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
대곡면 독거노인관리사, 독거노인 고독사 막아진주시 대곡면에서 위기에 처했던 한 독거노인이 면사무소와 119 구조대의 발 빠른 대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대곡면에 근무하는 정숙희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수년 전부터 대곡면에 근무하면서 요보호대상 독거노인들에게 매일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병행해오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아침 70세 된 홀몸 할머니가 안부 확인을 위한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웃주민들에게 확인한 결과 아침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현관문 안쪽에 외출신발과 실내화가 그대로 놓여있는 것을 확인하고 면사무소 담당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위기상황으로 판단한 면사무소에서는 급히 경찰 입회하에 방범창을 개방해 보니 방안에는 할머니가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었으며 119 구조대가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할머니는 응급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으며, 면사무소와 담당 관리사는 ‘조금이라도 대처가 늦었다면 어떡했을까’라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한석 대곡면장은 “앞으로도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평소 질환이 있는 사각지대의 독거노인들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곡면에서는 독거노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요보호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생활교육 및 서비스연계 등의 활동하고 있다. 또한 좋은세상대곡면협의회에서는 지역 봉사단체인 문화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독거노인가구와 미등록 경로당 등에 매달 100개의 간식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영천시, 화장장려금 내년부터 50% 지원영천시(시장 김영석)는 국토 훼손방지 및 화장문화를 장려하고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해 화장장려금 지원을 내년 2017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천에는 화장장이 없어 그동안 주민들은 대구, 경주, 의성 등의 화장장을 이용해 왔으며, 할인금액 없이 비용을 지불해 왔다. 이에 따라 수년전부터 자체 화장장 건립과 인근 화장장 이용에 대해 검토해 왔으며, 사업비 및 운영비 투입과 부지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근인 경주 화장장(하늘마루) 사용료 할인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영천시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에 따르면 영천시민이 전국 타 지자체의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화장장 소재 지역주민이 부담하는 화장장 사용료를 제외한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경주화장장 사용료 할인부분은 경주시 의회와 주민들의 반대로 의회에서 보류상태에 있으며, 경주시의회 통과시 영천시민이 경주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비용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사망일 1년 전부터 영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화장하였을 때 사망자의 연고자에게 지급되며, 신청은 사망전 주소지 읍면동에 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장묘시설 이용 분석결과 매장률 24.70% 감소유골안치 장소…자연장 39.9%, 봉안시설 32.7%, 산골 27.3%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장사(장례/장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 6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3%(494명)는 화장(火葬, 시신를 불에 살라 지내는 장사법)을, 22.7%(145명)는 매장(埋葬, 시신이나 유골을 땅속에 묻음)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화장율은 1991년 17.8%에 불과했으나, 2005년 52.6%로 매장율을 추월한 것을 기점으로, 2015년에는 80.8%까지 증가(2000년 33.7%의 2.4배)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얼소싸이어티 ‘2016년 장사시설 현황과 장사문화 통계자료’ 발표에 따르면 10년후인 2025년의 연간 사망인구는 403,000명으로 2015년의 1.4배로 증가한 수치로, 20년후인 2035년에는 1.8배로 약2배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단위 누적 사망인구를 살펴보면, 2006~2015 10년간 누적 사망인구는 2,570,000명에서 2016~2025년 10년간은 3,617,000명, 2026~2035년 10년간은 4,581,000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20년 간 예상되는 사망인구는 8,198,000명으로 2016년 총인구 5100만명중 16%에 해당되는 820만명 가량이 향후 20년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령인구의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이 주원인으로 특히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부머(737만명, 총인구의 14.4%)의 사망이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조사결과 화장을 선택한 소비자 494명 중 봉안시설(봉안당, 봉안묘) 이용이 368명(74.5%)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장(수목장 및 잔디장) 117명(23.7%), 산골 9명(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2010년 ‘장사제도 및 장사문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서 본인의 장례방법으로 화장을 희망한 경우 유골안치 장소로 자연장이 39.9%, 봉안시설이 32.7%, 산골이 27.3%로 조사된 바 있으나, 실제 이용율은 봉안시설이 가장 높게 타나났다. 또,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장묘시설 이용율 분석결과 매장묘는 24.70% 감소한 반면, 봉안시설은 19.72%, 자연장 및 산골은 4.98%증가한 것으로 봉안시설 이용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순직 소방공무원ㆍ의용소방대원 장례 지원한다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순직 시 장례를 지원하는 ‘인천광역시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조례’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직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장례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조례에 따르면, 유족의 의견을 고려해 장례를 인천광역시장(葬), 소방관서장, 가족장으로 치르도록 하고 장례식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장례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더불어, 장례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인천광역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소방본부는 관계자는 “그간 제복공무원인 경찰ㆍ군인과 달리, 순직 소방공무원에게는 장례 지원 근거가 없어 재직 중 봉사와 희생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부족했었으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사고나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유가족들 위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숭고한 義를 실천한 4인 ‘의사상자’ 인정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2월 8일 2016년도 제5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3명을 의사자, 1명을 의상자로 각각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이다. 제5차 위원회에서 인정된 의사상자의 의로운 행위는 다음과 같다. <의사자> 故 박상준(43세, 男)씨는 지난 2016. 8. 20일 오후 3시 20분경, 충북 청주시 소재 A회사에서 오수침전조 기계 수리를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간 동료가 쓰러지자,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상준 씨가 주위 사람들에게 구조요청 후 동료를 구하려고 맨홀 안으로 들어갔으나 가스에 질식되어 사망 故 금교훈(46세, 男)씨는 지난 2016. 8. 20일 오후 3시 20분경, 충북 청주시 소재 A회사에서 오수침전조에 들어간 동료가 쓰러졌다는 구조요청을 듣고 금교훈 씨가 이를 구하기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갔으나 가스에 질식되어 사망 故 김영일(32세, 男)씨는 지난 2016. 5. 28일 오후 2시 25분경, 강원도 홍천군 소재 ○○강에서 태권도장 학원생 등 총 30명 정도가 물놀이를 하던 중 학생 3명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한 관장 김영일 씨가 2명을 물 밖으로 밀어 냈으나 나머지 1명과 본인은 나오지 못하고 사망 <의상자> 김태근(44세, 男)씨는 지난 2016. 8. 22일 새벽 1시 5분경 울산 울주군 소재 국도변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 김태근 씨는 112, 119에 사고발생 신고 후 2차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가운데서 수신호를 하던 중 마주오던 차량이 김태근 씨를 충격하여 부상을 입음 이번에 인정된 의사자의 유족에게는 의사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와 함께 의상자에게도 의상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등의 예우를 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 별세…생존자 39명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가 지난 6일(화) 오후 8시 40분 경,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박 할머니는 1922년 남해군 고현면에서 태어나 16살에 조개를 캐다가 사촌언니와 함께 일본군에 끌려가 7년간 위안부 생활을 강요 받아 고초를 겪었다. 이후 대한민국은 해방을 맞았지만 박 할머니는 해방된지도 모른 채 바로 귀국하지 못하고 만주에서 7년간 더 생활하다 부산을 거쳐 1945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정대협에 따르면 박 할머니가 생전에 "일본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잘못했다고 빌어야 한다. 다시는 나쁜 짓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해 8월 박 할머니의 이름을 딴 숙이공원을 조성하고 할머니의 모습을 재현한 평화의 소녀상도 건립했다. 할머니는 숙이공원 소녀상 아래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장례식장은 남해병원으로 발인은 8일 오전 10시다. 한편 박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39명 뿐 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6.25 전사자 500위’ 평안히 잠들다정부는 지난 12월 2일(금) 황교안 국무총리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올해 발굴한 국군전사자 500여 위의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안식은 한민구 국방부장관, 국가보훈처장, 각 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경찰과 보훈단체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와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 총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들이 평안히 영면에 드시기를 기원한다”면서 “아직도 가족의 유해를 찾지 못한 전사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유해발굴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였다. 이날 봉안되는 국군전사자로 확인된 500여 위의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및 해병대 34개 사·여단급 부대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양구, 홍천, 칠곡 등 83개 지역에서 연 인원 10만여 명을 투입해 발굴하였다. 국군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지난 2000년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확인된 500여 위를 포함, 현재까지 국군전사자 유해 9,550여 위를 발굴하였다. 합동봉안식 이후, 국군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의 유해보관실에 보관되며, 유가족으로부터 채취한DNA와 비교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유전자 검사에 필요한 유가족 DNA 시료는 현재까지 35,990여 개를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호국용사는 올해 확인된 9위를 포함하여 모두 118위이다. 6.26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특히, 지역주민과 참전용사들의 유해소재에 대한 제보와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경기도 행심위, “동물장례식장 불허가 처분은 정당”용인시 처인구는 백암면의 동물장례식장에 대해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정당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처인구에 따르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달 열린 심판위원회에서 청구인 A씨가 처인구를 상대로 낸 동물장례식장 개발행위 불허가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청구인 A씨는 지난 5월 처인구에 백암면 백암리 일대에 동물장례식장을 세우기 위한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했다. 구는 인근 20m 거리에 백암 테니스장이 있는 등 주변 환경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룰 수 없다고 판단해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이에 청구인 A씨가 지난 8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개발행위 불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심판위원회는“신청지의 20m 거리에 백암테니스장이 있고 장례식장 특성상 대기오염 물질이 방출될 수 밖에 없어 인근 주민들과 체육시설 이용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여지가 있다”며 “불허가 처분은 합당하다”고 처인구의 손을 들어줬다. 백암면 인근 주민과 테니스장 이용객들은 최근 동물장례식장 건립에 대해 행정심판위원회에 반대서명을 제출하는 등 민원을 제기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정심판위원회 기각 결정으로 인근 주민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대문구, 고독사 방지를 위한 ‘모바일 안심케어’ 구축서대문구는 독거어르신 휴대전화에 일정 기간 통신 기록이 없을 때 동 주민센터 복지 공무원이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모바일 안심케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대상 독거어르신이 구 내부 전산망으로 통보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SK텔레콤㈜, IT개발사인 ㈜루키스와 협력한다. SK텔레콤㈜이 통신망 연계를 지원하고 ㈜루키스가 통신망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서대문구는 휴대전화 통화 기록이 없는 독거어르신 현황을 내부 전산망으로 전달받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안부 확인과 방문에 나선다. 구는 시스템 개발 후 시범 동 1곳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3개월간의 모니터링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시스템을 보완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점차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다른 통신사들과의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대문구는 11월 30일 구청장실에서 SK텔레콤, ㈜루키스와 ‘독거어르신 고독사 방지를 위한 모바일 안심케어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맺었다. 문석진 구청장은 “모바일망을 연계한 돌봄이 독거어르신 고독사 방지와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고령사회 준비의 일환으로 이 같은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천시 영원한 쉼터, 시민을 위한 화장예약제제천시 영원한 쉼터는 화장장 이용 급증에 따른 편의를 위해 제천시민만을 위한 예약제를 운영한다. 영원한 쉼터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예약을 통해 하루 3기를 오전 8시, 10시, 오후 1시로 3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화장률이 증가함에 따라 제천시민 편의를 위해 1일 8시 3기를 제천시민에 한하여 예약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2015년도 전국 화장률은 80.8%로 전년 대비 1.6%로 증가했으며 충북은 68.3%, 제천은 79%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장 이용 급증에 따른 제천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번 예약제를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영원한 쉼터 이용자를 위해 깨끗한 시설물과 쾌적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원한 쉼터 이용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문의전화(043-644-6613)로 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생명보험재단, 자살예방사업 세미나 개최자살예방 사례공유 및 한국 자살예방사업 방향 모색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25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6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평가대회 및 자살예방사업 실무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생명보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동 주관하여, 해외 유명 석학부터 전문가 및 관련기관 실무자들이 모여 다양한 자살예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한국 자살예방사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생명보험재단 이시형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세로토닌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아리타 히데오(ありたひでほ) 도호대학교 의학부 교수가 ‘자살과 세로토닌’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하며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일본 정부의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일본도 과거에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이 높았지만, 국가차원의 체계적이고 강력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여 2010년부터 자살률이 감소하고 있다. 강연에 이어 한국의 대표적 자살예방사업인 ‘SOS생명의전화기’, ‘청소년자살예방사업’, ‘보고 듣고 말하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대한 성과발표 후 전명숙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서기관, 신은정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자살예방사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하며 한국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에 앞서 1부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평가대회’를 통해 2016년 사업 우수 지역을 시상하는 순서도 갖는다. 생명보험재단이 농촌 노인들의 농약 음독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해 온 사업으로, 2016년 현재 8개 광역 66개 시?군 10,555개의 보관함이 설치되었다.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한 후 지역주민의 인식변화를 유도해 자살예방 문화를 확산시키고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여 농촌 자살률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시형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OECD 국가 중에서 10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는 한국의 자살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며 한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사회의 공통된 과제임을 공감하고 인식을 공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가 함께 고민하여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와 생명사랑 정신의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 지원사업, 고령화 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등 우리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대전시의회, 홀로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한다대전시의회 박희진의원이 홀로 사는 노인의 경제·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드리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한 대전시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조례가 지난 21일 복지환경위원회를 통과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대전시장이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조례가 시행되면 대전시는 응급안전 돌봄 사업, 홀로 사는 노인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고독사 위험자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사업 등이 실시될 계획이며,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에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조례안을 발의한 박희진 의원은 “올 여름, 폭염 속에서 우리시에서만 하루에 홀로 사는 노인 3명이 외로움과 더위에 지쳐 쓸쓸히 생을 마감하시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에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제정 취지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늘어나는 우리시 노인인구에 적극적이고 섬세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부산, 장례식장 11곳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지난 2016년 7월부터 8월까지 식품 관련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부산 관내 장례식장 24개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단속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부산지검, 부산시청,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특사경 등 5개 기관 약 22명으로 구성하여 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장례업체 등 11곳 등 이다. 단속결과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원산지 허위표시를 적발하고 그 중 7곳, 11명을 입건하여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단속사례는 고춧가루, 돼지고기 등의 원산지 허위표시, 어묵, 미역 등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판매 등이었다. 또한,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 등의 행정규정 위반이 적발된 장례식장 4곳은 부산시청 등 관할관청에서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장례식장은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을 이용하거나, 업체들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다수 적발되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검은 "앞으로도 수입금지 식품을 수입 판매하는 부정식품사범 등 유사사례에 대하여 엄정한 법집행을 할 계획이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바탕으로 장례업체 등 다중이용 시설물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시행하여 부정식품사범 근절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고분을 통해 본 금관가야인의 삶과 죽음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는 오는 22일 오후 1시, 경남 김해시에 있는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금관가야(金官加耶, 가야 소국의 하나) 고분의 축조세력과 대외교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금관가야(金官加耶)는 가락국이라고도 하며, 서기 전후부터 532년까지 경남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떨친 가야국이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2년 비화가야(非火加耶, 창녕지역), 2013년 아라가야(阿羅加耶, 함안지역), 2014년 다라국(多羅國, 합천지역), 2015년 대가야(大加耶, 고령지역) 등 가야 권역별 고분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학계와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철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금관가야 고분과 축조세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6명의 발표자가 총 3부에 걸쳐 발표를 진행한다. ▲묘제로 보는 금관가야, ▲교류로 보는 금관가야, ▲금관가야 축조세력의 성격 등 3가지 주제를 통해 베일에 싸인 금관가야인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1부 ‘묘제로 보는 금관가야’에서는 금관가야 무덤의 축조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김해지역 주·부곽식 목곽묘를 대상으로 살펴보는 ▲금관가야 목곽묘의 성격(심재용, 대성동 고분박물관), 수혈식 석곽묘를 통해 당시 사회계층을 파악해본 ▲금관가야 수혈식 석곽묘의 수용과 변천(최경규, 동아세아 문화재연구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 ‘교류로 보는 금관가야’에서는 고대 중국과 일본과의 대외교류를 짚어볼 예정이다. ▲금관가야와 중국의 교류(김일규, 부산대학교), ▲ 금관가야와 일본의 교류(이노우에 치카라, 일본 카시하라 고고학연구소)의 발표가 이어진다. 3부 ‘금관가야 축조세력의 성격’에서는 무덤에서 출토되는 여러 생활도구를 통해 금관가야인의 생업환경 변화와 그 의미를 살펴보는 ▲금관가야 고분 축조세력의 생업환경(김재홍, 국민대학교), 가야에서는 조사 사례가 많지 않은 토루(土壘)의 성격을 검토하는 ▲김해 나전리토루의 축조배경과 성격(이춘선,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발표를 통해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금관가야의 모습을 새롭게 알아본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출토유물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무덤 구조와 축조기술의 분석을 통해 금관가야인의 장례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김해 대성동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다양한 외래유물이 옛날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로 밝혀지고 있어, 이들 유물과 관련된 발표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에서 금관가야의 위상을 재조명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가 금관가야 고분과 그 축조세력을 밝히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가야 고분의 조사·연구 학술대회를 해마다 개최하여 문헌 자료가 부족한 편인 가야의 역사를 밝히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라남도,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식 개최전남 곳곳에 안장된 국가유공자 유해를 국립현충원(서울·대전)으로 이장한다. 전라남도와 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변재현)는 1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애국심을 받들고 그 공훈을 선양하는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식'을 개최했다. 영현은 죽은 이의 영혼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이날 봉안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박종길 무공수훈자회 중앙회장과 전국 시·도지부장,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유가족, 무공수훈자 회원, 군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안식은 전남지역 선산이나 가족묘지 등에 안장된 6·25 한국전쟁과 월남 참전 전사자 및 배우자 유해 17위를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하기에 앞서 치러지는 무공수훈자회의 선양(장례)행사다. 이장 대상 국가유공자 소개에 이어 변재현 지부장의 조사, 이낙연 도지사의 추모사, 헌화, 진혼무,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 인류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유가족과 국가유공자들께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며 "국가유공자 한 분이라도 더 많이 현충원에 모시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