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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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생존희생자·유족 중심 4‧3추념식 봉행 준비 만전오영훈 도지사 “세계로 나아가는 4‧3의 가치, 세계시민에게 알리는 계기돼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성공적인 봉행을 위해 각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최종보고회’가 23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 김창범 4·3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이준승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해 양 행정시장, 도청 실·국장,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4·3 관련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그동안 준비한 것들이 제대로 실행되도록 미처 챙겨보지 못한 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특히 일본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유족이 참석하는 만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오 지사는 “최근 태영호 국회의원의 4‧3 관련 망언과 제주도 곳곳에 내걸린 4‧3 관련 현수막을 보면서 지금까지 이뤄낸 4‧3의 과정이 부정되고 다시 왜곡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도민과 유족,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있다”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통령님의 추념식 참석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을 재차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념식이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세계로 나아가는 4‧3의 가치가 전폭적으로 세계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성큼 다가서는 추념식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범 4·3유족회장은 “4‧3특별법 후속조치로 인한 보상금 지급과 직권재심을 통한 무죄판결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추념식”이라며 “많은 유족과 생존희생자, 도민들이 추념식에 참석하는 만큼 추념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준비를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제75주년 4·3추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추념식 실행계획 △행사장 배치계획 △교통관리 계획 △홍보계획 △안전관리계획 △각 부서·기관별 준비상황을 살펴봤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봉행되는 추념식인 만큼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부서별 소관보고 이후 △우천 시 대책 마련 △버스, 행사장 내 홍보활동 강화 △본 행사 이후 식후행사의 차질 없는 진행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특히 이번 추념식은 국가 차원에서는 최초로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누구나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제를 콘셉트로 4·3의 세계화·미래화의 의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추념식장 및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4·3종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추모관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4·3희생자 추념기간은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마스크나 달력에 부착할 수 있는 동백꽃 스티커를 읍면동 청사에서 배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념식에 많은 유족이 함께 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추념식은 주요내빈 참석자의 50% 이상이 4·3생존희생자와 유족 중심으로 봉행되도록 추진한다. 다수의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편안하게 추념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지역 지회별로 유족 수송 버스와 일반 도민 수송 버스를 함께 운행할 계획이며, 안내요원을 배치해 유족 및 도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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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화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착수로 주민숙원 해결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안덕면 화순지역 교통 분산 및 지역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화순 도시계획도로(소로2-12호선) 개설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착수하여 공사에 들어간다. 화순 소로2-12호선은 1982년 12월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화순리마을회 남측 동서 마을 구간을 연결하는 연장 460m(B=8m)로 총 사업비 3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2020년 6월 시행되었던 일몰제를 대비하여 2017년 3월 토지주 동의를 얻어 사업 추진노선으로 선정하여 보상을 추진해 왔으며 23년 3월까지 일상감사,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와 입찰공고를 통해 4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총 사업비 37억원 중 2023년과 2024년도 2년에 걸쳐 공사비 20억(국비 10억, 도비 10억)을 투자 예정으로 공사가 조기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잔여토지 보상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일몰 대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 예산을 집행하고 도시계획도로 사업 선정 시 시민과의 소통으로 원만하고 신속한 도로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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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공개채용제주특별자치도는 총 12명을 채용하는 ‘2023년도 제1회 공무직 채용 계획’을 17일 도청 누리집에 공고한다. 이번 채용 인원은 상반기 퇴직자와 부서별 결원 등을 감안해 산정했다. 제주도는 오는 3월 31일(금)부터 4월 5일(수)까지 인터넷 원서 접수를 받고 4월 29일(토) 필기시험, 6월 7일(수)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4일(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원서접수 기간에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에 게시된 ‘2023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공개채용 공고’를 참고하거나 제주도청 총무과 공직노사협력팀(☎064-710-62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공무직은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며, “도내 인재들의 관심과 접수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도 상반기 공무직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채용 인원 및 자세한 일정 등은 각 행정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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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정 체결제주시와 울릉군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이 강병삼 제주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9일 제주시청에서 개최됐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9월 울릉군과 ‘공동 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함께 해양자원을 보존하고 독도 해녀 기념 사업 및 해녀 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제주시는 울릉군과의 자매결연 협정을 통해 해양산업 활성화 및 생태관광, 문화예술 등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지역특산물 홍보 판매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울릉군 자원순환 시설 구축을 위해 제주시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도움센터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울릉군에서 보관하고 있는 제주 해녀 자료를 제주해녀박물관에 제공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두 도시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시와 울릉군이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해녀 기념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게 교류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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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희생자 3명, 75년 만에 가족 품으로오영훈 지사 “4・3의 완전한 해결까지 계승・발전 소명 다할 것” 4・3희생자 발굴유해 3구가 7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유족회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원이 확인돼 가족을 찾은 희생자들은 군법회의 희생자 1명, 행방불명 희생자 2명이다.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79명이 참여한 채혈분과 제주국제공항 발굴유해의 유전자 대조 결과, 희생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 신원 확인은 지금까지 채혈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계 및 방계 유족의 추가 채혈을 통해 거둔 성과로, 한 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유가족 다수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승덕 서울대 법의학연구소 교수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신원확인 유해 3위가 이름을 찾고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70여 년이 지나 유해로나마 가족과 상봉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되찾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오랜 세월 어둠 속에 잠드셨던 4・3희생자 3위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보내 드린다”며 “가족의 품에서 평안히 안식하시기를 바라며, 통한의 세월을 버텨온 유족 한 분 한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위대하고 숭고한 4·3의 정신을 온 인류와 공유하면서 평화와 상생의 세계적 상징으로 새롭게 꽃 피우겠다”며, “4・3의 완전한 해결까지 계승과 발전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의 딸은 “아버지를 평생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원이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70여 년이 지나 이렇게 모시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나머지 행방불명된 희생자분들도 신원이 확인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방불명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화북천을 시작으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2021년 표선면 가시리, 서귀포시 상예동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발굴된 총 411구의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1명이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6·25전쟁 전후 대전 골령골 학살터와 광주형무소에 암매장된 유해 가운데 4‧3 수형인들도 포함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곳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과 대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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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렵면허시험 상·하반기 나눠 두 차례 실시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수렵면허시험을 상반기(4월 29일)와 하반기(7월 8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 과목은 수렵에 관한 법령 및 수렵 절차, 야생동물의 보호·관리에 관한 사항, 수렵도구의 사용방법,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조치에 관한 사항 등 총 4과목이다.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며, 합격기준은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응시자격은 신규로 수렵면허를 받고자 하는 자로 미성년자, 심신 장애자, 마약․향정신성 의약품 또는 알콜중독자 등 기타 이에 준하는 정신장애자와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자격을 상실한 자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는 응시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시험일 기준으로 응시자가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동거가족이 확진환자, 자가격리자이거나 동거가족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기간일 경우 응시를 제한한다. 수렵면허 시험에 합격하면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수렵 강습기관(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강습을 이수하고 주소지 관할 시장에게 수렵면허를 발급받으면 된다. 수렵면허소지자는 수렵기간 동안 수렵 활동과 재산상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상반기 시험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이며, 하반기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시험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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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피해 최소화 총력김희현 정무부지사 “도민・어업인 안심하고 생업 종사하도록 행정력 집중”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도민과 어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 3~11월 전국 최초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예상 피해조사와 세부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등 정부 대응과 연계해 방사능 감시, 수산물 안전, 소비자 알권리, 소비위축 방지 및 어업인 보호 대책 등을 포함한 세부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올해 대응 예산 118억 원*을 편성한 상태다. 또한 지난 해 12월 1일부터 해양수산국 주관 오염수 해양 방류 상황 대응팀을 정무부지사가 총괄하는 대응 체계로 전환해 안전에 대한 신뢰성 회복과 수산물 소비위축 대응 등 정부와 연계한 선제적 위기관리 체계도 강화 중이다. 수산물 생산 해역 바닷물 방사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제주 연안해역 10개소(해양환경공단), 근해해역 4개소(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14개소의 조사정점에서 해양수산연구원 조사선에 의해 이뤄지는 실시간 해수 방사능 감시(세슘, 요오드)*를 강화한다. 장비 확충을 통해 기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70건(양식수산물+연근해 어획수산물)에서 200건으로 확대하는 한편, 방사능 검사 정보를 도청 누리집을 통해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제공한다. 수산물 이력제와 원산지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수산물 안전과 소비자 신뢰 회복에도 힘을 쏟는다. 수산물 소비 위축 방지 및 어업인 보호대책 등과 관련해서는 수산물 소비 심리회복 및 해외시장개척예산(10.6억 원)과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을 활용한 가격 안정 지원(100억 원)에 나서며, 안전성 홍보 강화 등을 병행한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어업인 의견수렴과 추경을 통해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구역 선포 및 피해보전 직불금, 위기대응 매뉴얼 마련 등 국가 차원의 보상과 대응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는 등 수산업 피해 최소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대책 본부장인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수산업 단체,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공조 및 협조를 통해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과 어업인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1년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발표 직후, 오염수 방류까지 가정한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상황 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지난 1월 31일에는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수산업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수부 등에 공동 건의한 바도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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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자격증 대여 등 약사법 위반 3개 업체 적발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관리약사 업무 미이행, 한약업사 자격증 대여 등 약사법 위반 혐의로 3개 업체를 적발해 2개 업체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1개 업체는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부터 올 1월까지 도내 의약품 도매상 및 한약 도매상 12개소 전체 대상으로 제주보건소 등과 기획수사를 펼쳐왔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은 의약품 도매상은 약사를, 한약 도매상은 약사, 한약사, 한약업사 또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대학의 관련학과를 졸업한 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두고 의약품 또는 한약재의 입․출고, 유통기한 등 품질관리의 도매 업무를 총괄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은 남용될 경우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특정 한약재는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 의약품 도매 과정에서도 약사 등 면허·자격소지자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한약업사의 자격증만 빌리거나 도매업무관리자(약사, 한약사 등)로 지정된 자가 실제로 근무하지 않고 의약품 또는 한약재 도매업무를 수행해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반종합 도매상 A업체는 2016년 9월경 약사인 B씨(82세)와 주 5일 근무(오전 9시~오후 6시)에 월급 16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도매업무관리자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20년 2월경부터 2022년 5월 9일 적발일까지 약사 B씨를 주 1~2회 출근해 한두 시간만 근무하게 하는 등 의약품의 입․출고, 품질관리 업무 등 총괄 관리업무를 소홀히 하다 적발됐다. 한약 도매상 C업체는 2022년 3월경부터 한약 관련학과를 졸업한 C업체 대표 아들 D씨(25세)를 도매업무관리자로 지정했지만 실제로는 2022년 5월 10일 적발일까지 D씨는 한약재 입․출고,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전혀 수행하지 않고, 도외 소재 한약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약 도매상 E업체 역시 C업체와 비슷한 방법으로 2009년 8월경부터 2023년 1월 31일 적발일까지 한약업사 F씨(88세)에게 한약업사 자격증을 대여하는 대가로 매월 50만 원씩 지급하고 실제 관리업무 없이 자격증만 걸어 놓고 한약도매업을 한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도매업무관리자로 지정된 약사, 한약업사 등이 현직에서 은퇴한 고령이거나 실질적으로 타 업체에 종사하는 등 도매업무관리자 지정에 불법 행태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에도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무면허 의약품 판매, 대체조제 준수사항 위반, 의약품 허위․과장 광고 등 총 10건의 약사법 위반 사건을 수사해 송치한 바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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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제주바다 환경파수꾼, 바다지킴이 채용 시작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해안변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청정제주바다지킴이를 채용‧배치한다. 올해 총 사업비 38억 원(국비 19억 원, 지방비 19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9명 많은 240명(제주시 138, 서귀포시 102)을 청정제주바다지킴이로 채용할 계획이다. 청정제주바다지킴이는 고질적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해안가 일원에 배치돼 담당 지역별로 책임 정화를 해나간다. 현재 438명이 청정제주바다지킴이로 신청했으며, 2월 중순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후 오는 20일부터 도내 전 해안변에 배치할 예정이다. 청정제주바다지킴이에게는 제주도 생활임금액을 적용해 202만 6,720원(시간급 1만1,075원, 월 183시간)의 보수가 지급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바다를 청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제주도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해양쓰레기 줍기 등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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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수선화 시영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제주시는 수선화 시영임대주택에 대해 공개추첨 방법으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신설동길 52 외 3필지에 위치한 수선화시영임대주택은 1993년 건축되었으며, 연면적 5,069.4㎡/4동(3층)으로 총 100세대 규모이다.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예비입주자 15세대가 모집될 예정이며, 이사 등으로 공가가 발생할 경우 대기 순번에 따라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세대 내부 전용면적은 39.9㎡이며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359만8000원, 월 임대료는 1층이 7만2550원, 2층에서 3층은 7만7070원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2023. 2. 1.) 현재 제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2월 6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택 내부를 공개하고 13일~14일 2일간 신청을 받아 입주 자격 검증을 거쳐 3월 3일(금)에 예비입주자 및 순위를 추첨한다. 공급 신청은 제주시청 주택과에서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8년 3월 예비입주자 모집에는 104명이 신청했었으나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부담 등으로 신청자가 증가해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수선화 시영임대주택에는 97세대 193명이 입주해 있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