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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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종묘대제, 온 가족이 함께 누려요문화재청 종묘관리소(소장 김지성)는 4~5월과 9~10월 종묘 일원에서 어린이가 직접 제관이 되어 조선왕실의 중요한 제사였던 종묘대제(宗廟大祭)의 제사상 차림 등 제례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종묘대제 제수진설(祭需陳設)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제수진설은 잔치나 제사 때에 법식에 따라 음식을 상 위에 차리는 것이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전통 제례복 체험, ▲제사음식 차리기, ▲제수진설 강의 등에 참여하여 우리 고유의 제례 문화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2017년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는 상반기 4회(4.8./ 4.15./ 5.13./ 5.27.), 하반기 4회(9.9./ 9.16./ 10.14./ 10.28.) 총 8회에 걸쳐,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회당 참가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최대 15팀(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행사가 있는 주의 월요일(4.3./ 4.10./ 5.8./ 5.22./ 9.4./ 9.11./ 10.9./ 10.23.) 오후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r)을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에게 궁중 제례문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조상을 공경하고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의 품격 있는 왕실문화와 전통의식을 더 많은 국민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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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함흥 억새’로 새 단장하는 날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권석주)는 오는 5일 한식(寒食)을 맞아,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 내에 위치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를 자르는 ‘청완예초의(靑?刈草儀)’ 행사를 진행한다. 조선의 건국을 이룬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는 세상을 떠날 때 고향인 함경남도 함흥에 묻히길 원했으나 이를 따르지 못한 아들 태종이 함흥 땅의 억새 ‘청완’으로 봉분을 조성하였다. 건원릉을 제외한 다른 능들의 봉분은 잔디로 덮여 있어 5월부터 9월까지 5~7차례 깎지만, 건원릉의 봉분은 한식날 단 한 차례 예초(刈草, 풀베기)를 하는데, 조선왕릉관리소는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온 이 의식을 7년 전부터 절향(節享, 계절에 따른 제사)인 봄 제사로 거행해 왔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능 윗부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식을 행한 후 12시 30분에 제관의 행렬이 재실(齋室)을 출발한다. 제관들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 중대한 일의 이전이나 이후에, 일에 대한 사유를 고하는 제사)를 지내고 제사가 끝나면 조선왕릉 제향(祭享)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복(飮福)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왕릉관리소는 본 행사의 제관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등학생(3명, 남성)과 일반인(3명, 남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거쳐 모두 6명의 제관을 선발하였다. 청완예초의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http://royaltombs.cha.go.kr, 소통마당-행사안내)과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031-563-290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조선왕릉을 찾는 사람들이 우리 문화의 정수를 마음껏 느끼고 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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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고자 없는 '무연고분묘' 일제정비 추진제주시에서는 연고자 또는 관리자 없이 10년 이상 장기간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된 무연고분묘에 대하여 일제정비 신청기간을 정하여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작지 및 임야 등 사유지에 무연고분묘로 인해 농경지 활용이나 건물신축에 어려움을 주고, 토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미관 훼손 등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하는 무연고분묘를 정비할 계획이다. 무연고분묘에 대한 정비사업 추진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무연고분묘 소재지 읍·면 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토지주가 개장허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한 무연고분묘는 담당공무원이 6월부터 7월까지 2회에 걸쳐 토지주와 현지 조사를 통한 분묘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여 개장공고 대상 분묘를 결정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중앙 및 지방 일간신문에 8월부터 3개월 간 무연고분묘 개장공고를 하여 공고기간 중 이의신청이 없고 연고자가 없으면 무연고분묘로 확정하여 11월부터 개장허가 신청인에게 개장허가증을 교부한다. 개장허가증을 교부받은 신청인은 개장 후 유골을 화장 후 10년간 양지공원 봉안당이나 읍·면 소재지 공설봉안시설에 안치하여야 한다. 정비대상 무연고분묘는 묘 지번 및 비석이 없고 산담이나 봉분이 허물어져 잡목들이 우거진 상태로 오랫동안 벌초를 하지 않아 방치된 분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신청시 구비서류를 보면 무연고분묘 개장허가 신청서, 분묘사진 2매(원경, 근경 사진 각 1매), 분묘위치도, 분묘의 연고자를 알지 못하는 사유서 및 신청자의 각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무연고분묘 일제정비를 추진했으며, 2016년까지 6,858기의 무연고분묘를 정비하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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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갑판에서 발견된 유골, 동물뼈로 확인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30일까지 남아있는 날개탑 제거 작업과 반잠수식 선박-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목포신항 출발 전 필요한 준비작업은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작업과 반잠수식 선박-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이 남아있는 가운데 날개탑 4개 중 2개를 지난 3월 28일 오후 2시경 제거하였다. 날개탑은 반잠수식 선박 선미 끝단에 있어 세월호 선수부와 약 9m 떨어져 있는 날개탑 제거 작업은 유골 추정물체의 발견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었으며, 남은 2개도 제거할 예정이다. 하지만 29일 새벽까지 강풍이 동반된 비가 내렸으며, 오전 중 파고가 높은 것(최대파고 2.2m)으로 예보되었고 점차 호전되지만 오후에도 다소 높게 예보되고 있어 현장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할 예정이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은 세월호 선체-리프팅 빔 간 22개소, 리프팅 빔-지지대 28개소, 총 50개소를 용접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28일 오전까지 총 16개소(리프팅 빔-지지대 16개소) 용접을 하였으나 28일 11시 25분경 유골 추정물체가 발견되면서 고정작업은 중단된 바 있다. 따라서 3월 30일경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고정 작업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고정작업 역시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28일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발견된 유골 추정물체와 관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와 해경은 미수습자 가족 등이 확인하기 위해 오후 7시 50분 반잠수식 선박에 함께 탑승하였으며, 8시 40분 국과수 관계자가 육안으로 확인 후 논의한 결과 모두 동물뼈로 결론 내렸다. 이후 유골로 추정되는 물체를 처음 발견된 곳 근처에서 1개 더 찾았으나 이 역시 동물 뼈로 확인되었다. 다만, 국과수는 최종 판명에 필요한 DNA검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여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국과수와 해경의 담당직원이 각 1명씩 반잠수식 선박에 오늘부터 상주할 예정이며, 현장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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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조혁 의원, '소규모 공설묘지 재개발 방향' 제시지난 24일 태안군의회 제243회 임시회 첫날 조혁 의원은 '소규모 공설묘지 재개발 방향'에 대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다섯 가지 제안을 했다. 조혁 의원은 "태안군 공설묘지 현황을 보면 25개소, 분묘기수는 총 7,038기로써 유연분묘가1,225기, 무연분묘가 5,186기 근흥면 가의도리 공설묘지 627기가 안치되어 있다"며, "태안군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중장기계획 정비 로드맵을 보면 분묘 총사업비는 유연분묘 37억 4천 9백만원 무연분묘 27억 8천만원 총 65억 2천 9백만원을 드려 중기 2013년~2017년, 장기 2018년~2032년까지 소규모 공설묘지 정비로드맵이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2014년 몽산리 457기중 유연 2기 무연 455기 공사비 2억 8천만원을 드려 정비하였을 뿐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답보상태다"며, "이에 관한 중장기 계획에 의해 순차적인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태안군 주민의 매장묘지 유형별을 살펴보면 공설묘지 30.9%, 개인묘지 30.2%, 가족묘지31.8% 기타 종중·문중·종교단체·민간시설 등이 7.1%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공설묘지가 마을의 한 중앙부분에 위치해있고 또 다른 곳은 마을과 마을사이를 공설묘지가 둘로 나뉘어져 있어 마을 경관상 정비가 필요한 점과 분묘를 설치하고 적절한 관리(벌초)가 행해지지 않으면 경관을 훼손하게 되고 사람들에게는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며, "명절시 공설묘지벌초를 기관사회단체에서 매년 해주었으나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언젠가는 단체에서 벌초를 못해줄 실정이라면 군비의 예산을 집행하여 군에서 해줄 수는 없을 것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의 공설 영묘전은 지난 1998년 11월 12일 시설 개관하여 2000년 1월 7일 운영조례 제정 2000년 8월 봉안 시작할 때 유연봉안당 1,008기로 시작하여 2011년 6월 1,000기를 증설하여 2,008기 무연봉안당 2,000기로 운영되고 있다. 요즘 장례문화가 매장문화에서 화장 문화로 점차변화하면서 65%이상 화장을 하고 있으며, 2032년 주민조사 화장률을 보면 75.9%, 최근5년간(2008년~2012년) 태안군 사망자 대비 상례원 평균 이용율은 89.6%이며 현재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에서도 장례를 모실 때 화장률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영묘전에 매년 안치되는 수가 증가하여 2013년 119기 2014년 171기, 2015년 165기, 2016년 182기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머지않아 추후 공급량부족과 시설노후화가 예측되고 있다. 특히, "인평1리 공설묘지의 경우 공설묘지 경계를 벗어나 개인토지에 사용된 분묘의 수가 96기로써 향후 법적분쟁의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는바 소규모 공설묘지를 재정비 활용한다면 화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환경친화적 장사방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된다"고 발언했다. 조 의원은 "국토이용의 효율화 및 환경훼손방지차원에서 장려해온 친환경적인 장사정책으로 어떤 정책보다 우선시해야할 정책과제라 생각한다"며, "기존 장사시설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장사시설 공간의 추가적 확대를 방지한다는 점에서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설묘지를 재개발함에 따른 환경과 경관의 향상이라는 효과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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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문 경기도의원,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안 본회의 통과경기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해당 조례안은 호스피스 이용의 기반조성에 필요한 시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하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구체화하고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하여 도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에 관한 사항과 웰다잉교육 지도자 육성 사업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호스피스의 날의 취지에 부합하는 행사와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배 의원은 지난 20일 보건복지위원회 안건 심사 시 “최근 전국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각종 질병이 증가하고, 가족 해체에 따른 1인 가구가 확산되면서 고독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도내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 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호스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지원을 구체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배 의원이 발의 한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경기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호스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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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장례비용 1443만원…10년 전보다 18만원 증가우리나라의 지난 2015년 현재 연간 사망인구는 27만6천명으로 10년전인 2005년 24만4천명과 대비 1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후인 2025년에는 연간 사망인구가 40만3천명으로 2015년대비 46%증가, 20년후인 2035년에는 50만7천명으로 약2배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20년간 사망인구가 급증하는 주원인은 1955년부터 1963년사이에 태어난 약 737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의 사망이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20년간 누적 사망인구는 약 820만명으로 2015년 총인구수의 16%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의 화장율 또한 지난 1991년 17.8%에 불과했으나, 2005년 매장율을 추월하기 시작해 2015년 전국평균 80.5%까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과 인천이 9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광역자치단체중에서 화장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과 인천으로 90.3%이며, 울산 89.5%, 경남 87.1%, 경기 85.9%, 서울 85.8%, 대구 81.5%, 대전 80.1%, 광주 79.3%순임. 세종시는 60.8%로 전국에서 화장율이 가장 낮았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화장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전남지역으로 지난 10년간 40.7%가 증가했고, 충북지역이 38.6%, 광주가 37.9% 증가했다. 화장장법시 장묘유형별 선호도와 실제 이용율을 살펴보면, 선호도는 자연장 39.9%, 봉안시설 32.7% 산골이 27.3%이나 실제 이용율은 봉안시설 74.5%, 자연장 23.7%, 산골 1.8%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례/장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 6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 장례장소의 유형별 이용율은 병원장례식장이 67.20%로 가장 높고, 전문장례식장 32.30%, 기타 1%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2005년 자택장례는 거의 치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장례식장의 이용율은 10년전과 비교시 26%이상 증가했다. 평균 장례비용은 1443만원으로 2005년 1425만원과 비교시 18만원가량 증가했으나 물가상승율 고려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장사(장례/장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 630명을 대상으로 총장례비용을 조사한 결과, 화장시 1328만원 매장시 1558만원으로 평균 총장례비용은 1443만원으로 나타났다. 2005년 보건복지부의 ‘장례문화 의식 및 실태 조사결과’에서는 매장시 1652만원, 화장시 1198만원으로 평균 총장례비용은 1425만원수준 이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장례행사에 소요되는 총비용은 약 18만원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물가상승율을 고려할 경우 평균 장례비용의 실제 상승율은 마이너스에 가까우며, 이는 정부 캠페인과 건전한 소비자 장례문화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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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 승화원화장장 의전 서비스 시행인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응복) 가족공원사업단은 금년 2017년 1월 1일 부터 화장장 이용시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인 화장을 위해 인천가족공원 승화원 화장장을 이용하는 고인 및 유가족에게 경건하고 품격있는 장례서비스 등 수준 높은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여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에 대한 예(禮)를 갖춰 장례가 최대한 엄숙히 진행될 수 있게 한 것이다. 영구차 도착시 안내직원이 고인 영접부터 임시안치실까지 봉송(운구)을 안내하고 시간에 맞춰 고별식을 진행한 후 화장로 입로 및 유족을 대기실로 안내한다. 이때, 안내직원의 복장은 검정색 정장을 착용하고, 두발과 용모를 단정히 하여 상황에 맞는 멘트와 제스처(Gesture)로 유가족이 질 높은 장례서비스 느낌을 받도록 최대한 격식을 갖추어 안내한다. A상조회사 직원은 “봉송서비스 시행 이전에는 정돈되지 않고, 소란스런 분위기 속에서 격식없이 빠르게 운구하였는데 복장을 갖춘 직원이 정중하게 안내하여 유족분들도 만족스러워하시고, 상조회사도 만족스럽고 체계를 갖춘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응복 이사장은 “인천가족공원이 고인을 마지막으로 모시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례서비스를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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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 위한 순회 설명회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3월 15일 평내도서관 4층 다목적세미나에서 장사담당 공무원, 관내 장사시설 관계자, 유관기관의 노년층 및 중장년 등 여론 주도층이 참가한 가운데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전문강사로 초빙된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장 이종윤 박사는 우리나라의 화장률이 2015년 말 기준으로 80.8%로 화장하는 추세가 보편적 방법이 되었고 이에 국토잠식과 자연환경 훼손 방지를 위해서는 좁은 면적에 조성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자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윤 박사는 강의에서 "자연장은 자연에서 온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개념으로 화장한 유골을 흙과 함께 섞어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자연 친화적인 장례방법이다"하는 설명에 참여자들은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 최재웅 노인장애인과장은 "우리 남양주시는 현재 67만명의 인구의 수준으로 2015년 12월말 기준으로 사망자 2,720명 중 2,348명이 화장하여 86.3%로 화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관내에 화장시설이 없어 인근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불편 및 경제적 부담 등을 갖고 있는 바, 장사시설의 필요성을 인식 전환을 위해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친자연적 장례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기존묘지 재개발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최초 장사업무 담당 전문가로 작년 8월에 채용된 상신성 박사는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 정책기획부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민원상담을 통해 불법행위 방지와 적법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고 있고 기존 공설.공동묘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자료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보건복지부에서 운용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내에 매장신고 7,741건 등 14,039건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자료검색, 장사정책 개선 및 통계자료 제공 등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장사시설의 보고를 시스템을 통해 하도록 하여 행정절차 간소화로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설명회는 관내의 대한노인회지회, 종.문종 대표, 노인대학, 이통장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 및 중장년 여론 주도 층이 대상으로 적극적 지원할 계획이며, 선진 장사문화 장착에 남양주시가 힘쓰겠다고 하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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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공포, 공황장애 겪는 노인 3.4배 증가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져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 거려 죽을 것만 같은 극심한 공포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황장애’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최근 5년간 2010년 50,945명 에서 2015년 106,140명으로 연평균 15.8%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26,198명에서 2015년 49,669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3.6%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0년 24,747명에서 2015년 56,471명으로 연평균 17.9%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매년 공황장애환자가 꾸준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최근 공황장애 환자가 늘게 된 것은 매스컴을 통해 공황장애에 대해 많은 홍보가 된 것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매스컴을 통해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대중들이 공황장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또한 예전에는 정신과 라고 하면 정신과 진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았으나, 이제는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인식이 바뀐 것도 정신과 진료의 문턱을 낮추는데 기인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공황장애 환자들이 정신과 질환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 채 다른 과 진료만 받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최근에는 증상이 생기면 바로 정신과를 찾게 되는 경우가 늘어난 것 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40대가 310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275명, 70대 이상 269명 순이며, 여성은 40대와 60대는 316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3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석 교수는 40대 이후 공황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기존 문헌에 공황장애는 주로 2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특히, 한국의 40대의 경우 직장생활에서 권위적인 윗세대와 자율적인 아래 세대 사이에서 직무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크다"고 밝혔다. 또한, "몸의 건강이 서서히 쇠퇴하고 아저씨, 아줌마라는 호칭과 함께 더 이상 젊은이라 불릴 수 없게 된다. 결혼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신혼 초의 열정이 식고 권태기가 시작 되며 자녀들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큰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이러한 큰 스트레스가 40대에서 공황장애 환자가 많아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인구 10만 명 당 공황장애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변화를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 인구 10만 명당 2010년 82명에서 2015년 276명으로 가장 크게 증가한 것(3.4배)으로 나타났다. 이정석 교수는 70대 이상 노인환자가 증가 폭이 큰 이유에 대해 "현재 노인들은 대개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OECD평균의 4배나 되는 국내의 노인 자살률을 봐도 알 수 있다"며, "현재 노인세대는 부모세대를 부양하며 자라왔지만 경제사회적 환경변화로 자식 세대의 부양을 받기는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사회적 소외를 경험하게 되면서 부터다"고 설명했다. 또, "친구 또는 아는 이들의 죽음을 겪고 신체적 쇠태와 질병도 얻게 되면서 일생을 바쳐 이룬 것을 한순간에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들이 노인들의 공황장애 증가에 기여할 것 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정석 교수는 ‘공황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문제점에 대해서는 "공황장애 초기에는 가끔 공황발작이 나타나는 것 외에는 큰 문제가 없이 지낼 수도 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다 보면 '내가 몸에 무슨 큰 병이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건강 염려증이 생길 수 있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공황발작이 나타나는 상황을 겪으면서 공황발작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장소나 상황을 자꾸 피하게 된다"며, "그러다 보면 거의 모든 상황과 장소를 피하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으로 창살 없는 감옥을 만들게 된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환자들은 깊은 절망 속에 우울증에 빠지거나 술에 의존하고 심한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공황장애’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40대(27,326명, 25.7%)가 가장 많았으며, 50대(23,954명, 22.6%), 30대(18,664명, 17.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50대 진료환자는 69,944명으로 전체 환자(106,140명)의 65.9% 점유하였다. '공황장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190억 원에서 2015년 357억 원으로 연평균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입원 진료비는 2010년 11억 원에서 2015년 20억 원으로 연평균 12.1% 증가하였고, 외래는 같은 기간 179억 원에서 337억 원으로 연평균 13.4% 증가한 수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공황장애'의 예방법, 진단/검사 및 치료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공황장애' 질환의 원인 공황장애는 어느 하나의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경생물학적 원인 그리고 유전적, 심리사회적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생물학적 원인으로는 환자들의 뇌기능과 구조의 문제가 있다. 일례로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편도핵이라는 뇌부위가 공황장애 환자들에서 더 예민하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 가까운 친척 중에 공황장애 환자가 있을 경우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이 4~8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로 볼 때 유전적 요인도 공황장애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들이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스트레스가 심해질 경우 증상이 재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에 스트레스가 공황장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공황장애' 질환의 진단과 구조 공황장애의 진단을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있어야 한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숨이 막히는 느낌,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 가슴에 통증이나 불편감, 죽을 것 같은 공포,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또한 앞으로 발작이 나타날 것에 대해 걱정하거나 공황발작과 관련된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협심증, 갑상선질환, 갈색종과 신체질환, 그리고 우울증, 적응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황장애' 질환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공황장애의 공황발작은 갑자기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숨이 막히는 느낌,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과 같은 신체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10분 안에 증상이 최고조에 달한다. 대개 발작은 20~30분 정도 지속되고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신체증상과 동반되어 극도의 공포와 죽을 것 같은 느낌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발작 후에는 다시 또 발작을 겪게 되지 않을까 계속 불안하게 되고, 이러한 불안감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를 피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같은 밀폐된 공간 이나 번잡한 거리와 같은 곳에 가기를 꺼리게 된다. 공황장애는 심한 스트레스와 관련되고 공황발작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환자들 중 40~80%가 우울증을 겪게 되며, 계속된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술과 같은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공황장애' 질환의 치료법 공황장애의 주된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가 있다.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항우울제는 치료효과가 좋고 안전한 약이지만 효과가 나타나는데 2~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약물치료 후 증상이 가라앉으면, 재발을 막기 위해 1년 이상은 약물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를 유지하다가 충분한 기간이 되지 않았는데 치료를 중단할 경우 약 50% 이상의 환자가 재발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할 경우, 증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란 공황장애에 대해 환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고, 환자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믿고 있는 여러 가지 편견들을 잡아주는 인지적 치료와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나 상황에 불안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치료가 포함된다. 장기적으로는 50% 정도에서 공황 발작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소 훈련을 반복하여 치료적 행동을 습관화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다. '공황장애' 질환의 예방법 공황장애는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생활에 큰 후유증이 남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발작을 겪다보면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고 결국 거의 모든 상황과 장소를 피하게 된다. 또한 만성이 되다보면 절망감에 우울증에 빠지거나 술, 안정제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평소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명상과 요가 같은 활동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과로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는 술, 담배 같은 물질의 경우 잠깐은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 되지 않으므로 양을 줄이거나 끊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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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본인 사망 시 '가족배려신탁' 출시KEB하나은행(www.kebhana.com)은 본인 사망 시 가족들이 부담 없이 장례, 세금, 채무상환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보급형 상속신탁상품 'KEB하나 가족배려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기존에 주로 고액자산가들이 가입했던 맞춤형 상속신탁상품과 달리 보급형으로 출시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사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KEB하나은행의 '가족배려신탁'을 통해 본인의 사후 장례비용을 포함한 금전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귀속 권리자를 미리 지정하게 되면, 은행은 본인 사망 시 별도의 유산분할 협의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귀속 권리자에게 신탁된 금전 재산을 지급할 수 있다. 본인 사후의 금융자산 처리를 위해서는 상속인 전원의 협의와 방문이 필요해 장례비, 세금, 채무 등의 급한 비용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으나, 'KEB하나 가족배려신탁'을 활용하면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로써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후 처리비용 분담에 대한 자녀들 간의 갈등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가입자 사후에 신탁된 자금을 받게 되는 귀속 권리자는 상속인은 물론, 믿을 수 있는 개인이나 기관을 설정할 수도 있다. 'KEB하나 가족배려신탁'은 예치형과 월납형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예치형의 경우 1계좌당 최저 500만 원부터 최대 5천만 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월납형은 최저 1만 원부터 가능해 가입자의 부담을 덜었다. 월납형의 납입 기간은 본인의 연령을 감안하여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히 귀속 권리자에게 신탁재산을 지급하는 기본형 외에도 본인 사후에 은행과 제휴된 상조 회사를 통해 장례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상조서비스도 추가로 선택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상조서비스 외에도 고인의 유지를 남기는 유산정리 서비스와 상속인들의 상속처리를 지원하는 세무, 법률, 상속재산 분할 등의 상속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과 2016년 치매안심, 성년후견지원신탁을 출시한 바 있는 KEB하나은행은 이번 보급형 신탁상품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문제와 사회계층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반자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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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전국 장사시설·장례 정보를 한 눈에보건복지부는 전국 장사시설과 장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모바일 웹페이지(m.ehaneul.go.kr)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전국 화장시설의 예약 현황과 장례용품 가격, 시설 이용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바일의 위치정보(GPS)를 이용해 반경 3Km 이내 주변의 가까운 장례식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묘지 등 장사시설 정보도 알려준다. 원하는 시설을 선택하면 자세한 시설의 정보(전경/위치/연락처 등)를 제공하는 ‘주변 장사시설 찾기’ 기능도 추가됐다. 이 외에 장례절차나 문상방법, 부의 봉투 쓰는 법 등 장례를 치르거나 문상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복지부는 주민등록번호 없이 이름과 생년월일만으로 화장장 예약이 가능하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올해 상반기 중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화장장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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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17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시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이름모를 산야에 쓸쓸히 묻혀 계시는 6.25전사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숭고한 호국보훈 사업이 재개된다. 국방부는 해병 1사단(경북 포항)과 수도기계화사단(경기 가평) 개토식과 함께 3월 13일부터 2017년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알렸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3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8월을 제외한(정비를 위한 기간) 총 8개월 간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전국 82개 지역에서 33개 사(여)단 장병 연 10만여 명이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 11월 연세대 치과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지난 1월 발굴 감식분야 전문과정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켰으며, 발굴 예정 지역에 대한 집중탐사와 발굴 장병 소집교육, 지역단위 전담 전문 감식관 편성 등 유해발굴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국방부 황우웅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전군 주요 인사참모를 소집, 유해발굴 추진 협조회의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집중 시료채취 강화의 달 운영, 마을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는 지역 예비군 지휘관을 활용한 유해소재 제보 및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홍보 등 실행 가능한 방안들은 바로 적용키로 했다. 특히, 유해발굴감식단은 단 창설 ‘1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6.25전사자 유해소재 제보 및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대국민 나라사랑의식 고취를 위한 이번 특별 전시회는 4월 11일부터 6월 11일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유해소재 조사→탐사→발굴→감식→신원확인 등 유해발굴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유가족 및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도 사업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국민 참여형 홍보 프로젝트를 병행하여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방부는 작년보다 체계적이고 성과있는 유해발굴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올해는 전사자 유해발굴 700위,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3,000명, 신원확인을 통한 국립 현충원 안장 10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한시적으로 시작하였으나 2007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군전사자 9,500여 위를 발굴하였으며, 118위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렸다. 신원확인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유전자 시료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은 현재 약 3만 6천여 명으로 6.25전사자 13만 3천여 위와 비교시 22.2% 수준이며, 신원확인율(118위)은 약 1.2%에 불과하다. 이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6.25 경험세대와 유가족의 고령화 및 국토개발에 따른 지형변화 등이 심화되어 유해발굴사업은 점점 시간을 다투는 일이 되고 있다. 국방부 황우웅 인사복지실장은 “국군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모든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을 목숨바쳐 지켜낸 호국 영웅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이행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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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목련공원, 친환경 ‘가족 자연장’ 큰 호응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이 운영하는 목련공원 가족 자연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2015년 11건에서 지난해 3배 늘어난 33건으로 가족 자연장 이용건수가 급증했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유골함을 사용하지 않고 흙과 골분을 섞어 잔디나 나무 주변에 묻는 친환경 장례방법이다. 전국 화장률 80%시대 도래와 함께 목련공원은 자연장 활성화라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대처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인 및 부부 대상 자연장 도입하고, 2015년에는 그 대상을 확대하여 가족 자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족 자연장은 8구와 10구로 선대부터 후손들까지 한 곳에 모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 분묘를 개장한 자리를 활용해 유가족 선택의 폭을 다양화하고 국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특수시책이다. 공단은 자연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하여 자연장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고, 신문 및 방송을 활용하여 목련공원에서 운영 중인 자연장 활성화 방침 보도로 시민에게 널리 홍보하고자 노력한 결과, 지난 해 가족자연장 33건 사용허가로 1억1천만원의 세외수입을 창출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한권동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연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가족 자연장 사전임대 및 봉안당 안치자격 확대 등을 추진해 장묘문화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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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가스 이용한 자살방법 광고, 자살 브로커 구속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살시도자들에게 “100% 확실, 고통없는 자살 방법”이라고 광고한 후 100만원을 받고 자살세트(질소가스, 타이머, 가스호스, 가스조절기, 신경안정제)를 직접 설치해 주거나 동반자살로 유인한 여성에게 ‘저승사자’를 자처하며 성추행한 자살브로커 A(55세, 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 이들은 동반자살 목적으로 만나 인터넷을 통해 질소가스를 이용한 자살방법을 익혀 애완동물로 실험한 후 SNS를 통해 자살을 원하고 있으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 및 자살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고통 없이 확실하게 자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며 자살세트를 판매하거나 충남 태안 소재 팬션을 장기 임대하여 자살세트를 설치하고 동반자살자를 모집하여 그 중 젊은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는 서울 소재 장례식장에서 7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고 사업이 부도가 난 후 동반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씨(38세, 남) 또한 대부업체 대출로 1억원의 채무를 지고 회사에서 퇴직한 뒤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자로, 이 둘은 동반자살 모임을 통해 서로 알게 되었다. A와 B는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하여, 이미 자살(동반자살)을 결심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하여 ‘질소가스로 고통 없이 확실하게 자살 가능하다’고 현혹시킨 후 지난 2016년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C(38세, 여)의 주거지에서 2회에 걸쳐 100만원을 받고 자살세트를 판매·설치해주고 “고통 없이 죽으려면 질소가스를 틀고 자면 된다”고 자살방법을 알려주어 자살을 용이하게 하였으나 지인의 112 신고로 자살방조 미수에 그친 혐의다. 또, ‘박사님(50대 남자, 특정 수사중)’ 불리는 자의 월세집에서 질소가스 6통(40L)을 설치하여 박사님의 자살을 용이하게 하였으나, 박사님이 자살을 실행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이 밖에도 충남 태안군 소재의 한 팬션에서 D(36, 여) 및 E(22, 여, 이상 2명 동반자살) 등을 모집하여 질소가스통(40L) 7개 등 자살세트와 텐트 2개를 설치하고 동반자살을 용이하게 도왔으나, 지인의 112신고로 자살방조 미수에 그쳤다. A는 팬션에서 자살실패 경험이 있는 피해자 F(22세, 여)에게 질소가스로 동반자살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유인한 뒤, 설치된 자살세트와 텐트를 보여주고, “나는 저승사자다. 나에게는 죽음의 기운이 있어 죽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열댓 명 모아서 다 죽여 버리고 갈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자살을 용이하게 하였으나 가족의 실종신고로 자살방조 미수에 그쳤다. 지난 12월 6일에는 같은 팬션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20대 여성에게 “남자의 본능이다. 서로 맞으면 하고 가는 거지”라며 피해여성을 강제로 껴안는 등 강제추행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 결과 A와 메신저 대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성 58명(20∼30대) 중 3명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검거 당시에도 여성 1명과 동반자살 목적으로 연락하고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으로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6.5명으로 전년보다 0.7명 감소 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전체 자살자는 감소추세에 있으나, 가스중독에 의한 자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는 자살시도자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통 없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질소가스 이용한 자살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자살세트를 직접 설치까지 해 주는 ‘자살브로커’ 역할을 하였고 자살세트를 원하는 장소에 설치해주는 대가로 1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찰은 자살(동반자살)을 도와주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의 상당수가 사기, 성추행 및 성범죄의 범행대상을 모집하는 수단에 불과하므로 주의가 요망 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