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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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일주일간 추모기 게양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7일간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사 출입구에서 노란 리본 배지를 직원들에게 배부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고자 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누리집(홈페이지) ‘기억과 연대’ 포털 내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며, 추모 기간 웹 배너를 누르면 바로가기로 연동돼 누구나 방문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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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기 기증한 생명나눔 유가족 자조모임 지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명나눔 유가족 자조모임 '우리'의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22년 부산광역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장려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의 심리치유 프로그램, 자조모임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처음으로 자조모임 ‘우리’를 지원한 바 있다. 자조모임 '우리'는 장기 등 기증자의 유가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정기모임을 통해 생명나눔 기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사별 과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과 같이 유가족의 일상 복귀와 심리회복을 돕는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러한 자조모임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정기적인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력해 차량 지원 등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오늘(5일) 오전 10시 양산시 대운산에 위치한 '숲애서'에서 진행되며, 영남권 유가족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구·군 보건소, 장기이식 등록기관 등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 등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기준 부산시의 장기 이식대기자는 3천400여 명인 반면, 기증자 수는 175명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부족, 오해 등을 개선하고 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생명나눔 유가족의 자조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기증자와 생명나눔 유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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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군민 숙원사업 '4·26추모공원' 건립…추경 통과 요청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 2일 간부회의에서 군의회에 추경 원안 통과를 요청했다. 오 군수는 이번 예산은 군민들이 오랫동안 불편함을 감내한 숙원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역사적 과제인 '4·26추모공원' 건립 완수에도 군의회가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추경안 제안 배경과 원안 통과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특히 부서장에게 이번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사업의 중대성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것을 주문했다. 오 군수는 "군민의 삶을 지키고, 의령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추경안은 그 비상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주민들의 절절한 사연을 외면할 수 없다. 민생 대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번 추경예산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와 의회는 군민 복리 증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운명 공동체다. 군민들의 한숨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추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의령군은 군의회와 함께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13개 읍면 전역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열었고, 199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군은 이 중 시급한 56건에 39억 원을 반영하여 이번 추경안에 편성했다. 추경안에는 군민 편익 사업과 함께 주민 안전과 관련한 각종 재해예방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 편익 사업으로 공공 이불 빨래방 설치사업(1억 2천), 농어촌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5억)을 편성했고, 하천 재해예방(15억),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억)도 주민 안전을 위한 우선 사업으로 추가됐다. 시급하게 농번기를 앞둔 시점에서 농업기반시설 정비 9억도 긴급히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의령군 민선 8기 핵심 전략 과제인 지역특화품목 육성 사업과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도 포함돼 지역 경제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오 군수는 '의령4·26추모공원' 건립의 역사적 과업 앞에 군의회도 역사적 사명감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와 경남도, 의령군이 합심하여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는 사업을 군의회에서 최종적으로 마침표를 찍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40년 넘는 억장 무너지는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중단 없이 하루라도 서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4·26추모공원은 애초 국비 7억, 도비 2억, 군비 8억 등 총사업비 18억으로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유족들의 요구사항 추진과 공원 내 기반 시설 확충에 따른 사업량 증가가 이번 예산 증가의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경안은 상임위 심의 등을 거쳐 이달 9일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돼 가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원안 통과 시 올해 의령군 살림살이 규모는 본예산(5,043억원) 대비 7.39% 늘어난 총 5,415억 원대로 커진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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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월 1만원대 반려견 장례 서비스 '착한펫보험' 출시삼성화재는 반려견을 위한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펫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 '착한펫보험'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펫장례 서비스 지원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생후 61일부터 최대 1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특약에 따라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보장범위별 특약을 세분화했다.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 플랜은 월 최저보험료 1만원대 이하로 가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보장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반려견 의료비, 배상책임 등을 포함한 '고급형' 플랜에 가입하면 된다. 기본보장인 수술 당일 의료비 보상한도는 100~300만원이며, 특약인 수술 당일 외 의료비는 검사비 보장 여부에 따라 보장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의 특징 중 하나는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약 가입자는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장례 서비스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장례 전문업체에 예약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여기에 보험료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월 보험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다이렉트 착 앱의 '착한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을 체크하면 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애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반려견을 위한 핵심 보장을 착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을 준비했다"며 "삼성화재만의 반려견 장례 서비스 지원을 통해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이별의 순간까지 삼성화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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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군부대 ‘자살예방 생명존중’ 교육 실시나주시보건소(소장 강동렬)는 지난달 29일 노안면 소재 예비군훈련장에서 장병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아동·청소년, 청년, 직장인, 임산부, 노인, 취약계층 등 전 생애에 걸친 정신건강 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며 이날 교육은 청년 정신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육은 언어·행동·상황적 자살 경고 신호 인지, 생명지킴이 역할의 중요성, 24시간 상담센터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장병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을 고민하는 동료가 보내는 경고 신호와 대처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부대 내에서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최근 청년층의 우울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자살률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군장병들과 같은 청년들의 우울 및 정신건강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이나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는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에서 24시간 무료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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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약 음독자살 예방 '생명사랑 농약사' 운영함양군은 농약중독으로 인한 자살사망자 수가 타 시·군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남에 따라 2024년부터 농약 등 음독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고자 관내 농약사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농약사'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생명사랑 농약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농약 판매 시 자살예방을 홍보하고 농약이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기 전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관내 총 23곳의 농약 판매업체에 자살예방 홍보용 친환경 농약판매봉투 배부, 음독자살예방 정보제공 등 사업 안내를 완료하였으며, '그린농자재마트' '함양농약종묘사' '풍년농약식물병원' '미래농약사' '유림농건재백화점' 등 5곳의 업체가 '생명사랑 농약사'로 지정되었다. '생명사랑 농약사'신청은 연중 진행되며 관심 있는 업체에서는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5-960-5358)로 문의하면 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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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참석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제주4·3 진상규명과 관련해 “2025년까지 추가 진상조사를 빈틈없이 마무리해 미진했던 부분을 한층 더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과 운영에 더욱 힘쓰며, ‘국제평화문화센터’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4·3사건이 ‘화해와 상생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먼저 “늘 우리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제주에서 76년 전 무고하게 희생되신 수많은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분의 명복을 빌고 크나큰 아픔을 감내해 오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은 기나긴 세월 동안 제대로 된 진상규명도 받지 못한 채 숨죽이며 살아왔다”면서 “한 분 한 분의 무고한 희생과 아픔을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희생자분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와 희생자 신고접수를 추진했고, 2022년부터는 한국전쟁 전후에 일어난 민간인 희생사건 중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가보상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올해 초에는 4·3특별법을 개정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해 그동안 가족관계 기록이 없어서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셨던 분들이 명예회복과 함께 보상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025년까지 추가 진상조사를 빈틈없이 마무리해 한층 더 보완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제평화문화센터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노력해 제주도민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이 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 시민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민의 뜻을 받들어 4·3사건이 화해와 상생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그 정신을 이어가며 평화와 번영의 섬 제주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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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의 달’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4월 26일(금)까지 세월호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4월을 ‘기억의 달’로 지정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추모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을 추모하기 위해 대전현충원 순직 교사 묘소 참배, 안산 4‧16 기억전시관 방문, 교육청 전 직원 묵념 및 추모 시 낭송,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기억공간 운영 등 여러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추모 배너 게시, 노란 리본 달기, 추모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행사 등을 진행하여 세월호 참사 10년의 기억을 되새기고자 한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18일(목)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 극단인 ‘노란리본’을 초청한다. ‘노란리본’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지난 10년간 걸어온 여정을 각색하여 연극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세종시 각급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교육, 등굣길 노란 리본 달기 운동 등을 실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가슴 아픈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달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10주기 추모 기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세종시교육청 전 직원은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 모두가 나의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욱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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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존엄한 마무리” 호스피스 전문기관 2028년까지 50% 확대호스피스종합정보시스템 구축…호스피스 전문기관 교육과정도 개편 정부가 지난해 188개소였던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2028년에 360개소로 확대하고, 호스피스 대상 질환자의 이용률 또한 2028년까지 50%로 늘린다. 호스피스·연명의료 정보시스템 구축을 강화하는데, 호스피스 이용신청 환자의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이용가능 여부 확인 등을 위한 호스피스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호스피스 전문기관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필수인력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해 종사자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1차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된 서비스 확대 및 기반(인프라) 확충 등의 제도 기반을 발판 삼아 부족한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나가면서 제도를 개선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해 삶의 마무리에 대한 선택권을 보다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및 연명의료중단등결정의 제도적 확립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호스피스·연명의료 제도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애말기 지원 인프라를 확대한다. 이에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대상·범위를 확대하고 연명의료 대상 조정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호스피스 서비스 수요 등을 반영해 현행 5개 대상 질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환자·가족을 위한 영적 돌봄 및 사별가족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개발한다. 의료진과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소통을 조기에 시작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시기도 확대한다. 현재는 질환의 말기 진단을 받은 이후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으나 말기 이전에도 작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자의 의사를 알 수 없고 결정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경우 연명의료중단 결정이 불가했으나 연명의료중단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수요자 중심으로 효율적 관리·운영하는데, 의향서 등록 취약인구에 대한 맞춤형 상담 지원도구를 추가로 개발·배포한다. 의향서 등록수요가 있지만 등록이 쉽지 않은 경우를 위해 재택의료, 가정형 호스피스, 장기요양기관 등 관련 사업을 연계해 제도를 안내하고, 상담을 추진한다. 의향서 작성 전·후 관리를 강화하고 등록정보에 대한 주기적 알람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에 사전교육 제공으로 의향서 작성 전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작성 후에는 가족과의 소통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호스피스·연명의료 제공기관을 확충하고 정보시스템 구축을 강화함으로써 생애 말기 지원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2023년 188개소에서 2028년 360개소로 확대하고, 호스피스 대상 질환자의 이용률은 2023년 33%에서 2028년까지 50%까지 늘린다. 한편 현행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으로 구분되는데, 입원형은 2028년까지 15개소를 늘려 109개소, 가정형은 41개소를 늘려 80개소, 자문형은 116개소를 늘려 154개소로 확대한다. 연명의료의 경우 의료기관윤리위원회(연명의료중단 가능 의료기관)를 2023년 430개소에서 2028년 650개소로 확대한다. 종합병원은 2028년까지 43개소 증가한 250개소(전체 종합병원의 75%), 요양병원은 144개소 증가한 280개소(전체 요양병원의 20%)까지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병원의 윤리위원회 설치 확대를 위해 공용윤리위원회를 2023년 12개소에서 2028년 20개소로 늘린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의료기관 중심으로 균형적 확대를 추진하는데,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경우 2028년까지 45개소를 늘려 155개소까지 설치한다. 윤리위원회 설치 의료기관 중 상급종합, 종합병원에 등록기관을 2028년까지 86개소를 추가 설치해 200개소까지 확대한다. 이밖에도 연명의료정보시스템은 개인정보집중관리시스템 지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강화, 전자등록증 발급체계 및 통합민원 관리체계 등을 도입해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간다. 제공기관의 평가 및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제공기관의 종사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제공기관 및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며 현장지원 강화 등을 통해 제도 이행의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 이에 현행 법적 기준 준수 등 제도 중심의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지표를 의료진·환자·보호자 만족도 등 이용자 중심의 질 평가지표를 포함해 개선한다. 또한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인력기준(의사, 간호사)을 병상수에서 환자수 기준으로 변경하고, 효율적 병동운영을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연명의료 제공기관 대상 점검·조사·환류체계도 강화하고 참여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및 상담 지원, 신규 진입기관 멘토링, 현장 사례 공유 등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호스피스 종사자 역량을 높이고자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암을 포함해 만성간경화,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등 비암성 질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영적돌봄, 임종돌봄, 사별가족돌봄 등 서비스 영역별 심화과정을 개발 및 표준화한다. 연명의료 이행 의료인 및 상담사 대상 차별화된 교육전략을 수립·시행하는데, 현장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제도 관여도에 따라 교육과정을 세분화해 개발한다. 한편 제도 이행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호스피스·연명의료 정보 데이터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에 호스피스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데이터센터 등의 관련 데이터를 연계·활용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연명의료도 건보공단 등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근거기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정형 호스피스 인력의 수가를 현실화하고 보조활동 인력기준 개선을 추진하며, 연명의료중단 이행 이후 환자 및 가족 대상 임종서비스에 대한 보상방안 마련을 검토하는 등 호스피스·연명의료 현장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호스피스·연명의료 제도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한 정책 인지도를 높이며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 이에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 인프라 확충에 따른 경제성 효과와 도입 가능한 호스피스 서비스의 적정수가 개발, 연명의료 수가 진단·분석 및 중단 이행 이후 서비스 개발 등 비용분석 연구 등 연구지원을 강화한다. 제도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해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관심 정도에 따라 고관심층과 저관심층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홍보를 실시한다. 연명의료와 관련해 임종과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실천 메시지를 확산하고, 준비된 생애말기 계획·이행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생애마무리 의사결정과 관련해 계획해보고, 가족 등과 대화할 수 있는 의사소통도구를 제작·배포한다. 특히 노년기뿐 아니라 학령기, 성인기, 중장년기 등 연령별 교육과정 개설·확산을 통해 생애말기 자기결정 등에 대해 미리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사회 연계 및 거버넌스를 강화하고자 지역사회 방문의료 등과 연계하여 현행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하고, 신규 서비스 유형을 모색해 나간다. 재택의료 시범사업 등 의료진 대상 호스피스 교육을 통해 생애말기 돌봄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를 중심으로 가정 내 말기환자 돌봄 제공을 위한 인력 양성 및 서비스를 연계 추진하고, 돌봄 대상자를 추가 발굴하며 서비스 유형 및 소요 인력 등을 지속 보완해 나간다. 이밖에도 호스피스·연명의료 관련 사회적 이슈 등의 논의를 위한 자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중앙-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간 성과 공유 및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대상 현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나아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기능과 조직을 확대하며 사업관리체계도 재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존엄하고 편안하게 생애를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누구나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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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꾸준히 증가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가 지난달 기준으로 177명으로 매월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다. 동부보건소는 작년 6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올해 62명이 등록되며 전년도 등록자(‘23년 115명)의 50% 이상을 넘겼다. 또한, 전체 등록자 중 남성(60명)보다 여성(117명)이 2배로 등록자가 많았고, 그 중 70대‧80대가 68%(120명)를 차지해 노년층에서 존엄한 생애 마지막을 위한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동부보건소는 연명의료 상담실을 요일제(매주 목요일) 운영 중이며, 사전 전화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상담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도내 9개소이며, 서귀포시는 동부보건소 포함 서귀포보건소, 서부보건소, 서귀포의료원 4개소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삶의 존엄한 마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사업 활성화를 통해 웰다잉 문화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부보건소 의약관리팀(☎064-760-6107)으로 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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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무연고 사망자 유품정리 ‘마지막 복지 배웅서비스’ 추진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달 29일, 창녕돌봄마스터사업 ‘마지막 복지 배웅서비스’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복지 배웅서비스’는 무연고 돌봄 대상자 사망 시에 창녕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유품 정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가족 없이 혼자 쓸쓸히 보내드리는 것이 마음 아팠는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이웃이 서로 돌보며 살아가는 훈훈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창녕돌봄마스터사업으로 ‘마지막 복지 배웅서비스’ 외에도 ‘퇴원환자 연계사업’, ‘부릉이 이동지원서비스’, ‘9988청춘발전소 노인돌봄사업’ 등을 추진하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주거와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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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봉안함 임시 안치’ 도입…‘늦은 화장시간 걱정 마세요’◆간편 신청 후 무료 이용…서울시립승화원 내 별도 조성된 안전한 시설에 보관 ◆한국영 이사장 “시민 일상 편리함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매력․행복서비스 지속 추진”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시민생활 속에서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 매력서비스 시행의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 국내 공공추모시설 최초로 ‘봉안함 임시 안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봉안함 임시 안치 서비스’(사업명 ‘하늘 정거장’)는 화장이 늦게 끝나 당일에 봉안당․자연장 등 안치장소로 고인의 유해를 이동시킬 수 없는 유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이 도입한 서비스다. 이번에 58위 보관 가능한 시설이 설치됐고, 공단은 향후 시민들의 이용확대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 직원들이 지난해 말부터 시민체감도가 높은 매력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와 수개월에 걸쳐 발전시킨 프로젝트다. 일반적으로 17시 전후에 봉안당 업무가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서, 늦은 오후 화장 종료시 봉안함 안치가 곤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화장이 늦게 끝나는 경우 유가족들이 차량 및 자택 등에 개별 보관 후 다음날 안치장소로 유해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정서적 부담감을 겪어왔다. 서울시립승화원에서 당일 16시 이후에 화장 종료된 건을 대상으로 하며, 유가족이 화장접수 시 ‘봉안함 임시 안치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히고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화장 종료 후 직원 안내를 받아 유가족이 고인의 유해를 모시고 ‘하늘 정거장’ 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봉안함을 안치하면 된다. 회수 시간은 다음날 14시까지다.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쇼츠영상을 제작해 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서시공 TV에도 공개 중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는유가족들의 정서적,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따뜻한 장례과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서 한층 더 편리해짐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행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공단의 다양한 운영시설에서 시민체감도 높은 매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2024 매력 Agenda 40'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시경관혁신 ▲공간 재조성 ▲시민문화 향유 ▲생활밀착 서비스 ▲도시브랜드 확산 등 5개 분야별 40개 매력과제, 70여개의 세부 아이템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매력․행복 서비스’ 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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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화장장 사용료 면제 확대…관외자 사용료는 인상재해·재난 사망자, 희생·공헌자 배우자 등 사용료 면제 확대 경북 영주시는 ‘영주시화장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에 따라 27일부터 영주시화장장 사용료 면제 대상자 확대, 관외자 사용료 인상 등을 적용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존에는 ‘국가보훈기본법’에 따른 희생‧공헌자 본인이 사망한 경우에만 사용료가 면제됐으나, 희생‧공헌자의 영주시민인 배우자까지 사용료 면제대상자가 확대됐다. 또한, 영주지역에서 발생한 천재지변 등 재해‧재난 발생으로 사망한 자에게도 사용료를 면제한다. 영주시민은 관외에서 발생한 천재지변 등 재해‧재난으로 사망해도 사용료를 면제한다. 화장장 사용료는 영주시민은 5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관외자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5만원 인상된다. 죽은 태아(사산아)는 배출장소 기준 사용료 적용을 산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으로 변경했다. 이는 영주시민이 관외 의료기관 등에서 사산을 한 경우 관외자 사용료를 부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류대하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조례 일부개정으로 희생·공헌자와 노고(勞苦)를 함께 한 배우자에 대하여도 예우를 하는 등 시민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내실 있는 영주시화장장 운영과 화장장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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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생각의 주된 이유, 44.8% ‘경제적 어려움’자살생각 유경험률 14.7%...5년 새 3.8%p 감소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 관련 국민 인식을 조사하고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를 분석한 ‘2023 자살실태조사’(통계법제18조에 따른 승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자살실태조사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이 조사는 2013년, 2018년에 이은 세 번째로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와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로 구성되어 있다.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하 “자살생각 유경험자”라 함)은 14.7%로 2018년(18.5%)에 비해 3.8%p 감소하였으며, 여성이 16.3%로 남성(13.1%)에 비해 높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살생각의 주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44.8%)’, ‘가정생활의 어려움’(42.2%), ‘정서적 어려움(19.2%)’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살생각 유경험자 중 도움요청 경험이 있는 경우는 41.1%이며, 전문가 상담경험이 있는 경우는 7.9%로 2018년(4.8%)에 비해 3.1%p 증가하였다. 자살 보도 및 미디어의 자살 표현을 접한 자살생각 미경험자와 유경험자 모두 ‘자살이 사회적인 문제라고 느낌’에 응답한 비율은 각각 50.6%, 5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살생각 유경험자는 ‘기분이 우울해졌다’, ‘자살보도로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고 불안하게 느꼈다’ 등 부정적인 항목에 대한 응답비율이 미경험자에 비해 높았다. 국가의 제반 자살예방정책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80.9%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4.7%로 가장 높았다. 또한 자살생각 유경험자의 경우 ‘자살 유가족 지원’에 대한 응답 비율이 86.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신건강 심리상담 강화’(85.7%), ‘자살 고위험군지원 강화’(85.5%) 순으로 응답하였다.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에 참여하는 85개의 병원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30,665명을 분석하였으며, 여성이 64.8%로 남성(35.2%)보다 약 1.8배 많았으며, 연령대는 19~29세 9,008명(29.4%), 18세 이하 4,280명(14.0%), 30~39세 4,251명(13.9%)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자살시도 동기는 ▲‘정신적인 문제’(33.2%)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인관계문제’ (17.0%), ▲‘말다툼, 싸움 등 야단맞음’ (7.9%), ▲‘경제적 문제’ (6.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살시도 방법은 ▲‘음독’(53.1%) ▲‘둔기/예기’ (18.4%), ▲‘농약’(5.3%) ▲‘가스중독’(5.3%)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자살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국민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서비스 욕구를 자살예방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 및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등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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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택시’ 업무 협약 체결목포시가 (유)영진기업, (유)신흥교통, 우리목포택시협동조합, 목포낭만협동조합, 장애인콜택시 등 5곳의 택시회사와 지난 25일 자살예방 업무 추진을 위한 ‘생명사랑택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택시’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직업 특성을 살려 자살 고위험군 발굴 체계를 강화하는 자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명사랑택시 운전자는 운행 중 대화를 통해 극단적인 표현을 하거나 우울감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자살 위기자 발견 시 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 및 의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 간 공동 노력 ▲정신건강자가검진 QR코드와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번호가 삽입된 홍보물 비치·배부 ▲자살 고위험군 인지시 전문기관 연계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민간기관과의 협력과 공동의 목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명사랑택시는 살아갈 힘을 나눠 주는 달리는 생명지킴이로서 지역사회 생명사랑실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생명사랑택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하당보건지소 정신보건팀(☎061-270-401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