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
부모님에 비밀연애 이유 1위 ‘부모님의 간섭이 심해서’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부모님에게 연애 사실을 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에게 애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는 ‘부모님의 간섭이 심해서’가 1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792명을 대상으로 ‘부모님에게 연애사실을 공개하는지의 여부’를 설문한 결과, 57.3%의 직장인이 ‘부모님께 연애 사실을 비밀로 한다’고 응답했다. 비밀연애의 이유로는 ▶‘부모님이 간섭을 심하게 하셔서’가 30.5%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부모님이 결혼을 기대하셔서’(25.3%), ▶‘부모님이 애인을 직접 보기를 재촉하셔서’(13.2%), ▶‘애인이 생기는 순간부터 귀가를 재촉하셔서’(7.1%), ▶‘현재 애인이 부모님 기준에 미달이어서’(6.3%), ▶‘외박을 못해서’(5.9%), ▶‘애인이 자신의 존재를 밝히기 꺼려해서’(4.1%), ▶‘부모님이 연애에 빠져있는 내 모습에 실망하실 것 같아서’(3.2%), ▶‘부모님께 소홀해지는 것을 직접 느끼셔서’(3%)의 순이었다. ‘부모님께 애인을 들켜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절반의 직장인이 ‘없다’(50%)라고 응답한 데 이어 32.1%가 ‘들킨 적이 있다’, 17.9%는 ‘눈치채신 것 같으나 티 내지 않으셨다’라고 대답했다. 애인을 들키게 된 경위로는 ▶‘애인과 있는 것을 직접 마주쳤다’는 응답자가 39.7%로 가장 많았다.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주말에 계속 집을 나가서 눈치채셨다’라는 대답이 23.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모님께서 휴대폰을 확인하셨다’(17.8%), ▶‘대화 중 실수로 발설하게 되었다’(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는 ‘▶카드 영수증을 보고 눈치채셨다’, ▶‘애인과의 통화내용을 들으셨다’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부모님 몰래 연애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과연 언제 애인을 소개시키는 것이 적당하다고 여길까? 대부분의 직장인이 ▶‘결혼을 확신할 때’(76.2%)라는 반응을 보였다. ▶‘애인과의 사이가 더욱 깊어졌을 때’ 공개하겠다는 직장인이 15%, ▶‘애인이 부모님을 뵙고 싶어 할 때’가 8.8%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울디지털대, 7월 4일 시간제등록생 모집 마감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서울디지털대학교가 7월 4일까지 시간제등록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만 2천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등록금은 학점당 5만원이며, 12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 재학생이나 졸업생, 제휴기관 재직자에게는 20~30%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시간제등록이란 학점은행제를 통해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매 학기 단위로 교과목을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취득 학점에 따라 대학 편입도 가능하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점인정 신청을 통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 시간제등록은 국내 최다 450여개 교과목을 개설해 학습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 특징이며, 모바일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시간제등록 지원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 시간제등록 홈페이지(http://time.sdu.ac.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금융기관' 수천억 원대 통신료 소비자에 전가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등 고객 전화가 많은 대부분의 금융사들이 수신자부담전화(080)를 폐쇄하거나 꽁꽁 숨기는 방식으로 연간 수천억 원의 통신료를 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발신자인 고객이 통신료를 부담하는 1577과 1588로 시작하는 대표전화만을 운영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같은 번호가 유료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 비용을 떠안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 금융사들이 전국대표번호 도입부에 장시간 자사 광고를 넣거나 복잡한 ARS메뉴로 통화시간이 길어지고 재차 전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을 키우고 있다. 주요 은행의 콜 횟수가 하루 평균 7만 콜이고 1회 3분가량 통화한다고 했을 경우 은행 1곳당 소비자에게 하루 273만원, 1년에 9억9천만 원가량을 떠넘긴 셈이다.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전국 금융기관의 수가 1천333개인 점을 감안하면 수천억 원대의 통신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이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국내 주요 은행(12개사), 카드사(9개사), 증권사(10개사), 보험사(20개사) 등 51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신자부담전화 콜센터 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64.8%에 해당하는 33곳이 080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상당수가 최근 3~4년 새 기존에 운영하던 수신자부담 콜센터를 폐쇄했다. 그나마 080서비스를 운용하면서도 이를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명시하고 있는 곳은 전체 금융기관을 통틀어 우리은행 단 1곳뿐이었다. 나머지는 고객이 묻는 경우에만 안내하거나 특정 계층, 특정 상품 카테고리에만 제한적으로 구두 안내하고 있을 뿐이어서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하다. 은행의 경우 080 콜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조사 대상 12곳 중 우리은행, 하나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 외환은행 수출입은행등 5곳뿐이다. 국민은행은 소외계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콜센터에서 개별적으로 080 수신자번호를 안내하고 있으나 번호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은 소비자 민원 접수에만 무료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전화가 가장 많이 몰리는 보험, 증권, 카드사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카드사는 KB카드, 외환카드 등 2곳만 080콜센터가 있고,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SK카드, 현대카드는 없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080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곳도 전혀 없었다. 10대 증권사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2곳만 080번호가 있고 나머지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는 수신자부담전화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보험사의 경우 생보 10곳, 손보 10곳 등 총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 생보사 5곳과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등 손보사 4곳만 080번호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 NH농협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ING생명,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MG손해보험은 080콜센터가 아예 없었다. 신한생명과 흥국화재는 메인화면에 신규 보험 가입이나 텔레마케팅(TM)전용 상품 문의 카테고리에만 제한적으로 080번호를 안내하고 있다. 연간 수천억 원 통신비용 소비자에 전가 전국대표번호 서비스는 지역별로 산재된 기업 전화번호를 단일 대표번호로 통합한 후 발신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전화번호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KT(1588·1577·1899), LG유플러스(1544·1644·1661), SK브로드밴드(1566·1600·1670), 온세텔레콤(1688·1666), SK텔링크(1599), KCT(1877), CJ헬로비전(1855), 티온텔레콤(1800) 등이 운영 중이다. 이용 요금은 대부분 일반전화의 경우 시내, 시외 구분 없이 시내통화요금(3분당 39원)을 기준으로 발신자에게 부과되고, 070인터넷 전화나 휴대전화는 이용자의 요금제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금융기관들은 전국대표번호 수신 도입부에 긴 광고멘트를 넣고 있으며 ARS가 메뉴가 복잡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에 도달하기까지 긴 시간이 지체되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은 전화료 바가지를 쓰고 있는 셈이다. 통신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2010년 이후 3년 새 전국대표번호 회선은 12.2% 늘어난 반면 080회선은 16%가 줄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들은 워낙에 콜 수가 많아 080서비스를 운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시중 은행의 한 관계자는 “수신자부담을 했을 경우 비용을 사실상 감당하기 힘들어 대부분 080번호를 폐쇄하거나 공개적으로 안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콜센터 상담원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요청하면 바로 전화를 걸어 상담해주는 콜백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080번호가 없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대표는 “금융기관들이 080번호를 없애며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전국대표전화가 유료서비스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이용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금융기관들이 080서비스를 폐쇄하려면 전국대표전화 도입부에 통신료가 발생된다는 사실이라도 공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환경부,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 전국 확대환경부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13,793건의 전화상담을 실시하여 총 8,614건(63%)의 층간소음 민원을 해결하였으며, 이중 665건(5%)은 현장진단을 병행하여 민원을 해결하였다. 층간소음 분쟁의 법적 조정기구인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처리한 실적(지난 10년간 400여 건)과 비교해 볼 때, 단기간에 많은 민원을 해결한 것은 이웃사이서비스가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고, 층간소음이 이웃사이센터가 층간소음 문제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간 처리했던 층간소음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7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망치질(쿵하는 소리) 소리 4.0%, 가구 끄는 소리 2.3%, 피아노 등 악기소리 2.3% 등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 분쟁은 대부분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소음 때문에 발생되고 있으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제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해결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1)아이들이 뛰는 소리로 인한 층간소음 민원은 민원인과 피민원인을 개별상담하여 늦은시간(10시 이후 등)에는 뛰지 않도록 함으로써 윗집과 아랫집이 서로 합의를 유도하여 원만하게 해결된 사례가 많다. (사례2)늦은시간 청소기 소음과 걷는 소리로 인해 피해를 호소한 민원인과 피민원인을 개별상담하여 청소기 사용시간을 조정하고 슬리퍼를 착용하게 하여 소음피해를 줄였으며, 향후 소음문제 발생 시 주말을 이용하여 대화하기로 합의를 유도하여 분쟁을 해결하였다. (사례3)10년 동안 피아노 소음으로 인해 분쟁을 겪고 있는 위·아래층 거주자에게 피아노소음 저감장치를 사용하고, 평일 피아노 연주시간 합의를 유도함으로써 분쟁 해결하였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는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12년 3월부터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서울시, 부산시, 대전시에서도 자체적으로 층간소음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층간소음 민원이 전국적으로 접수되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이웃사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잇달아 올 하반기부터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를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5대광역시로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웃사이센터에서는 콜센터(1661-2642)를 통해 층간소음 민원을 접수 받고, 1:1 민원상담 서비스와 현장진단·측정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하반기부터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집중관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집중관리 서비스는 이웃사이센터에서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통해 아파트 단지 특성에 맞는 층간소음 관리규약 마련하고, 그 관리규약이 아파트 단지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 교육 및 집중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써 층간소음 예방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층간소음 분쟁은 대부분 이웃간에 갈등이 심한 상태에서 발생되므로 당사자들의 해결 의지도 중요하지만, 제3자 또는 전문가가 개입함으로써 분쟁을 빠르고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이웃사이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주부 모니터 모집LG생활건강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는 생활용품 브랜드의 신제품 제안 및 평가에 참여할 하반기 주부 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은 서울, 경기지역(인천 포함)에 거주하는 20~40대 전업주부로, 월 1회 이상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월 1회 진행되는 모니터 요원 정기모임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29일까지이다. 특히 지난 상반기 모집에 무려 수 백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하반기 모집 역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살림의 여왕’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LG생활건강 주부 모니터 요원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 아이디어 및 개선점 제안, 제품 광고, 이름, 디자인 평가, 보조 모니터 관리, 대형마트 방문 관찰 등 생활용품과 관련한 주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홈페이지(http://lsumer.lgcare.com)에 방문해 회원가입을 한 뒤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1차 서류 전형에 통과하면 면접 심사 후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 활동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이며, 소정의 활동비와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이 증정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오늘부터 금연구역서 흡연하면 ‘벌금 10만원’오늘부터 술집과 음식점, 커피숍, 제과점을 대상으로 실내 금연이 전면 시행된다. 흡연을 하다 적발될 경우 업주와 손님 모두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1일 본격 시행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8일 공중이용시설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후 6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쳤다. 대상은 150㎡가 넘는 업소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까지 3주 동안 정부·지자체와 합동으로 대상 시설에 대해 금연구역 지정 및 금연표지 부착, 금연구역 위반 흡연자 등에 대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시설 이용자가 잘 볼 수 있도록 건물 출입구, 계단, 화장실에 금연구역을 표시·운영하지 않는 업주에게는 ▶1차 위반 시 170만원 ▶2차 위반 시 330만원 ▶3차 위반 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사람도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겠지만 금연구역 미 지정이나 흡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일부터 서울에서는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거나 실내 냉방온도 26℃를 지키지 않으면 위반 횟수에 따라 50만~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서울시는 ‘개문냉방’ 영업 업소와 에너지 다소비 건물 1만3000여곳의 실내온도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한-EU FTA, 7월 1일부터 추가 관세인하7월 1일, 한-EU FTA 발효 3년차가 시작됨에 따라 양측 관세 미철폐 품목의 추가 관세인하가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의 다른 FTA에서는 1월 1일 기준으로 관세율이 인하되나, 한-EU FTA는 발효 기념일인 7월 1일 기준으로 관세율이 인하된다. 우리나라는 승용차, 삼겹살, 위스키 등 2,000여개(HSK 기준) EU산 품목의 관세율을 인하한다. 중대형 승용차는 관세율 3.2%에서 1.6%, 삼겹살은 20.4%에서 18.1%, 핸드백은 4%에서 2%, 위스키는 10%에서 5%로 인하한다. EU도 승용차 등 우리 수출물품 551개 품목에 대해 관세인하(나머지는 대부분 발효 즉시 철폐로 旣무세)한다. 중대형 승용차 관세율은 4%에서 2%, TV는 9.3%에서 7%, 타이어는 2.2%에서 1.1%로 인하 된다. 또한, 볼베어링의 관세율은 4%가 2%, 영상재생용기기는 9.2%의 관세율이 6.9%로 인하된다. 한편, 7월 1일자로 크로아티아가 EU에 가입, 28번째 EU 회원국이 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크로아티아 수출물품도 한-EU FTA 특혜관세 혜택이 가능하다. 기존의 한-EU FTA에 따라 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한 수출자는 동 인증을 사용하여 원산지확인서를 작성함으로써 크로아티아에서 특혜관세 적용을 받을 수 있으나, 인증수출자 자격이 없는 수출자는 세관으로부터 인증수출자 자격 취득이 필요하다. 다만,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크로아티아산 물품은 한-EU FTA 협정문이 개정되기 전에는 특혜관세 적용 유보된다. 한-EU FTA에 따른 우리나라 관세율 및 EU측의 관세율은 관세청 FTA 포털(fta.customs.go.kr)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또한, 크로아티아 수출물품에 대해 EU의 특혜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기업은 관세청 FTA 고객상담센터(1577-8577)로 문의 바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 개장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 Korea New EXchange) 시장이 7월 1일(월)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성장가능성은 크지만 기존의 주식시장인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하기에는 규모 등이 작은 창업 초반기 중소·벤처기업의 주식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앞으로 코넥스 시장이 활성화 될 경우 ▶중소·벤처기업에게는 획기적인 자금조달 창구로 기능하고 ▶투자자에게는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으며, ▶국가 경제적으로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됨과 동시에 자본시장의 기반을 확충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코넥스 시장이 신(新)시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영국의 AIM과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국회 상임위 세종시 출장 회의 적극 지원국회사무처(사무총장: 정진석)는 국회 상임위 회의가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루어지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행정부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정부 공무원 업무공간으로 국회 본관 내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제공하고 있고 정기국회 이전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범 구축·운용 후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상임위에서 화상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정부세종청사 내에 상임위 회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국회 상임위 회의가 세종시에서 개최되기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조성함으로써 국회-정부 간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하여, 국회사무처에서는 정부세종청사를 직접 방문하여 청사 내 회의장 현황을 둘러보고 국무총리실 및 안전행정부 등 관련 부처와 정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정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국회 출장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회사무처는 화상회의시스템 구축과 세종시 현지 출장 회의 기반 조성 등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불편사항과 비효율성을 줄이고 출장비 등 관련 예산도 절감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무라카미 하루키 ‘색채가 없는...’ 베스트셀러 1위 등극7월 1일 출시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6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총 3,500여 권이 판매되며 예약판매만으로는 이례적으로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구매자 비중을 살펴보면 30대의 비중이 55.6%로 다른 연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남녀 구매비중은 43%대 57%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여성은 전체 구매비중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 예스24에서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연령대별 해외문학 구매 비중이 20대에서 40대까지 비교적 고르게 퍼져 있는 것과는 달리, ‘색채가 없는...’의 구매 비중은 30대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이는 해외문학 독자 사이에서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 대한 30대의 관심이 유독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각 구별 구매비율은 강남구(13.4%), 마포구(8.4%), 서초구(7.8%), 중구(6.5%)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무실 밀집 지역으로 손꼽히는 이들 4개 지역의 구매 비중이 약 3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직장인들의 하루키 사랑을 반증하고 있다. 최세라 예스24 도서팀장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대형작가의 신간에 대한 독자들의 높은 기대가 예약판매 기간에 그대로 나타났다”며, “특히, 문학소녀 시절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과 함께 보낸 30대 직장 여성들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름은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국내외 대표 소설로 풍성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뿐 아니라 지난 6월 16일 출간된 정유정의 <28>은 현재 베스트셀러 3위에 올라있다. 더불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사랑을 받은 독일 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사악한 늑대>도 지난 6월 20일 출간해 종합 베스트셀러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의 저자 댄 브라운이 4년만에 선보인 신작 <인페르노> 또한 1권과 2권 모두 9위와 1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조정래의 <정글만리>, 할레드 호세이니의 <그리고 산이 울렸다> 등 거장들의 작품이 출간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은 문학 전성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