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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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탄신 620돌 기념 ‘숭모제전’ 봉행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0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15./음력 4.10.)을 맞이하여 뛰어난 통솔력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과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재청장의 헌화(獻花)와 분향, ▲세종대왕이 손수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과 세종대왕이 태조대왕의 창업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 3년간 ‘영·영릉(英·寧陵) 유적정비사업’ 1단계로 추진해 온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개관하고, 세종대왕의 태항아리 등을 전시한 ‘성군이 태어나다 - 세종대왕의 탄생’ 기획전을 함께 개최하여 세종대왕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와 조선왕실의 장태(藏胎)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숭모제전과 기획전 외에도 어린이 과거시험 행사, 무형문화재공연(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전통악기(피리, 장구)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숭모제전을 보러온 사람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영·영릉(英·寧陵) 유적정비사업’ 2단계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종전, 훈민문 등 원형이 아닌 건물을 철거하고 훼손된 능제의 원형복원을 통해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세종대왕의 위업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 나갈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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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영찬 울릉경비대장 재심끝에 순직인정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16년 10월 울릉도 성인봉에 지형답사를 나섰다가 추락해 사망한 故 조영찬 울릉경비대장이 2017년 4월 11일(화) 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급여재심위원회(이하 재심위원회)로부터 순직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이하 연금공단)에 순직신청을 하였으나 연금공단은 초과근무시간 이후의 사고라며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유족은 올해 2월말 재심을 신청하였고, 재심위원회는 울릉경비대가 울릉도 해안경비 및 대테러작전 임무수행을 위하여 ‘24시간 근무 및 상시즉응태세’를 유지하는 경찰부대라는 특수성을 인정하여 순직을 결정한 것이다. 故 조영찬 울릉경비대장은 대구청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하다 공모를 거쳐 2016년 10월 12일 울릉경비대장으로부임하였으며, 같은달 22일(토) 성인봉 지형답사를 나섰다가 실종 8일만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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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 위한 설명회 실시경남 양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5월 12일(금)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안내,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을 소개하고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으로, 자연환경의 지속이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화초ㆍ잔디ㆍ수목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상북면 노인교실(학장 서춘계)에서 신청하여 노인 및 중장년 여론 주도층이 대상이며, 강의는 양산시 상북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 또, 설명회 및 현장견학에 참석을 희망하는 어르신이나 중장년층, 순회 설명회 일정, 장소, 친자연적 장례문화 등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1577-4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시는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해 친자연적이고 품위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하여 선진 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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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도 상속인이 금융거래조회 가능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그동안 사망자, 실종자, 금치산자·피성년후견인, 피한정후견인에 대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무연고자는 사망시 법원이 선임하는 상속재산관리인에 대해서도 조회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2017년 5월 2일(화)부터 상속재산관리인까지 서비스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속인에게 사망자의 금융자산 및 부채 등 정보제공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조회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에 이어 조회대상을 군인연금(약 9만명) 수급자 정보를 추가했다. 금감원은 해마다 늘어나는 상속인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금융재산 관리에 대한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최근 언론에 보도 된 아무 연고자 없이 독방에서 사망한 A씨의 예금이 3개월간 은행에 방치되어 있었다며, 금융재산 조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언급한바 있다. 또한, 무연고자 상속재산관리인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상담 문의가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감원 콜센터 1332에 접수된 상담사례를 살펴보면, 법원은 아무 연고 없이 사망한 독거노인 B씨에 대해 관할구청장을 상속재산관리인으로 선임하고, B씨의 상속재산목록을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관할구청 사회복지과 공무원은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를 이용하여 금융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지 문의하였다. 그러나 현행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 신청대상이 한정적으로 열거(사망, 실종선고, 금치산·성년후견선고 등)되어 있어 법원이 선임한 무연고자의 상속재산관리인이 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제약이 있었다. 앞으로는 법원이 선임한 무연고자 상속재산관리인도 상속인 조회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되었다. 여기에 정보제공이 확대되어 국군재정관리단이 운영하고 있는 피상속인(사망자) 명의 군인연금 수급권자 여부도 확인이 가능해졌다.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 등 접수처에서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신청이 가능하고, 신청시점 기준 군인연금 수급권자 해당여부를 제공하는 등 군인연금 수급권자인 경우 국군재정관리단에서 휴대폰 문자메세지(SMS)로 상속인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국 지자체에서만 상속인 조회신청이 가능했던 국세청(체납액·고지세액·환급액), 국민연금관리공단(연금가입유무)에 대해 5월 2일(화)부터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 등 접수처에서도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상속재산관리인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를 이용하여 무연고자의 재산현황을 파악·관리하기 용이해지고 향후 늘어나는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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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금동신발과 함께 묻힌 파리에 어떤 비밀이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나주 정촌고분 금동신발 내부에서 국내 최초로 파리 번데기 껍질을 찾아냈고, 법의곤충학적 분석연구를 통해 1천500년 전에 이른바 '빈(殯)'이라는 장례 절차의 존재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파리 번데기 껍질은 정촌고분 1호 돌방(石室)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내부의 흙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무덤 주인의 발뒤꿈치 뼛조각과 함께 십여 개체가 발견됐다. 파리 번데기 껍질의 법의곤충학적 분석은 무덤 주인공이 사망한 후 외부 장례절차 '빈(殯)'의 존재 가능성, 사망 시점, 1천500년 전과 현재의 기후변화 여부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했다. 정촌고분 1호 돌방과 같은 조건(빛 차단, 평균 온도 16℃, 습도 90%)에서 파리의 알, 구더기, 번데기 중 어떤 상태일 때 성충이 되는지를 실험한 결과, 번데기 상태일 때만 성충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통상 알에서 번데기가 되기까지 평균 6.5일이 걸리는 사실을 고려할 때 정촌고분 1호 돌방의 주인공은 무덤 밖에서 일정 기간 장례 절차를 거친 후에 무덤 안으로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파리 번데기 껍질은 '검정뺨금파리(Chrysomyia megacephala)'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정촌고분 주변에서도 서식하고 있으므로 기후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 활동 기간은 5∼11월(9월경에 가장 활발히 번식)로 정촌고분 1호 돌방의 주인공도 이 기간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이번 연구는 1천500년 전 파리 번데기 껍질의 법의곤충학적 분석을 통해 삼국시대 장례문화를 파악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에는 법의학 전문가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파리 번데기 껍질과 함께 출토된 고인골의 신체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덤 주인공의 사망 원인과 나이, 식습관, 신체 크기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고대 영산강유역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떠한 모습이었고, 장례문화는 어땠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연구가 삼국시대 영산강유역의 장례문화를 밝힐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제간 연구교류를 통해 삼국시대 호남지역의 생생한 문화상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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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가장 큰 제사, 종묘대제 봉행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17년 종묘대제가 오는 5월 7일 오후 2시에 종묘 정전에서 거행된다.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정전과 영녕전에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길례(吉禮)에 속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에 ‘종묘대제(宗廟大祭)’라고 한다. 종묘는 한국 고유의 건축양식과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5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종묘대제(宗廟大祭)는 유형과 무형의 세계유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드문 자리이며, 제례뿐 아니라 음악(종묘제례악)과 춤(일무)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다. 유교문화의 핵심가치인 ‘예(禮)’와 ‘악(樂)’을 국가의례로 상징화한 종묘대제는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개최하는 전통 있는 문화행사이자,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영녕전 제향(10:00~12:00)을 시작으로 어가행렬이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본 행사인 정전 제향(14:00~16:30)이 거행된다. 영녕전은 오전 9시부터 관람할 수 있고, 본 행사인 정전 제향은 오후 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정전 제향 후에는 관람객들이 정전 내 신실(神室)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제례의 엄숙함을 위해 정전 관람석 일부를 사전 무료예약제로 운영하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석을 배정한다. 관람석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통해 네이버 예약관리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재청장과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하여 문화재 관계인사, 주한 각국 대사, 전주이씨 종친, 국내외 관광객 등 약 3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종묘대제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제례와 제례악이 잘 조화된 훌륭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감상하며, 전통의 깊은 울림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대제를 더욱더 품격 있는 국가행사로 승화시키고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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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망월묘지공원 가족봉안평장분묘 관심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빠르게 변하면서 수목장이나 봉분을 만들지 않는 평장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지난 2012년부터 망월묘지공원에 마련한 새로운 형태의 '가족봉안평장분묘'가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제1시립묘지인 망월묘지공원은 지난 1976년에 조성 완료돼 2002년 4만1천94기가 만장됐지만 기존 묘를 개장해 화장 후 추모관에 모시는 사례가 늘면서 개장돼 나간 자리가 2012년 당시 1천여 개에 달했고 매년 1천500건 정도 새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봉분을 만들지 않고 평평한 땅에 8구의 유골함을 안치할 수 있도록 한 '가족봉안평장분묘'라는 새로운 형태를 택해 조성했다. 이는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르고 한정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선택한 결과였다. 가족봉안평장분묘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5천600기가 조성돼 현재까지 1천200여 기가 분양됐으며 최근 1년 사이 500여 기가 분양되는 등 '가족봉안평장분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봉안평장분묘'는 그동안 광주시민으로만 제한한 분묘사용 대상을 광주시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나주, 화순, 담양, 장성, 함평 등 5개 시·군의 주민까지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민법상 가족의 범위까지 안치가 가능해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조상의 분묘를 한데 모아 안치할 수 있으며 매장분묘 1기의 면적으로 8구의 화장 유골을 안치할 수 있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5년마다 장사시설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장례문화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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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선진 장례문화 선도할 '함안하늘공원'개원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할 종합장사시설인 '함안하늘공원'이 지난 30일 개원식을 하고 3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지난 30일 오후 3시, 차정섭 군수를 비롯해 김주석 군 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함안지방공사 사장, 실·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하늘공원 개원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의 확산예방을 위해 기념식을 생략하고, 테이프 커팅과 시설견학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친환경·최첨단 종합장사시설인 '함안하늘공원'은 가야읍 함마대로 1145 일원 10만6천891㎡의 부지에 2013년 12월부터 총사업비 209억 원(국비 71억·도비 18억·군비 120억)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화장로 3기를 갖춘 2천997㎡ 규모의 무공해 최첨단 화장시설에는 고별실, 수골실, 유족대기실, 야외휴게실, 매점 등이 갖춰져 있으며 잔디형 1만2천 기, 수목형 3천 기를 안장할 수 있는 5만6천891㎡ 규모의 자연장지도 조성됐다. 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경남의 화장률이 87%를 기록하는 등 최근 장례문화가 선진국형으로 변하고 있으나 관내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내고 외지의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화장시설 조성으로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기존 매장에 비해 친환경·저비용의 잔디장·수목장이 가능한 자연장지를 통해 화장과 함께 선진 장례문화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화장시설은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군민 이용에 지장이 없을 시 외부인 사용도 가능하다. 자연장지는 관내 주민등록을 둔 사망자, 주민등록을 둔 자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중 사망자, 관내에서 사망한 외국인 및 행려자, 관내 소재 분묘에서 개장돼 화장한 유골, 출향인과 그 배우자 등이 이용 가능하다. 화장시설 이용요금은 대인(15세 이상) 1구 기준 군민은 7만 원, 자연장지(40년) 이용요금은 30만 원이며 외지인은 각각 40만 원, 45만 원이다. 기타 시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복지과 노인복지담당(055-580-2361∼4) 또는 함안지방공사 하늘공원팀(055-585-7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에 고품격 장사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민들이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는 가야읍 도항리 총 5만816㎡ 부지에 평장묘역 9천600기를 갖춘 공설추모공원과 군북면 하림리 일원 건축면적 361㎡에 2천142기를 안치할 수 있는 공설봉안당을 운영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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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장례서비스 훈련교사 생긴다신산업 수요가 반영돼 로봇개발과 3D 프린터개발, 결혼서비스, 장례서비스 등 신직업 직종에도 훈련교사가 생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기준’을 고시했다. 자격기준 고시에 따라 새로운 산업 수요를 고려, 로봇개발, 3D 프린터개발 등 미래유망 직종 분야와 장례서비스, 컨벤션, 결혼서비스 등 신직업 직종에 36개 훈련교사 자격이 신설됐다. 또 직업훈련교사 자격 직종 분류와 인정 기준 등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체계로 현행화한다. 이에 따라 23개 분야 101개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154개 직종으로 변경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 등 내용을 직무 분야별로 체계화한 기준이다. 101개 직종 중 산업계 수요가 높은 40개 직종의 경우 최대 9개 직종으로 세분화하고 수요가 낮아 개별 직종자격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낮은 30개 직종의 경우 통합해 최근 산업구조에 맞게 훈련교사 자격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훈련 수요가 적은 ‘시계수리 직종’과 ‘담배제조 직종’은 훈련교사 자격을 폐지했다. 폐지되는 직종의 자격은 3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해 해당 자격 보유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국가기술자격만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변호사, 간호사 등과 같은 국가전문자격도 자격 기준에 포함하기로 했다. 중등학교 정교사(2급 이상)는 기존에 일반 교양분야에 한정되던 인정범위를 전 분야로 확대했다. 직업훈련시장에서 훈련교사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훈련기관 인증평가·과정심사 시 훈련교사 배점 기준을 높이는 등 훈련교사를 우대할 예정이다. 권기섭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훈련교사 자격기준 개편은 시시각각 변하는 산업현장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직업훈련교사가 구직자·근로자의 직무능력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이들의 전문성을 한 차원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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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간경화·에이즈 환자도 8월부터 호스피스 가능오는 8월 4일부터 회생 가능성이 희박한 만성간경화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COPD) 환자도 말기 암 환자처럼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내년 2018년 2월부터는 질환과 관계없이 임종 과정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착용 혈액투석 항암제투여 등의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게 된다. 법에 추상적으로 규정돼 의료현장에서 혼란이 우려됐던 3개 질환별 말기 환자 진단과 임종 과정 판단 기준을 마련해 보건 당국이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결정법(일명 웰다잉법)’의 세부내용을 규정한 시행령 및 규칙 제정안을 오는 5월 4일까지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에이즈는 우선 ‘자기 돌봄이 불가능한 활동장애 상태(카르노프스키 수행상태지수 50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여러 약제 내성, 중증 뇌병변장애, 에이즈 관련 암 말기, 말기 심부전·호흡부전·간경화 등 4가지 상태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만성간경화는 간세포의 70∼80% 이상이 기능을 못하는 C등급의 환자여야 한다. 간신 증후군, 간성뇌증, 정맥류출혈 등 3가지 합병증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하는 경우 말기로 판단한다. COPD는 숨이 차서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어렵거나 장기간 산소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 담당의사 판단으로 수개월 내 사망 예상될 때 말기로 판단한다. 또 장기간 인공호흡기를 껴야 하거나 폐이식이 필요하지만 기준에 못 미치거나 환자가 이식을 거절할 경우 가능하다. 연명의료 중단 결정은 담당의사가 환자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받아 판단하며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에는 의사 2인과 가족 2인 이상의 확인을 거쳐 환자의 의사로 추정키로 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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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기초생활자도 공설봉안당에 안치목포시 공설장사시설인 목포추모공원 내 목포추모의 집 봉안대상이 당초 무연고자와 행려사망자에서 생계·의료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까지 확대된다. 제332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목포추모공원 설치 및 운영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목포시민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7조 제1항 제1·3호에 따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도 봉안이 가능하게 됐다. 목포시에 사설 봉안당은 3곳이 있으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가정은 비싼 비용으로 봉안하지 못하고 유골을 산골 처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2017년 1월 기준 목포시 생계·의료 국민기초수급대상자는 7천905세대 1만1천229명(시 인구 4.7%)이다. 2016년에는 267명의 목포시 생계·의료 국민기초수급대상자가 사망했다. 이를 근거로 하면 매년 260명가량이 봉안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매장은 고비용과 묘지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 화장 및 봉안 안치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다. 장묘는 더는 개인이나 가족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며 봉안대상을 확대해 빈곤이 사후까지 이어지는 복지행정의 사각지대를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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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 김성숙 선생 48주기 추모재 열려승려 신분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일생을 항일 투쟁에 헌신한 김성숙 선생을 기리는 「운암 김성숙 선생 48주기 추모재(追慕齋)」가 12일(수) 오전 11시에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주관으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하여 유족, 광복회원, 각계 인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내빈 추모사, 추모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1898년 3월 10일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출생하고 19세에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 1919년 3월 경기도 남양주군 봉선사의 승려로 있을 때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동료들과 함께 격문을 만들어 인근 동리에 살포한 사건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 가담하였으며, 1923년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불교 유학생으로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고려유학생회’ 및 ‘창일당’을 조직하고 ‘조선의열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일민족운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중국 전역의 한국인 청년들을 모아 ‘재중국조선청년동맹’을 조직하고, 1936년에는 ‘조선민족해방동맹’을 결성하였다. 1938년 ‘조선의용대’ 간부로 임명되어 활동하던 중 1942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 취임하였고 이후 내무차장으로도 활동하였다. 1943년에는 임시정부 행정부의 한 부처로 선전부가 설치됨에 따라 조소앙, 신익희 등 14명과 함께 선전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광복 후에는 서울로 들어와 근로인민당 결성 등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1969년에 서거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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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직원, 세월호 사고 3주기 추모행사추모행사 후 장·차관 등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참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4월 11일(화) 오후 3시에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3주기 추모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세월호 사고 3주기를 맞이하여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세월호 인양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희생자 중 미수습된 9명(학생 4명, 교사 2명, 일반인 3명)이 가족의 품으로 조속히 돌아오길 바라는 교육가족의 간절한 마음을 모았다. 추모행사는 추모 묵념, 부총리 추모사 낭독 및 안전을 주제로 한 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추모행사 후에는 전 직원의 안전문화 의식 제고를 위해 장ㆍ차관 등 주요 간부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이번 주를 추모주간(4.11~4.16)으로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추모기간 중에는 교육부 홈페이지를 추모 모드로 전환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서도 세월호 3주기와 관련하여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갖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교육 등을 실시하도록 전달하였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교육 분야에서 생명 존중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는 안심하고 보내는 학교, 교사는 안전하게 근무하는 학교, 학생은 편안하게 공부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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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 췌장암으로 별세…향년 66세지난 2012년 암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해온 배우 김영애 씨가 향년 66세의 나이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故 김영애씨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지난 2017년 4월 9일 오전 10시 58분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영애씨는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였으나, 2016년 겨울에 건강이 악화되어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와 중 지난 9일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였다.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고인(故人)은 지난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도중 황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을 선고받았지만 암에 굴복하지 않고 수술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최근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겨울, 건강이 악화된 후 암의 고통 속에서도 진통제를 맞으며, 연기 혼을 불태웠다. 이밖에도 고인은 성공한 화장품 사업가로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장례식장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4월 11일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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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설·공동묘지 연고자 찾는다고양시(시장 최성)는 올해 윤달을 맞아 관내 공설·공동묘지를 찾는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공설·공동묘지묘적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고양시 공설·공동묘지 100% 연고자 찾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 ‘장사등에관한법률’이 전면 개정되면서 같은 법 제19조에 따라 분묘의 설치기한 제도가 도입됐다. ‘장사법’에 따르면 분묘설치일로부터 30년이 지나면 해당분묘의 연고자는 1회에 한해 분묘의 설치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연장방법은 분묘의 설치기간이 끝나는 날부터 4개월 이내에 동 주민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분묘연장신청 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분묘연고자 신고가 선행돼야 하며 이에 시는 연고자 찾기 운동을 통해 묘적부를 철저히 관리하고자 한다. 분묘연고자 신고는 ▲고인·연고자 이름 ▲연고자의 주소 ▲연락처 등을 시청 노인복지과 장묘문화팀에 신고하면 된다. 한편 시에 따르면 기존 현수막으로 홍보하던 오프라인 방식뿐만 아니라 SNS(트위터·페이스북)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및 도로 전광판 표출, 성묘철 현장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효과적인 연고자 찾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시 공설·공동묘지 100% 연고자 찾기 운동’은 4월 5일 한식을 시작으로 윤달, 장마이후 벌초기, 추석 성묘철 등 성묘객 방문이 집중되는 시기에 지속적인 맞춤형 홍보활동을 통해 100% 연고자 파악을 목표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노인복지과(☎031-8075- 3305)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