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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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보호종료아동 홀로서기 위해 '울타리자금' 지원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천형 자립정착금 '울타리자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 가정 등에서 성장한 후 만 18세가 되면 국가의 보호가 종결돼 자립해야 하는 이들로 사회에 나갈 준비가 부족한 채로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보호종료아동에게는 국가정책에 따라 보호 종료 후 자립 수당이 지급되고 자립정착금과 대학등록금 등 지원책이 마련돼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낮은 임금, 생활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금천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내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울타리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2021년 7월 말 기준 자립 수당 대상자 26명으로 1인당 300만원이 지급된다. 주거·교육·취업 준비 등 사회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금천구는 9월 중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후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그간 보호종료아동이 충분한 자립기반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에 지급하는 울타리자금이 자립준비 청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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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딜쿠샤(DILKUSHA) 사전 관람 예약 확대앨버트 W. 테일러와 메리 L. 테일러 부부의 ‘기쁜 마음’의 집 딜쿠샤(DILKUSHA), 딜쿠샤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행촌동의 은행나무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의 딜쿠샤에 대한 관심도 증가 및 관람 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추석 연휴에 맞춰 온라인 사전 예약 관람 인원을 10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한다. 온라인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접수도 일부 병행한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른 문화재 시설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딜쿠샤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딜쿠샤는 독립문역(3호선)과 서대문역(5호선)에서 올라오는 길을 이용하여 방문이 가능하며, 자세한 위치 안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및 서울시공공서비스 딜쿠샤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 하며, 자세한 문의는 딜쿠샤 안내실(☎070-4126-8853)로 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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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이동 패턴 빅데이터로 분석…'서울 생활이동' 개발코로나19 전후 이동량 18% 감소…‘25세 미만’, ‘여성’ 이동량 감소폭 더 커 거주는 물론 업무, 교육, 여가, 병원진료 등을 위해 서울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언제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고, 평균 얼마의 시간을 이동하는 데 보낼까. 서울시는 1분 단위로 수집되는 방대한 통신 빅데이터와 교통 등 공공 빅데이터를 융합해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 안에서, 서울에서 서울 밖으로, 서울 밖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뿐 아니라 쇼핑, 여가활동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서울의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 인구‧사업체 센서스 등 행정 빅데이터와, ㈜KT의 휴대전화 LTE+5G 시그널 데이터, 한국교통연구원의 기종점 통행량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탄생했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전역을 행정동(426개)보다 더 세밀한 총 1,831개 구역(한국교통연구원 교통폴리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통계청의 최소 통계구역 단위인 집계구를 병합해 개발한 집계 단위)별로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수도권(경기‧인천)은 행정동 단위, 나머지 지역은 시군구 단위로 집계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OD; Origin-Destination)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이동인구),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평균 얼마나 걸리는지(소요시간)를 매일매일, 20분 단위로 집계해 산출된다. 모든 이동정보는 시간대별‧성별‧연령대별로 세밀한 파악이 가능하다. 현재 인구이동과 관련한 정부 통계자료가 시군구 단위의 광범위한 공간을 대상으로 긴 간격(1년‧5년)으로 집계‧작성되는 데 비해 서울시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는 조밀한 시공간 단위의 데이터로 ‘시의성’과 ‘적시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인구이동 패턴을 보여주는 ‘대중교통(지하철·버스) 스마트카드’ 데이터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나머지(도보, 자전거, 승용차,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했을 때의 이동 패턴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는 통신데이터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전후(퍼스트-라스트 마일) 이동까지 포함시켰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한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통근시간 개선을 위한 광역 교통망과 대중교통 정책, 청년주택 입지 선정 등 교통‧주택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예컨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거리 대비 소요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지역은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배차간격을 조정할 수 있다. 청년주택 등 공공주택 입지를 선정할 때는 20~30대 통근‧통학인구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직주근접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상황에서 물리적 접촉에 의한 감염병 확산 경로를 분석‧예측하거나, 야간시간대 이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안전취약지점을 개선하는 등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8년 ㈜KT와 공동 연구개발로 ‘서울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모델을 개발해 시 정책 수립을 위한 인구지표의 하나로 활용 중인데 이어서, 서울 내외부의 이동변화를 보여주는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추가 개발해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간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출퇴근‧통근시간 개선을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 개발을 추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한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8일(수)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최초 공개하고, 매달 갱신된 데이터를 지속 업데이트해 시민과 학생, 기업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누구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활용하고 다른 데이터와 융합해 앱 개발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민간 주택‧부동산 사업자 또는 차량 공유‧모빌리티 사업자가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주거‧교통과 관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열린데이터광장에 개방되는 데이터(행정동별·1시간 단위)보다 더욱 세밀한 데이터가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을 위해 ‘서울특별시 빅데이터 캠퍼스’에 세분된 형태(교통폴리곤별·20분 단위)로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번에 개발한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통해 서울의 통근‧통학 패턴을 분석한 결과 서울을 오가는 출근‧등교 이동 중 서울 내부 이동이 전체 69.2%를 차지했다. 서울-수도권 간 이동은 30.4%였다. 서울 내부, 서울 내-외부를 오가는 이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53분이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서울로 출근할 때는 평균 44.7분이 걸린 반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평균 72.1분이 걸렸다.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출근하는 것이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것보다 소요시간이 더 짧았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출근·등교하는 데 걸린 평균 소요시간은 65.4분인 반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데는 평균 72.1분이 걸렸다. 서울↔인천 이동은 서울↔경기 이동보다 평균 10분가량 더 걸렸다. 출근·등교 이동량 중 남성이 52.3%, 여성이 47.7%를 차지했으며,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남성의 평균 출근과 등교 소요시간이 여성보다 더 길게 나타났다. 행정동별로 평균 출근·등교 시간을 산출한 결과, 서울 외곽에 거주할 경우 출근·등교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요시간이 가장 긴 동은 강동구 고덕2동(58분)이었으며, 소요시간이 가장 짧은 동은 강남구 역삼1동(36분)이었다. 평균 출근‧등교 거리(직선거리 기준)가 비슷하더라도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강남구 역삼2동과 서대문구 홍은2동 거주자의 평균 출근‧등교 거리는 6.6km로 동일했지만 출근‧등교에 소요되는 시간은 각각 40분과 53분이었다. 통근‧통학하는 20~30대 청년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행정동은 강남구 역삼1동, 관악구 청룡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관악구 신림동, 강서구 화곡1동 순이었다. 향후 청년주택 신규 입지 선정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전후 이동변화도 분석했다. 코로나 이후 서울을 오간 이동량은 하루 평균 1,867만 건으로 코로나 발생 직전 보다 18% 감소했다. 분석 기간의 이동량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늘어났던 유행 시기마다 이동량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동량이 가장 크게 감소했던 유행 시기는 3차 유행 시기로 코로나 발생 이전 대비 29.9% 감소했다. 분석 기간 중 이동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코로나 발생 이전 시기로 최대 2천545만 건(’19. 11. 1.(금))이었으며, 가장 적었던 때는 3차 유행 시기로 최소 885만 건(’20. 12. 13.(일))이었다. 평일 중 가장 적게 이동했던 날 또한 3차 유행 시기인 ’21년 1월 7일(목)으로 1천 332만 건이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통근‧통학 등 정기적 이동보다 기타 이동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3차 유행 시기(’20. 12.)와 코로나 발생 이전 시기인 전년 동월(’19. 12.)의 주중 이동량을 비교하면, 통근·통학 통행이 16.7% 감소한 반면, 기타 통행은 3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연령대별로는 25세 미만인 아동‧청소년‧청년 인구의 이동량이 55.8%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25~64세 인구는 28.1%, 65세 이상 인구는 26.2% 감소해 세대별 이동량 변화율에 차이를 보였다. 25세 미만, 25~64세, 65세 이상으로 연령대를 나누어 이동량 변화를 살펴보면, 25세 미만인 어린이와 청년의 이동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차 유행 시기 주중 성별 이동량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 발생 이전 대비 여성은 36.7%, 남성은 28.8% 감소했다. 유행 시기 성별 이동량 변화율의 차이는 25세 이상 인구에서 나타났다. 서울을 오가는 정기적인 통근‧통학 이동은 코로나 전후로 감소했지만, 붐비는 시간대(주중 첨두시간대) 이동량은 큰 변화 없이 높은 양상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유연근무제나 원격근무 확대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기적인 통근‧통학 이동은 하루 평균 주중 687만 건, 주말 259만 건으로 나타났다. 3차 유행 시기 평균 이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83.3%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첨두시간대 통근‧통행 이동량이 높은 양상이 유지되었다. 주중 통근‧통학 이동의 첨두시간대는 출발 시각 기준으로 8시와 18시였으며, 주말의 경우 첨두시간대 없이 전체 시간대에 골고루 분포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심야시간대 퇴근이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퇴근 시간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유행 시기(’20. 12.) 심야시간대(22시~6시) 퇴근 이동량은 코로나 발생 이전(’19. 12.)대비 48.4% 감소했으며, 2020년 12월 오후 10시의 퇴근 이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민·관·연 협력모델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생활이동 데이터가 스마트시티 서울을 구현하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통근‧통학시간은 시민 개개인에게 중요한 문제로, 장거리 통근이나 극심한 혼잡은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다”라며 “서울시가 새롭게 개발한 생활이동 데이터는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스마트도시에 꼭 필요한 데이터다. 개발된 데이터는 시민에게 공개해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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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6개 전통시장 ‘추석명절 특별이벤트’ 행사 진행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시내 146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판매, 사은품 증정 등 ‘추석명절 특별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9월 10일(금)부터 22일(수)까지 146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신중부시장(중구) ▴경동시장(동대문구) ▴정릉시장(성북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망원시장(마포구) ▴신영시장(양천구) ▴송화벽화시장(강서구) ▴구로시장(구로구) ▴현대시장(금천구) ▴대림중앙시장(영등포구) ▴신사시장(관악구) ▴영동전통시장(강남구) 등 총 146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 자치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22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기준 대형마트 28만원, 전통시장은 22만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6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장에서는 추석 제수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할인판매 외에도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 증정, 송편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대문구 ‘청량리도매시장’과 ‘답십리현대시장’에서는 추석선물세트,영광굴비 등 30~50% 할인 판매하며, 송파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 신발 등 추석빔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성동구 ‘무학봉 상점가’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 지급하며,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식용유를 증정한다.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선 전통시장도 눈에 띈다. 망원동월드컵시장(마포구)은 다회용기 및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며, 목사랑전통시장(양천구)은 개인 장바구니로 장보는 고객들에게 송편을 나눠준다. 또한 장위전통시장(성북구)은 방문 고객에게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장볼 수 있도록 이용객이 많은 중대형시장 63개소를 대상으로 주 1회 정기방역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시장 종사자가 수시로 점포를 소독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액과 소독기기 등도 지원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방역부스도 15개 시장에 40여개 설치해 안심할 수 있는 장보기 환경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오는 13일(월)~22일(수)까지 기존에 연중 주·정차를 허용한 서울지역 내 36개 시장 외에 57개 시장을 추가해 총 93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한시 허용하기로 했다. 임시주차 허용 시장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찾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명절 분위기 즐기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로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아와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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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린이집 4∼5곳 공동 운영 '공유어린이집' 시작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어린이집 4∼5곳이 공동 운영을 통해 원아를 함께 키우는 미래지향적 공동보육모델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선정된 곳은 신정동, 신월6동 2개 권역으로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이용권에 있는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4∼5곳이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해 원아를 공동 모집하고 교육 프로그램이나 교구, 공간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동체 소속 어린이집 간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다. 양천구는 지난 8월 서울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신정동과 신월6동 권역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시범사업 공동체에 최종 선정됐다. 신정동 권역은 국공립어린이집 2곳(구립 신정2동, 구립 해바라기), 민간어린이집 1곳(크는나무), 가정어린이집 1곳(햇님)이며, 신월6동 권역은 국공립어린이집 3곳(구립 나래, 구립 마루, 구립 무지개), 민간어린이집 1곳(행복한삐아제), 가정어린이집 1곳(리틀평강)으로 2개 공동체 총 9곳의 어린이집이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구는 공동체 내 어린이집 간 ▲정·현원 공유 ▲원아 공동모집 ▲보조교사 인력 및 시설 공유 ▲교재, 교구 등의 물품 공동 구매 ▲공유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의 공동협력을 통해 전반적인 보육서비스의 질을 상승시켜 국공립에만 치우치는 보육수급 불균형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공동협의회 ▲부모 프로그램 ▲교사 연구 모임 ▲특화프로그램 운영 ▲놀이·아이 중심 보육과정 소그룹 컨설팅 ▲전담 보육전문요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유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와 교사모임 구성을 완료하고, '다함께 어린이집', '생태친화보육', '동화를 바탕으로 정서놀이' 프로그램 및 부모 참여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공동체간 함께 보육하는 공유어린이집을 통해 개별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은 줄어들고, 보육서비스의 질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며, "우수한 공공보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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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에서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시범사업서울시내 1인가구가 급증(서울시 전체가구 중 1인가구 비율 34.9%)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그중에서도 특히 식생활이 불안정하고 젊은층에 비해 질병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아 질병‧고독사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중장년(만50~64세) 1인가구를 위한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중장년 1인가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발생한 전체 고독사 중 중장년층 고독사 비율은 54.9%에 달해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 지역 기반의 산‧관‧학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장년 1인가구의 정신건강, 안전상태, 생활관리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인 정량적 지표를 기초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한다. 예컨대 민간 보건의료 전문단체와 연계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나 인지개선 워크북‧건강키트 등을 활용한 생활‧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중장년 1인가구에 노출된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자치구로 성동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4개월간(9월~12월) 성동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부터 건강관리 프로그램 기획,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반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185백만원)을 추경으로 확보하고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성동구를 선정했다. 시는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중장년 1인가구의 경우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좋은 효과를 거둬 중장년 1인가구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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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대학생 멘토링 봉사활동 참여자 모집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대학생과 초·중·고생 모두가 코로나 속 일상을 누리고 서로의 미래를 지지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의 멘토링 봉사활동인 ‘서울동행’ 봉사자를 9월 30일(목)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동행은 대학(원)생들이 초·중·고 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과 초·중·고생 모두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참여 대학(원)생들은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등 서울소재 교육 및 돌봄이 필요한 현장에서 ▲교육봉사(교과목학습지도, 기초학습지원, 특수교육 등), ▲재능봉사(예체능, IT, 독서지도 등), ▲돌봄봉사(숙제 도와주기, 신체놀이, 체험활동 등)를 선택하여 활동하게 된다. 대학(원)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 동행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활동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대학(원)생은 본인이 활동하고 싶은 분야와 대학가 및 집 주변에 있는 다양한 기관 및 시간을 선택하여 활동이 가능하다. 봉사활동기간에 따라 ▲단기(2개월 미만), ▲중기(2~4개월 미만)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서울동행에서는 코로나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대학(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튼튼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을 병행한다. 오프라인 활동 시에는 정부의 안전·방역지침을 준수하여, 1:1멘토링이나 소규모 인원으로 멘토링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언제든지 온라인 활동으로 전환될 수 있다. 온라인 활동의 경우, 활동기관에서 사용 중인 온라인 화상플랫폼을 통해 진행하며, 활동 서약서, 개인정보동의서를 통해, 대학생 및 초·중·고생 참여자 서로가 온라인에서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진다. 현재 서울동행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원)생 멘토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선제검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한 봉사 활동을 위한 안내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서울동행은 감염병 예방과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활동을 위해 활동기관에 운영관리수칙을 전달하고, 의심 지역 및 증상 발생 시 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중지·연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동행 멘토링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원)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및 정서적 고립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연결되고 본인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의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상반기 키움센터에서 돌봄봉사를 진행한 조재형(홍익대) 멘토는 “일반 블록 쌓기 놀이에 비석치기 놀이를 결합하여 동생들과 놀았었는데, 동생들이 내가 기획한 활동을 굉장히 재미있게 즐겨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도 아닌데, 즐겁게 즐겨주고 나를 따라주던 동생들을 보며 뿌듯하고 대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외에도 대학(원)생들은 서울동행 멘토링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거나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더욱 자세히 그리는 경험을 얻기도 하였다. 지난 학기부터 현재까지 서울동행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식(국민대) 멘토는 동생과 멘토링을 하며 주고받았던 대화를 소개하며 “단돈 만 원을 가지고도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동생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 대 맞은 것 같았다”라며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생이지만, 멘토링을 하면서 마음이나 가치관은 오히려 내가 동생에게 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신설된 특수교육 관련 분야 멘토링을 진행한 조용민(건국대) 멘토는 “선생님이 되면 나중에 어떤 학생을 만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서울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동생들과 멘토링을 하며 무조건 받아주는 태도를 취했는데 이러한 태도가 오히려 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선생님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배우고 있다며”며 본인의 미래를 그려나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업총괄부 이기백 부장은 “현재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대학생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많은 대학(원)생들이 ”서울동행“ 멘토링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정서적 지지를 얻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동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02-2136-878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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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1인가구지원센터, 1인가구 생활 챙기는 패키지 사업 추진작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 중 전·월세에 거주하는 1인가구가 약 63%로 나타나 가을 이사철이 다가올수록 1인가구의 걱정은 늘어만 간다. 서울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이러한 1인가구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1인가구의 이사부터 가사지원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주거123 패키지'를 다음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제공한 서비스인 집안내 소규모 집수리 지원사업 '서리풀 뚝딱이'에 신규 사업인 ▲이사를 지원하는 '싱글 익스프레스' ▲청소와 정리 정돈을 도와주는 '싱글 홈케어'까지 더한 패키지 사업이다. 첫 번째로 싱글 익스프레스는 이사가 잦은 1인가구를 위해 이사 차량과 입주 청소를 지원한다. 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1.5톤 이사 차량과 이사 포장 박스 대여, 입주 청소·방역·정리 정돈 서비스를 밀착 지원한다. 두 번째 사업인 싱글 홈케어는 1인가구의 청소·정리 정돈을 도와주는 가사지원서비스이다. 가사 활동이 어려운 청년, 중장년을 위해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가사전문가를 연결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희망 1인가구에게는 가사관리사 양성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양성된 가사관리사를 1인가구에 연결해 취업으로 연계시킨다. 세 번째, 서리풀 뚝딱이는 사소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집안 내 간단한 수리·수선을 지원한다. 일상생활 속 소소하지만 갑자기 발생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구 당 연10만원 상당 이내의 수리를 지원, 1인가구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한편 센터는 1인가구를 위한 오프라인 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내년 10월 양재동에 1인가구를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130평 규모의 이곳은 공유주방, 방송실, 북카페, 1인 미디어테이블, 코인세탁방 등 1인가구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장은 "1인가구의 큰 걱정거리는 주거비 부담이다. 이사가 잦은 1인가구를 위해 현실적인 지원을 하고자 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운영성과를 판단해 향후 1인가구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도 "서리풀 주거123패키지가 1인가구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생활 안정을 위해 일상을 챙기는 정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인가구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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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보 한눈에 보는 종합포털 오픈정비사업 관련 3개 시스템 통합, 정보몽땅 오픈…조합 운영 투명해진다 서울시가 서울시내 각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추진현황부터 조합의 예산‧회계, 조합원 분담금까지 정비사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정비사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8일(수) 정식 오픈한다. ‘정비사업 정보몽땅’은 기존의 정비사업 관련 3개 시스템의 중복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재정비했다. ▶조합이 정비사업 추진과정을 공개하는 ‘클린업시스템’ ▶조합이 생산하는 모든 문서를 100% 전자화하고 조합원들에게 실시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e-조합시스템’ ▶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을 산출하는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클린업시스템 내)을 통합했다. 동시에, 기능을 대폭 정비해 예산‧회계 투명성과 조합원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조합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클린업시스템’과 ‘e-조합시스템’이 병행 운영되면서 사용자 관리, 정보공개 등 일부 기능이 중복되고, 조합 임직원은 관련 정보를 이중 입력해야 하는 데 따른 업무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또한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은 물가상승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추정액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조합의 예산‧회계장부 37개는 기존에는 조합장이 승인한 조합원만 볼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조합원 누구나 로그인만 하면 볼 수 있다. 공개 여부도 조합에서 수동으로 설정하는 방식에서 조합장이 결재하는 즉시 자동으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한, 용역업체 선정결과, 총회 의사록 등 관련 법에 따라 조합이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항목과 시가 권고하는 공개항목 70개도 볼 수 있다. 정비사업이 다양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토지등소유자와 조합원이 열람할 수 있는 정보공개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지역주택조합,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 사업장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불투명한 조합운영으로 인한 조합원의 피해를 막고, 알권리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도 물가변동분이 자동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산출의 정확성을 높여서 현장에서 보다 실효성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새로운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이트로 구축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집이나 사무실 밖에서도 정보를 열람하고 전자결재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되는 정비사업 정보몽땅의 주요 서비스는 ▶정보공개 ▶조합업무지원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 ▶종합포털 ▶시스템관리자 5개다. 첫째, <정보공개>에서는 용역업체 선정결과, 총회 의사록, 회계감사보고서 등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의무로 공개해야 하는 항목과, 서울시가 권고하는 공개항목 등 70개를 공개한다. 추진위·조합의 예산편성, 회계전표 등을 토대로 작성된 예산·회계장부 37개도 조합원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조합장의 승인을 받은 조합원만 열람할 수 있어서 알권리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둘째, <조합업무지원>은 기존 ‘e-조합 시스템’의 기능을 가져온 것이다. 예산·회계, 문서 생산·접수 등 조합에서 생산하는 문서를 전자화하고 전자결재도 이뤄진다. 특히, 이번 통합포털 구축을 계기로 조합장이 결재한 예산‧회계자료가 즉시 공개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자료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했다. 시는 회계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주의(수입, 지출, 결의)와 같은 단순입력 중심으로 기능을 개편하고, 일반문서 입력기능 표준양식 적용으로 조합의 업무효율성을 대폭 향상했다. 셋째,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은 정비사업과 관련한 개략적인 사업비 및 분담금 산출이 가능한 공간이다. 산출방식을 개선하고 물가변동분이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기존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추정분담금 산출의 정확도를 높였다. 넷째, <종합포털>은 사이트의 메인화면으로, 조합원과 조합임직원이 로그인 한 번으로 정보공개, 조합업무, 분담금 서비스 등 각종 정비사업 서비스 및 콘텐츠를 이용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다섯째, <시스템관리자>는「정비사업 종합몽땅」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관리하는 기능을 한다. 시·구 공무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시는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로그인, 지도 기반의 사업장 위치 확인, 속도 및 사용자중심의 디자인 개선, 정보공개 열람창구 일원화 등 디자인과 기능, 사용 방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시는 정비사업의 회계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개발 추진 중인 전자투표시스템을 연동해 조합총회 등의 조합원투표 시 전자투표가 가능하도록 한다. 조합설립인가 등 신청 양식 전산화도 추진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예산‧회계장부 등 조합 운영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문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정비사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비리를 근절하고 조합원 및 토지등소유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서울북부지검 등 정비사업 전담부서와도 협력하겠다. 합리적이고 깨끗한 정비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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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차례상 비용…전통시장 22만원·대형마트 28만원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21%,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26% 저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1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31일(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추석 주요 성수품의 구매비용을 조사했다. 공사는 점점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여 추석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83,616원으로 전년 대비 6% 상승한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4,181원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배, 곶감, 대추) 및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상승한 반면, 채소류(무, 배추, 대파)와 일부 수산물(동태, 오징어)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3%, 무․배추는 18%, 쇠고기, 돼지고기, 육계 등 축산류는 29%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8,632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6%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락몰의 경우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육계),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및기타 가공품의 가격이 타 구입처에 비해 특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추석 명절까지 이어질 경우에 따른 「3~4인용 소규모 차례상 비용」으로 환산하면, 전통시장은 13만원, 대형마트 는 16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6~7인상 기준으로 조사한 차례상 비용을 최소단위 과일품목 및 생선류를 제외하고 3~4인으로 조정하면, 전통시장은 134,364원, 대형마트는 166,149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 농수축산물의 가격전망(가락시장 기준)은 과일류는 전반적으로 작황이 양호하고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예년보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현재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사과, 배 등은 추석 전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소류는 생산량 증가로 가격의 안정세가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고랭지 지역 생산량이 평년 대비 증가, 대파 역시 경기‧강원지역 노지대파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최근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30~40% 하락했다. 최근 수산물도 대부분 평년 시세이거나 가격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어획량이 작년보다 적으나 원양산이 늘면서 수요가 분산되어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명태도 최근 중국산 유럽 수출 물량이 한국으로 선회하면서 재고가 충분하여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계란)의 경우 여름 휴가철 및 코로나19에 따른 가정소비 증가로 가격이 상승세다. 돼지는 평년대비 1.8%~4.8% 도축량이 증가할 전망이나, 국민지원금 지급, 국제가 인상 및 수입 물량 감소로 강보합세가 유지될 전망이며, 한우도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10%, 평년대비 7% 증가할 전망이나 소비 강세 및 추석선물 특수 등으로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계란 가격은 살처분 농가의 지속적인 입식으로 산란계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이 전망된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에 주요 품목 가격 및 거래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