칭에 어울리도록 공원 형태로 조성하여 추모객이 추모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하며 머물다 가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횡성회다지소리와 연계하여 찰나에 끝나는 현대 장례식의 아쉬움을 덜고 사라져가는 전통 장례식을 보존하고자, 자연장 진행 과정에 꽃상여 운구 및 회다지소리 서비스(유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에는 자연장지 연접구역에 800㎡ 규모의 산림공원을 조성하여 방문객을 유치함으로써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연장지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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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 펫 추모공원 내 경찰견 안장 위한 업무협약 체결임실군(군수 심민)과 경찰인재개발원(원장 박성주)이 오수 펫 추모공원 내 경찰견 안장 업무를 공동으로 협력 추진하기 위해 지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임실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심민 임실군수,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폐사 경찰견의 인도 및 신원 증명, 경찰견 안장 구역 확보 및 유지‧관리, 장례 및 안장 비용 분담 등 오수 펫 추모공원에 경찰견을 안장하기 위한 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지속적인 교류를 토대로 오수견의 경찰견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오수 펫 추모공원은 2018년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15억원을 포함하여 총 5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0,354㎡, 연면적 876㎡의 규모로 화장시설, 추모시설, 수목 장지 등을 조성했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임실군 오수면 춘향로 1554-9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반려동물 화장로 3기 등 화장장과 추모시설, 수목 장지 등의 시설을 고루 갖췄다. 또 반려인들을 위한 추모실, 참관실, 봉안당과 실외 공간으로 산책로와 옥외 벤치, 파고라 등도 갖췄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져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상담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심민 군수는“국내 유일 공공동물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경찰견의 명예로운 마지막 동행길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경찰인재개발원과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협력에 힘써 경찰견의 장례와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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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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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제21회 두릉윤성 백제부흥군 위령제 봉행백제부흥군의 영령을 위로하는 백제부흥군 위령제가 지난 19일 목면 지곡리 두릉윤성 정상에서 방호경 현창회 회장대행과 회원, 이정우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두릉윤성보존현창회(회장대행 방호경)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위령제는 혼 깨우기, 제향, 천도송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제향에는 윤상춘 신흥2리 이장이 집례를 맡았고 ▲초헌관 이정우 도의원 ▲아헌관 심기상 면장 ▲종헌관 조병교 지곡1리 이장이 제를 도왔다. 두릉윤성은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로 웅진과 사비의 중간에 위치한 전략요충지이며, 백제 멸망(660년) 이후 한산의 주류성과 예산 임존성, 유성의 내지성과 함께 백제부흥군의 4대 거점 성 중 하나로 나당연합군에 맞서 38일간 항전했던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심기상 목면장은 “위령제를 통하여 백제부흥군 영령의 넋을 기리고 백제인의 충효정신과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계승·발전으로 후대에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전수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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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우 순경 총기 사건' 42년 만에 첫 위령제 개최무차별 총기 난사에 주민 56명 숨지게 한 비극적 사건 42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6일(금)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의령군 주최로 개최됐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 위령제가 열리는 4·26추모공원은 오태완 군수가 2021년 12월 당시 김부겸 총리와의 면담에서 "경찰은 공권력의 상징인데 그런 경찰이 벌인 만행인 만큼 국가가 책임이 있다. 그래서 국비로 이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는 건의가 도화선이 되어 추진위원회 구성과 추모공원 건립 확정 단계까지 이르렀다. 의령군은 유족 대표와 의령군수가 포함된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원 명칭, 장소 선정, 보상 협의까지 아무 잡음 없이 순조롭게 끝마쳤다. 의령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도비 2억과 군비 21억원을 합쳐 추모공원을 공사 중에 있으며 하루빨리 위령제 개최를 소망하는 유족들의 뜻을 받들어 완공된 위령탑 앞에서 첫 번째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위령탑은 희생자·유족·현세대, 이 모두를 위한 위령탑으로 지어졌다. 희생자 넋을 '추모'하고, 생존자인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금 우리 세대에게는 다시는 비극적인 죽음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세 가지 요소를 위령탑 디자인에 담았다. 위령탑 비문에는 희생자 이름과 사건의 경위, 건립취지문을 새겨 기록했다. 이날 열린 위령제는 위령탑 제막에 이어 오태완 군수와 유족 대표 등이 참여한 제례가 열렸다. 유족 전도연 씨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혼을 부르는 대북 공연과 살풀이춤. 그리고 장사익 추모공연이 펼쳐졌다. 오태완 군수는 "억장 무너지는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전 군민이 함께 역사적 사명감으로 이 사업을 완수했다"며, "이제 의령은 '우순경의 시대'를 떨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 26일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순간을 직접 목도하는 감격을 의령에서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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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성공적 정착거창군은 지난 11월부터 관내 장례식장 3개소에서 일회용품 사용근절에 따른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배출하는 대표적인 사업장 중 하나인 장례식장은 빈소 당 75L 종량제봉투를 기준으로 13개에서 15개 정도가 사용되며, 연간 200여 톤의 생활폐기물을 발생한다. 단순 처리비용 단가로 추산해도 합산하면 매년 약 1억 8,000만 원 정도의 처리비용이 드는 셈이다. 이에 거창군은 거창지역자활센터(이하 자활)와 관내 장례식장 3개소와 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사용근절을 위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과거 카페와 공공기관에서 다회용컵(일명 또쓰컵)을 사용했던 적은 있었지만,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은 처음이고 조리·취사 시설이 없어 1회용품 사용규제 사업장에도 해당 되지 않아 추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11월부터 거창장례식장을 시작으로 3월 현재 모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재사용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급격한 생활폐기물 배출량 증가로 인한 자원순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장례식장 측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3월까지 다회용기가 3개소 기준 총 215 빈소, 38만 개의 식기(밥, 국, 접시 등 1개 기준)가 사용됐으며 빈소 당 일회용 접시, 젓가락, 그릇 등 1,800여 개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에 따라 자활에서 운영 중인 세척사업장(에코워싱)에 세척 비용으로 약 3,00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새로운 수익 창출 등으로 자활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꾸준한 수익이 발생해 자활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처음 다회용기 사업추진 시 강제적인 규정이 없어 협약만으로는 추진하기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일회용품 감량 등 환경보호 실천에 전 군민의 공감대가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국비를 확보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향후 공공기관과 카페 등에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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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간담회 개최안양시는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사업의 그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추후 사업 운영을 논의하고자 지난 22일 시청 별관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협약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안양시와 협약기관인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안양장례식장,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등의 공영장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안양시가 추진하는 공영장례는 무연고 사망자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지원하는 장례의식이다. 안양시와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안양장례식장·메트로병원 장례식장 등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무연고 사망자 46명에 대한 공영장례를 치렀다. 안양시는 사망자의 행정절차 및 장례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양장례식장과 메트로병원 장례식장은 장례 물품 및 빈소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장례의식을 이행하고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해주는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 봉사단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장례의식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안양장례식장과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장례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과 상부상조의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고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공영장례를 통해 애도하는 시간을 갖고 고인이 영면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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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개 장례식장과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19일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2개 장례식장(예천권병원장례식장, 예천장례식장)과 ‘예천군 무연고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예천군은 지난해 ‘예천군 무연고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공영장례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까지 수행업체를 모집해 예천권병원장례식장, 예천장례식장이 선정되었다. 공영장례는 ▶연고자 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연고자가 미성년자 또는 장애 등으로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경우 등의 사유가 있을 시 장례 및 추모 의식을 대신 해주는 사업으로, 기존에는 일련의 장례 의식 없이 곧바로 봉안하였으나 공영장례 시행으로 빈소 마련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과정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협약을 맺은 장례식장에서 ‘입관-추모의식-봉안’까지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함으로써 무연고사망자의 존엄과 품위를 유지 하고 공공복지를 증진한다. 김현자 주민행복과장은 “가족이 없거나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등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고인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협약을 체결했다”며,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사회적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협약에 참여한 업체에 감사드리며, 공영장례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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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대월면 구시리 일원 화장시설 건립부지 철회이천시(시장 김경희)는 화장시설 사업부지로 선정된 대월면 구시리 60-6 일원에 대하여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지난 4월 5일 구시리 화장시설 유치위원회에서 이천시에 유치철회서를 제출한 이후 4월 15일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이천시장이 수용하면서 이루어졌다. 지난 3월 11일 구시리가 시립화장시설 건립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주변마을과 구시리 마을 일부 주민들이 화장시설 건립 반대의견을 시 측에 전달하는 등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김경희 이천시장은 대월면 행정복지센터에 임시시장실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공모신청 당시 구시리 유치위원회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업 부지 위치에 대한 명확한 설명없이 주민동의를 받았던 것으로 인해 마을주민들이 부지가 변경되었다는 이의를 제기하면서 구시리 주민들간의 이견이 심화되어 유치철회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이천시는 관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원정화장으로 4~5일장을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어 2026년 말까지 3만㎡ 부지에 화장로 4기 규모로 화장시설을 건립하기로 계획하고 이를 추진해왔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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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종합장사시설 구미시추모공원 화장로 2기 증설구미시가 종합장사시설인 구미시추모공원을 찾는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화장로 2기 증설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운영 횟수를 확대한다. 이번 증설로 화장로 총 7기를 운영해 일일 화장 구수가 당초 일 20구(연간 최대 7,260구)에서 일 24구(연간 최대 8,712구)로 확대되며, 최대 1,452구의 추가 화장이 가능해져 초고령사회 사망자 급증이 예상되는 화장 대란에 시민의 불편함을 상당히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2019년 2,790건에 머물렀던 화장 건수가 2020년 4,192건, 지난해 4,502건으로 2019년 대비 각각 50.25%, 61.36% 증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사시설 확충과 개선으로 노인인구 증가, 코로나19 재유행 등 예상하지 못한 감염병에 대비하고 누구나 편안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추모공원은 최신 화장시설과 편리한 유족 대기실, 휴게실, 식당과 매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에 봉안시설이 있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스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미시추모공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의 화장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민의 경우 일반 화장 10만원, 개장 유골 화장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외 거주자는 일반 화장 60만원, 개장 유골 화장 25만원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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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하늘숲추모원·사립설매재자연휴양림 현장간담회 개최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하늘숲추모원과 설매재자연휴양림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하늘숲추모원’은 국내 최초의 국립 수목장림으로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설매재자연휴양림’은 사립 산림휴양시설로 숲속의 집 24실과 야영장 48면을 갖춰 서울과 경기권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하늘숲추모원과 설매재자연휴양림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사립휴양림에서 건의한 식당조성 면적완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자연휴양림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민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5월 국립하늘숲추모원의 추모목 사용기한이 만료될 예정이며 사용연장을 원하는 유가족은 기한만료 전 연장신청을 해야한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사립자연휴양림이 지역과 상생하며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국민에게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고품질의 산림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