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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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촉구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경기 침체 우려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안전을 지켜드리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며, 그 책무를 이행하는 데는 재정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출에 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추경 편성 배경에 대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중 경제 마찰이 확대되고, 세계경제가 급속히 둔화된다”며, “세계경제의 급격한 둔화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예상보다 더 큰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악순환을 차단하고, 경제활력을 살려내기 위해 정부는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며, “IMF 같은 국제기구도 우리에게 추경 편성을 포함한 재정지출 확대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대비도 미리부터 갖추어야 한다”며, “미세먼지 대응과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등을 위해서도 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늦어도 7월부터는 추경을 집행할 수 있도록 국회가 신속히 심의하고 처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국회가 추경안을 의결해 주시는 대로 사업 집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정부도 미리부터 준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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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녹색어머니연합회와 간담회 가져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 행정복지위원회와 학부모회 등이 가진 간담회 후 두 번째 회의로 등·하교 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의원과 녹색어머니연합회 소속 각 초등학교 회장이 참석해 학교별 교통안전시설 설치 관련 건의사항 청취와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서 연합회는 ▲신호 및 속도위반 단속용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과속방지턱 높이 상향 ▲통학로 내 대형트럭 주정차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추가 도색 ▲등하교시간 신호등 정상운영 등 초등학생 통학로 주변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건의사항을 청취한 시의원들은 "말씀하신 사항들을 먼저 집행부 교통부서로 전달해 검토해 예산을 반영토록 하고 8월부터 분기별로 시의회, 시 교통부서, 경찰서, 교육청, 학부모회, 녹색어머니연합 등이 한자리 모여 논의하면서 시급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도록 하자"고 입을 모았다. 신명순 의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항상 애쓰시는 녹색어머니연합회장님 이하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별 건의하신 사항들에 대해 바로 해결한다는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지만 시의원 및 집행부가 협력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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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공공기관 채용비리·부패·갑질 단호히 대처”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부패, 갑질문화, 불공정거래 등 윤리경영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 주인인 공공기관에 윤리적 문제는 존재의의 자체를 위협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은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인 ‘윤리’와 ‘안전 문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고 김용균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 3월 ‘공공기관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19년도 평가지표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평가는 1983년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된 지 30년만에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국정운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개편 한 후 실시한 첫번째 평가이다. 홍 부총리는 “안전,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 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 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했고, 경영혁신과 혁신성장 지원 등 혁신성도 비중 있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가치”라면서 “앞으로 공공기관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와함께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사회통합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적극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사례로 ‘남부발전’이 폐비닐 정제유를 발전연료로 써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를 해소한 것을 들었다. 또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스마트공항으로 설계돼 출입국 시간이 대폭 줄어든 점,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된 점을 예시하며 공공기관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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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현장 방문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8일 인천공항 국경검역 점검과 이번 달 3차례 접경지역 방역점검에 이어 국경검역 현장을 재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빈틈없는 검역조치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천항은 중국발 여객선이 가장 많이 입항하고, 입국자 중 소무역상(보따리상)의 비율(37%)이 높아 국경검역에서 중요한 장소다. 이 총리는 먼저 여객터미널 1층 회의실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입국장 내로 이동해 입항 여행객 화물에 대한 X-ray 검사, 개장검사, 축산관계자 소독관리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의 불법축산물 반입과 유통을 막기 위해 공항만 X-ray 검사와 휴대화물 개장검사(일제검사), 여행객 홍보 강화, 과태료 상향(최초 적발시 과태료 500만원)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전수조사를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검역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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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정상…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 발전 논의스톡홀름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2020년 개소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스테판 뢰벤 총리와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와 유럽 등 지역 평화·번영 ▲글로벌 이슈에서의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은 노사 간 대화와 타협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된 역사적인 ‘쌀트쉐바덴 협약’이 체결된 곳이다. 쌀트쉐바덴 협약은 1938년 세계 대공황과 맞물린 최악의 노사관계 속에서 스웨덴 ‘노조연맹’과 ‘사용자연합’ 양측이 체결한 것으로, 노사 간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되었고, 스웨덴에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이다. 문 대통령과 뢰벤 총리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간 우호관계가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호혜적인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상호 무역 및 투자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중소기업, 스타트업, 과학기술,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혁신적 기술과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스웨덴과 혁신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한국이 함께 협력할 경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양국 스타트업 기업들간 협업의 장이 될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2020년에 스톡홀름에 개소하기로 했다.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orea Start-up Center)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현지 혁신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양 정상은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해 양국 과학자간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청정대기 등 분야에서 국가 간 기술이전 및 경험공유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분배와 성장이 균형을 이루는 ‘혁신적 포용국가’ 및 성 평등을 포함한 ‘차별 없는 공정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스웨덴 정부의 복지 및 성 평등 정책에 대해 뢰벤 총리와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설명과 함께 스웨덴 정부가 우리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진솔한 중재자’로서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데 고마움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스웨덴의 역할을 기대했다. 뢰벤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향후에도 남·북·미간 신뢰 구축 진행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이 민주주의와 인권, 환경, 개발 등 글로벌 이슈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기반해 국제 사회에서 민주주의 증진, 분쟁 전후 여성인권 보호,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세계적인 빈부격차 해소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뢰벤 총리는 정상회담 개최 전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 정원을 함께 산책하면서 한국에서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의 문화’ 정착을 주제로 환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국정 비전을 언급하고, 뢰벤 총리로부터 노사 간 신뢰 구축을 통해 상생의 문화를 정착한 스웨덴의 사회적 대화 및 통합의 경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1930년대 당시 첨예한 노사 갈등을 극복하면서 체결한 ‘쌀트쉐바덴 협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며 지난 80년간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건설해 온 스웨덴 사례가 우리 노사 간 대타협과 포용 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우리 정부 목표 실현에 큰 교훈과 영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혁신 분야 협력 MOU’, ‘산업협력 MOU’, ‘방산군수 협력 MOU’ 등 3건의 정부 간 양해각서가 서명됐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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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르웨이 정상회담…양국관계 발전 방안 논의포용국가 비전 공유·복지분야 정책교류 강화…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공감대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친환경 미래선박과 수소에너지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해양·북극 보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솔베르그 총리는 지난 2016년 4월 실무 방한에 이어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 계기 한국을 방문한 바 있고, 이번 문 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의 국빈 방문이다. 문 대통령과 솔베르그 총리는 양국이 1959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의 전통적 협력 분야인 조선·해양, 북극연구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방산, 대기 분야 연구 등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2006년 한-EFTA(유럽자유무역연합)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환영하고,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교역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EFTA는 EU(유럽연합) 비회원국인 4개 유럽국가(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로 구성된 경제연합체다. 양 정상은 양국이 전통적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친환경 및 자율운항 선박 개발 등 미래형 선박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소경제 및 저탄소 기술협력 MOU’체결을 계기로 차세대 무공해 에너지원인 수소의 생산과 활용·저장에 대한 기술개발과 정책교류를 확대하는 등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했던 북유럽의 경험과 지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북극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북극 공동연구 추진 등 북극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의 ‘포용국가 건설’과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정책 비전이 일맥상통한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복지 분야에서 양국 간 정책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르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포용개발지수(IDI, Inclusive Development Index)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포용성장 분야 선도국이다. 이번 방문 계기 양국은 ‘한-노르웨이 사회보장협정’에 서명, 양국 파견 근로자의 연금수급권 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노르웨이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솔베르그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한반도 항구 평화 구축 과정에서의 기여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 임석 아래 사회보장협정 및 수소 경제 및 저탄소 기술 협력 MOU가 서명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이번 방문 계기에 북극 관련 협력 MOU 5건, 조선해양 분야 MOU 7건 등 양국 간 총 16건의 문건이 체결됐다. 서명식 후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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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를 향한 걸음 결코 멈추지 않을 것”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가 먼저 보여준 것처럼 평화는 좋은 것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한반도에서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왕궁에서 하랄 5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여정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노르웨이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유라시아 대륙을 넘어 이곳 노르웨이까지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다음은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 주최 국빈만찬 문 대통령 답사 전문. 존경하는 국왕님, 왕세자님, 공주님,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님,내외 귀빈 여러분, 나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성대한 만찬을 베풀어 주신 국왕님과 노르웨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한국의 오랜 친구 노르웨이를 국빈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나는 어제 백야의 오슬로를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하얀 듯 신비하고 아름다운 거리와 친절하고 여유로운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기회가 된다면 북극의 빛, 오로라도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노르웨이는 북해의 생명력과 대자연의 위대함을 품고 있는 상생과 공존, 평화의 나라입니다.최근에 발표한 피오르드 수중 터널 건설 계획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면서 함께 살아가려는 노르웨이의 고민과 노력이 돋보입니다. 국민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행복한 사회,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만들었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온 국왕님께 경의를 표합니다.국민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행복한 사회,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만들었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온 국왕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노르웨이와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양 끝에 떨어져 있지만, 공통점이 매우 많습니다.개방과 교역을 통해 반도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고, 도전에 맞서 운명을 개척해 왔습니다. 바이킹 용사들이 북해의 파도를 헤쳐 나가 유럽 전역에서 활발한 교역을 전개할 때, 한국의 고대국가 상인들도 해상 교역로를 개척해, 동해와 서해를 넘어 태평양에서 활약했습니다. 양국은 평범한 국민의 힘으로 독립을 이루었고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노르웨이와 인연이 깊습니다.1950년 한국전쟁 중 북한 땅 흥남에서 대규모 피난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지만, 국제사회의 도움이 9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했습니다. 한반도 인근에 정박 중이던 노르웨이 상선, ‘빌잔호’와 ‘벨로시안호’도 흥남철수 작전에 참가했습니다. 그때 자유를 찾은 피난민 중에는 나의 부모님도 계셨습니다.노르웨이와 국제사회가 전해 준 인류애가 제 삶 속에 스며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한국을 도와준 노르웨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한국 국민의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한국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국제사회의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성장했습니다.그리고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여정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신 노르웨이 정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여정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신 노르웨이 정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노르웨이에는 세계 역사상 처음 세워진 평화공원이 있습니다.1814년 노르웨이와 스웨덴 간 마지막 전투를 기념하며 양국 국경에 세운 ‘모로쿠리엔’ 공원입니다.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두 형제 나라에서 더 이상 전쟁이 불가능하다’는 문구가 공원의 기념비에 새겨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반도에 있는 남과 북도 같은 민족입니다.많은 가족이 남과 북으로 헤어져 있습니다. 남북 정상은 작년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남북을 가르는 DMZ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가 먼저 보여준 것처럼 평화는 좋은 것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한반도에서 반드시 실현할 것입니다.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유라시아 대륙을 넘어 이곳 노르웨이까지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한반도의 평화가 유라시아 대륙을 넘어 이곳 노르웨이까지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이 된다”는 노르웨이의 속담처럼 이번 저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넓어지고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따뜻한 환대와 성대한 만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국왕님과 왕비님의 건강과 행복, 양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스코올! (건배)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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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핀란드 오타니에미 혁신단지 방문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유기적인 산학연 생태계를 바탕으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한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혁신 단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핀란드가 1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 위주의 우리나라 성장동력의 다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오타니에미 혁신단지 내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의 중심축인 알토대와 VTT(국가기술연구소)의 역할 및 성과를 확인하고, 산학연 생태계를 통해 성장한 위성 분야 스타트업인 아이스아이(ICEYE)와 핀란드 내 한인 스타트업인 ‘포어씽크(Forethink)’의 창업 경험을 청취했다. 핀란드는 글로벌 경제위기, 노키아 쇼크 등을 거치며 경기 침체를 겪었으나 오히려 이를 창업 붐 형성과 혁신기업 육성의 기회로 삼아 정부·대학·기업 등 주체별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경제로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핀란드는 인구 수 대비 스타트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발돋움했으며, 휴대전화 사업부를 매각한 노키아 또한 통신 네트워크를 주력 산업으로 삼아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세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등 첨단 혁신산업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안착한 국가이다. 오타니에미는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헬싱키 공대, 헬싱키 예술디자인대, 헬싱키 경제대를 통합해 출범한 알토대학교와 북유럽 최대 기술연구소인 VTT(국가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노키아 등 IT기업과 첨단 스타트업이 입주해 조성된 핀란드의 대표 혁신 단지이다. 알토 대학은 최초 다학제(과학기술+디자인+비즈니스) 성격의 ‘혁신대학’으로 사람 중심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통섭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알토대 학생들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슬러시(Slush)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혁신가와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니에멜라 알토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알토대 출범 의의 및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공대와 경영대, 예술과 디자인 등 다른 성격의 전공을 통합했는데 통합학제가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알토대 관계자는 “통합학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공 학생이 모여 여러 경험을 함께한다. 실생활에서 문제에 직면하면서 협업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통합학제를 만든 게 최고의 혁신 같다. 지금은 안정됐지만 시작할 때는 각 대학별로 반대가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는가”라고 다시 질문하자 알토대 관계자는 “정말 좋은 질문”이라면서 “사실 이건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만나고, 이해하고, 고생하고, 극복하는데 매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느끼게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목표를 잃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대학의 기초연구를 산업화하기 위한 응용 연구를 수행하는 VTT는 5G, 전기차, 지열 에너지 등 다양한 개방형 프로젝트에 산학연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오타니에미의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연구기관이다. 오타니에미 혁신단지는 기업·대학·연구소가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밀집돼 있으며, 이러한 물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R&D 설비 및 연구 공간 공유 등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잘 발달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성원 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는 교수·학생·연구원·기업가 간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개방형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이스아이(ICEYE)는 이러한 혁신 생태계의 자양분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알토대 재학생이 오타니에미의 위성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도전하기 어려운 위성제작 및 위성관측 분야에서 창업을 성공한 산학연 협력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날 방문에선 깔레 깐톨라 VTT 부사장이 산학연 클러스터 내 정부출연기관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설명을 듣고 “VTT가 혁신기술 서비스를 개발해도 핀란드 시장이 작다. 핀란드를 넘는 글로벌 시장으로 가야할 텐데, 그에 대해선 어떤 노력을 하는가”라고 물었고, VTT 관계자는 “외국기업과 협력을 중시한다. 중소기업 기술이라도 곧바로 대기업 시장이 가져갈 수 있게 노력한다”며 “국제적인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핀란드 뿐 아니라 해외에도 지사를 열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인 유학생이 창업한 AI기반의 디지털 카탈로그 제공업체인 포어싱크(Forethink) 또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를 설립하고 VTT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등 오타니에미 혁신 생태계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어싱크 공동 창업자 배동훈·박솔잎 씨로 부터 재 핀란드 한인 창업기업에 대해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한국인이 핀란드에서 스타트업을 하는데 진입장벽은 없었는지, 외국인도 핀란드 자국민과 동일하게 스타트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질문했고, 포어싱크 관계자는 “동일하게 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또한 참여정부 이후 대덕 연구단지를 위시한 연구개발특구를 전국적으로 지정해 조성하고 있으며 규모나 기술력 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혁신 주도형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 연구개발특구의 인재육성과 R&D, 이를 통한 창업과 기업발전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산학연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오타니에미 방문의 의의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에스푸시 혁신 단지 전담기관 간 MOU를 체결하는 한편, 양국의 혁신 단지 간 기술기업의 교류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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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만간 남북, 북미 대화 재개될 것으로 믿어”“트럼프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서로 신뢰와 대화 의지 지속 표명”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남북·북미 간 대화의 계속을 위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남북·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났기 때문에 대화가 교착상태가 아니냐라는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서로 간의 신뢰와 대화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201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1년 6개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실험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같은 국제사회를 긴장시키는 도발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관계는 서로 간의 무력 사용을 금지하고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그에 따라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미 간에도 미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직접 만나서 비핵화를 담판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미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핀란드는 작년에 두 차례 남북미 간의 트랙2 대화의 기회를 마련해서 남북미 간의 이해가 깊어지도록 도움을 준 바가 있다”며 “니니스퇴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지지하면서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에 계속해서 기여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핀란드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회담을 주선한 바가 있다”며 “지금 제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미 간에 대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제3국의 어떤 주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지만 혹시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핀란드에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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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국제통화기금 총재·미국 재무장관 면담지난 6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계기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스티븐 므누친(Steven Terner Mnuchin)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지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8일(토)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 고조로 세계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규칙에 기반한(rules-based) 무역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홍 부총리는 IMF가 세계경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정책권고를 통해 자유무역질서를 회복하는데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IMF가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심으로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하여 IMF가 충분한 대출 재원을 확보할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라가르드 총재도 IMF가 최소한 현재 수준 이상의 재원을 유지하기 위하여 주요 회원국들과 협의를 진행중에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의 계속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하였다. 끝으로 한국의 성장률 제고와 리스크 대응을 위해 IMF가 연례협의 보고서(Staff Report)에서 권고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다시 한번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홍 부총리는 그 일환으로 6.7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하였으며, 이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국회의 승인을 얻어 조기에 경제활력 제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9일(일)에 개최된 한미 재무장관 회담에서 홍 부총리와 므누친 장관은 외환정책, 대이란 정책공조 등 주요 협력의제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외환정책과 관련하여, 양측은 금번 5월 발표된 환율보고서를 비롯한 주요 이슈에 대해 원활한 소통 및 협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5월말 美상무부가 발표한 환율 저평가 국가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서 홍 부총리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문의하였다. 이에 므누친 장관은 美상무부의 상계관세 부과는 환율 자체에 대한 평가가 아니며, 환율을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한 것으로 美재무부와 상무부간 긴밀한 협의 하에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홍 부총리는 한국의 많은 對이란 수출 중소기업들이 對이란 제재로 인해 경영상 큰 애로를 겪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러한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美측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하였다. 므누친 장관은 홍 부총리의 상세한 설명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 당국간 긴밀히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그동안과 같이 굳건한 한미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긴밀한 소통과 빈틈없는 정책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