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
한국지엠, 2013 임금협상 타결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총 14,350명 중 13,250명이 투표, 이중 7,192명(찬성율 54.3%)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한국지엠 임금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27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23일 ▶기본급 92,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지급(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600만원(2013년 12월 말 지급) ▶2014년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8/8+1 근무형태)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연기 찬성’ 50.1%오는 2015년 미국으로부터 환수받기로 한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정부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은 연기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7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1%가 ‘북핵문제 등을 고려할 때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36.1%는 ‘군사주권의 문제이므로 환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3.8%였다. ‘환수 연기’ 응답은 50대(63.5%)와 60대 이상(56.7%), 충청권(59.4%)과 서울권(55.8%), 농/축/수산업(72.8%)과 전업주부(54.4%)에서, ‘환수 찬성’은 30대(54.8%)와 40대(46.7%), 경기권(41.0%)과 전라권(40.5%), 사무/관리직(56.9%)과 학생(46.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환수 연기 67.3%〉환수 찬성 17.0%〉잘 모름 15.7%’,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환수 찬성 45.9%〉환수 연기 39.3%〉잘 모름 14.8%’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올 상반기 북한의 도발이 심화되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조건이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 연기 여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러시아, ‘스노덴’ 입국 허가하나인터 팩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수) 러시아에 일시 망명을 신청한 전직 CIA직원 ‘에드워드 스노덴’에게 입국을 인정하는 허가증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스노덴’을 변호하고 있는 ‘아나톨리 쿠체레나’ 변호사는 스노덴과 면회 후 기자단에게 “러시아의 입국 허가증이 곧 발행될 것 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 정부는 러시아에 대해 미국에 스노덴을 넘겨 줄 것을 제차 요구하고 있다. 만약 스노덴의 입국을 허가 한다면 미국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도 대미 관계를 고려해 협상이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가 스노덴의 망명을 받아 들였을 경우 ‘오바마’ 대통령은 9월에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G20정상회담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검출 식품 판매자 적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변형 성분 등이 함유된 ‘비글로(viglo)’ 제품을 국내 밀반입하여 판매한 온 모씨(남, 55세)와 박 모씨(남, 63세)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온 씨와 박 씨는 정부의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정식 수입신고를 하지 않고 해당 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하여 2012년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38,144캡슐(시가 3억8,243만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 씨는 미국에 거주하는 공범 온 씨로부터 국제 우편을 통해 해당 제품을 받아 국내로 반입한 뒤, 이를 나누어 포장하여 구매자들에게 배송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검사 결과, ‘비글로’ 캡슐 1개 당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 13.692mg과 바데나필 4.586mg이 검출되었으며, 이 외에도 2종의 신종 실데나필 유사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신종 실데나필 유사 성분의 경우,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의 화학구조를 임의로 변형한 것으로, 이는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섭취 시 예상할 수 없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무표시 제품은 정식 수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식품이므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글로(viglo)’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 조치를 요청하고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폐쇄 조치도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아자동차, 2013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기아자동차㈜는 26일(금)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3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 24조1,974억원 ▶영업이익 1조8,305억원 ▶세전이익 2조 4,399억원 ▶당기순이익 1조9,64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에는 해외시장 판매 호조와 환율 안정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13조1,126억 ▶영업이익 1조1,264억을 기록, 전분기 대비 각각 18.3%, 60.0% 증가하며 선방했다. 상반기 실적은 전 세계 시장에서 K3, K5, K7 등 K시리즈를 비롯한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144만 5천대를 판매하였다. 판매 증가는 해외공장이 주도했다. 주간연속 2교대 시행과 노조의 특근거부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생산 분은 81만 8천대로 3.9%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은 현지생산 차종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62만 7천대를 판매해 국내공장 감소 분을 만회했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내수 및 수출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 절상(-3.1%), 준중형 이하 차급 확대(52.7% → 53.4%)에 따른 판매믹스 악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0.6% 감소한 24조 1,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질적 성장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조특근 거부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및 가공비 증가, 1분기 일회성 리콜 비용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21.0% 감소한 1조 8,305억원을 달성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관계회사 투자 손익 감소와 2012년 상반기 발생한 현대위아 처분이익 영향 등으로 금융손익이 감소, 전년 대비 각각 20.6%, 14.5% 감소한 2조 4,399억원과 1조 9,64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아차는 올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을 91.9%로 유지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말 순현금 구조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와 원화강세, 엔화약세 등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서도 해외시장에서 내수 판매 감소 분을 만회하고 지속적인 ‘제값 받기’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영업이익률 7.6%를 달성하는 등 선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2분기는 광주공장의 추가물량 생산, 해외공장 가동율 증대로 출고 판매 증가 및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 단가 상승 등 전분기 대비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흡연고객 사라진 PC방, 한 달 만에 권리금 15% 하락전면금연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7월 들어 흡연고객 비율이 높은 PC방, 고깃집, 커피전문점, 주점 등 4개 업종 권리금이 전월 대비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이 지난 6월과 7월 들어 자사 DB에 매물로 등록된 흡연고객 비율이 높은 4개 업종의 서울 소재 점포 382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권리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PC방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PC방 업종 권리금은 6월 192만원(점포면적 3.3㎡당 기준, 이하 동일)에서 7월 162만원으로 15.6%(30만원)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99㎡ 점포일 경우를 상정하면 900만원 가량 권리금이 감소한 셈이다. PC방 다음으로 권리금 낙폭이 컸던 업종은 흡연고객 비율이 PC방과 엇비슷한 것으로 평가되는 ‘주점’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점 권리금은 6월 359만원에서 7월 321만원으로 10.58%(38만원) 줄었다. 마찬가지로 99㎡ 점포에 단순 대입해보면 1100만원 가량 권리금이 떨어진 것이다. 이어 커피전문점 권리금이 같은 기간 543만원에서 495만원으로 8.84%(48만원) 내렸다. 금액 기준으로는 커피전문점의 권리금 낙폭이 4개 업종 중 가장 컸다. 고깃집 권리금도 6월 341만원에서 7월 323만원으로 5.28%(18만원) 줄었다. 이들 업종의 권리금이 하락한 것은 이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전면금연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전면금연 완전 시행을 앞둔 보건복지가족부가 올 하반기를 이행 준비 및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단속에 나서면서 흡연 고객들이 대거 이탈했고 이것이 점포매출 감소로 이어져 권리금이 동반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도권 소재 한 PC방 점주는 점포 간판 위에 ‘흡연방’이라는 제목의 현수막을 걸고 흡연료를 받는 대신 PC를 무료로 사용토록 하는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겼다가 단속에 걸리는 바람에 한나절도 안 돼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은행 속여 대출받은 ‘가짜 의사’ 검거”서울강동경찰서(서장 정창배)는 의사일 경우 은행에서 낮은 금리에 많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점을 알고, ‘의사면허증’을 위조해 A은행과 B은행에서 총 5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가짜의사 이 모씨(구속, 남, 29세, 무직)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 공문서위조 등 전과 7범인 이 씨는 지난 2011. 11월경 의사면허증과 C의원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A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과정에서 C의원에 실제로 의사 입사시험을 보고, 미계약 상태에서 건강검진에 의사로서 참여했으며, 이때 C의원 사업자등록증을 빼내어 재직증명서를 위조했다. 이 씨는 지난 2012년 하반기 한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장을 위조했다가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음에도 계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3. 2월 위조한 의사면허증으로 D의원을 개설해 발급받은 사업자등록증으로, B은행에서 또다시 3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과정에서 자신 명의로 된 의원 사업자등록증을 만들기 위해, 실제 의사행세를 하며, 위조한 의사면허증을 대여해 자신 명의로 D의원을 개설,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게 했다. B은행 대출과정에서 은행원을 D의원으로 불러 실제 원장 행세를 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 씨의 행각은, 금융감독원의 감사에 적발될 때까지, 은행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은행 직원들은 “의사면허증을 믿고 대출했으며, 대출당시 은행지침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며 “D의원에서 의사행세를 하고 있었기에 속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차량용 블랙박스 주차감시 기능, 폭염에는 무용지물최근 차량용 블랙박스가 주행 중 사고녹화 뿐만 아니라 24시간 주차감시 용도로도 사용되면서 작년까지 150만대가 팔리는 등 자동차 운행을 위한 필수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주차감시 용도로 사용할 경우, 차량 내 온도 상승으로 화질이 저하되거나 메모리가 훼손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시중에 유통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대상으로 고온 작동 시험을 실시한 결과, 60℃에서 9개(29%), 90℃에서는 22개(71%) 제품에서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주위 온도 60℃부터 메모리카드 오류 혹은 비정상 작동으로 인한 저장 불량이 발생하였고, 70℃이상에서는 기존에 저장되어 있던 영상파일이 손상되는 제품도 있었다. 메모리카드가 삽입되는 블랙박스 내부 온도는 제품 자체의 발열로 인해 외부보다 10℃~30℃이상 더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70℃부터 리튬전지 열변형이 나타나는 등 외관이 변형되거나 부품 이탈이 발생하여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도 있었다. 여름철 야외 주차 시 차량 내부 온도가 90℃이상 상승하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수 제품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차량의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여름철 야외 주차를 할 경우 영상기록 및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차량용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고 ▶중요한 사고영상은 별도로 저장해두며, 메모리카드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드 분리 전 반드시 전원을 끌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영상품질, 내구성 등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종합적인 품질비교정보를 금년 9월 중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철 자동차 실내온도, 차량용 블랙박스 성능저하나 고장 일으킬 수 있어 차량용 블랙박스의 주요 구성품인 카메라와 사고영상을 기록하는 메모리카드는 고온에 취약함.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차량용 블랙박스의 권장 사용온도는 최대 80℃이하로 제시되고 있으며, 소모품인 메모리카드의 경우 최대 85℃ 내외다. 최근에 출시된 제품들은 주행녹화뿐 아니라 주차감시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하루 24시간 동안 작동함. 그러나 여름철 차량의 실내 온도는 90℃이상 상승할 수 있고, 제품 작동 시 제품 내부의 온도는 자체 발열로 인해 차량 실내보다도 10℃~30℃이상까지 높아질 수 있어 성능 저하나 제품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졸업생 10명 중 6명, ‘나는 캥거루족’우리나라 20대 졸업생 10명 중 6명은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8.4%는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현재 미취업 상태인 23세에서 30세 이하의 졸업생 7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63%가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남자가 63.1%, 여자가 63.7%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더 높았다. 학력별로 보면 ‘초대졸자’가 65.4%로 가장 의존율이 높았고 ‘대학졸업자’ 64%, ‘고졸자’ 59.7%, ‘대학원졸업자’ 57.1% 순이었다. 의존하는 정도는 ‘10~30% 미만’이 22.4%로 가장 많았고 ‘30~50% 미만’이 19.3%, ‘90~100%’를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비율도 18.3%에 달했다. 이어 ‘50~70% 미만’(15%), ‘10% 미만’(14.2%), ‘70~90% 미만’(10.8%) 순이었다. 부모에게 의존 중인 집단의 38.7%는 현재 ‘구직 중’이었으며 ‘아르바이트 중’은 32.9%, 일도 구직도 ‘아무것도 안 한다’는 비율도 28.4%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부모님께 의존하지 않는 집단은 의존하는 집단보다 아르바이트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존하지 않는 집단의 ‘알바 중’이라는 응답(42.3%)은 의존 집단(32.9%)보다 9.4% 더 많았고, 반대로 ‘아무것도 안 한다’는 응답(22.5%)은 의존 집단(28.4%)보다 5.9% 적었다. 한편 전체 졸업생들이 구직 시 가장 의견을 많이 듣는 대상으로는 ‘내 자신’(43%)을 제일 많이 뽑았고 ‘친구, 동료’(28.7%), ‘부모님’(19.4%), ‘선배’(6.8%), ‘교수님’(2.1%) 순이었다. 이 때 부모님의 의견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부모님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의 의견을 가장 많이 듣는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73.5%가 경제적으로도 의존한다고 대답했으나, 반면 ‘내 자신’의 의견을 가장 많이 듣는다는 응답자들은 이보다 14.5% 낮은 59%만이 의존한다고 응답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SK하이닉스는 2013년 2분기에 매출액 3조9천3백3십억 원, 영업이익 1조1천1백4십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모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따라 3조9천3백3십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 및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D램, 낸드플래시, MCP 모든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1조1천1백4십억 원(영업이익률 28%)을 기록했다. 한편, 순이익은 금융비용 및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9천4백7십억 원을 기록했다. D램은 2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6% 상승했다. 출하량은 모바일 D램 수요증가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서버 D램 수요증가 등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 업체들이 모바일 D램으로 제품을 전환하면서 PC D램 가격은 상승했으며, 기타 고부가가치 D램의 가격도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용 eMMC 및 MCP 제품 수요 강세와 수급균형에 따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5% 상승했다. 하반기 시장과 관련해서는 D램의 경우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장과 기기당 채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모바일 D램 및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는 SSD의 확산과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공급업체들이 생산량 확대보다는 미세공정 전환에 주력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3분기 2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성능의 저전력 특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D램에서는 하반기부터 LPDDR3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를 3분기 출시해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동력인 SSD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SK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적기 투자와 기술개발로 사업역량을 강화한 결과, 최근 메모리 시황 개선에 맞물려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양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