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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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성분 ‘PHMG’ 불법 유통업체 적발PHMG 295톤 섬유 항균처리제 원료 등으로 불법 제조·판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유발했던 유독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이하 PHMG)’을 불법으로 유통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PHMG를 무허가로 제조·수입, 판매한 불법 유통업체 33곳을 적발해 ‘화학물질관리법’ 위반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PHMG’는 인산염(PHMG-포스페이트)과 염화물(PHMG-클로라이드) 등 2가지 종류의 물질로 국내에 유통되거나 사용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유발했던 인산염은 2012년 9월 25% 이상 혼합물일 경우 유독물질로 지정됐으며 2014년 3월부터는 함량기준이 1%로 강화됐다. 염화물도 2014년 3월부터 함량기준이 1% 이상일 경우 유독물질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이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PHMG는 모두 295톤이다. 인산염은 주로 섬유 등의 항균처리제로, 염화물은 항균플라스틱 제조 원료로 사용됐다. 가습기 살균제를 만드는 데 사용된 PHMG는 확인되지 않았다. PHMG는 흡입독성은 강한 반면 피부독성은 낮은 물질이다. 섬유에 항균 처리할 때는 낮은 농도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 PHMG로 항균 처리된 섬유와의 피부 접촉으로 인한 인체 유해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환경부는 판단하고 있다. 이들 불법 유통조직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유독물질 수입신고를 하지 않거나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를 받지 않고 PHMG를 제조·판매하는 등 당국의 눈을 피하다 이번에 대거 적발됐다. 특히, 유통조직 일부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의 ‘PHMG’ 성분함량을 유독물기준 이하로 허위 조작하는 수법으로 일반화학물질인 것처럼 위장해 단속 공무원을 속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무허가 제조업 D사는 중국에서 인산염 함유량이 52%인 유독물질을 수입해 이를 24%로 희석한 제품 8톤을 제조·유통했다. 무허가 제조업 C사는 2014년 5월부터 염화물 분말 13.5톤을 중국에서 수입한 뒤에 이를 25%로 희석한 제품 61.7톤을 제조해 4개사를 통해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C사는 유독물질 수입신고와 유독물질 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C사의 제품을 납품 받은 4개사 모두 유독물질 판매업허가를 받지 않고 하위 사용자에게 판매했다. 무허가 제조업 O사는 2013년 8월부터 인산염을 합성한 뒤 이를 25%로 희석한 제품 180톤을 판매총책 P사를 통해 19개 하위 판매·제조·사용업체에 유통했다. O사는 대기업인 K화학회사 제품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하 OEM)’ 제조사 S사의 후신인 기업이다. O사의 실질적 주인인 A씨는 이번에 함께 적발된 S사의 대표이다. S사는 지난 2006년부터 대기업인 K화학회사에 OEM방식으로 인산염을 납품했다. A씨는 S사가 불법 수처리로 처벌받는 등 더 이상 사업 영위가 어려워지자 PHMG 제조·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S사와 동일한 부지에 O사를 설립하고 처남을 대표로 앉혔다. 판매총책 P사 역시 2005년부터 K화학회사의 PHMG를 유통하던 회사이다. PHMG가 유독물질로 지정된 이후 하위 업체들이 유독물질 취급에 우려를 표명하자 해당제품의 ‘물질안전보건자료’ 상 함량을 허위로 기재해 유독물질이 아닌 것처럼 조작했다. 납품을 받은 업체들도 P사로부터 ‘해당 제품이 기존제품과 동일하다’는 확인을 받는 등 유독물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영업허가를 받지 않았다. PHMG 유독물질 함량기준이 1%로 강화된 2014년 3월 이후에도 무허가로 영업을 지속했다. K화학회사는 2013년 PHMG 관련 해당사업을 접으면서 재고품 30톤을 허가를 받지 않고 3개 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사건이 유해화학물질 불법 유통망을 제품의 연결고리로 추적해 밝혀낸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단발적으로 유해화학물질 무허가 영업을 적발한 사례는 있었으나 일선 행정 공무원의 지도·점검으로는 불법 유통망의 전체를 조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중앙환경사범수사단과 공조해 압수수색 등 수사기법을 동원, 수십개 업체가 공모해 단속공무원을 속이고 유독물질을 불법 유통한 사실을 밝혀냈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앙환경사범수사단과 협력해 유해화학물질 불법유통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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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갖춘 똑똑한 콘센트 특허출원 활발콘센트가 센서기술, 통신기술 등의 첨단기술과 결합하며 똑똑해지고 있다. 대기 전력을 검출해 전력을 자동차단하거나, 콘센트에 있는 통신기능을 활용해 원격에서 전원을 제어하는 등 인공지능을 갖춘 콘센트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력자동차단 콘센트에 통신기능을 적용한 사물 인터넷 콘센트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자동차단 콘센트 분야 전체 출원은 최근 5년간 총 634건이며 이 가운데 사물인터넷 콘센트 출원은 연도별로 2012년 39건, 2013년 36건, 2014년 52건, 2015년 56건, 2016년 75건 등 지난 5년간 258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 인터넷 콘센트의 출원을 출원주체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의 출원 비율이 99%에 달하며 이 중에서 개인 및 중소기업의 출원이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자동차단 콘센트는 콘센트를 통해 흐르는 전류를 감지해 특정 상황에서 전원을 자동으로 끄거나 켤 수 있는 콘센트다. 여기에는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제품이 대기상태일 때 소비되는 전력을 차단하기 위한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누전이나 합선 등으로 인해 많은 전류가 흐를 경우 이를 차단해 안전을 도모하는 이상전력차단 콘센트가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력자동차단 콘센트에 통신기술을 부가해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콘센트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나고 있는데 특별히 스마트홈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별 가전제품마다 인공지능 기능을 갖춰야 하는데 콘센트에 인공지능 기능을 갖춤으로써 인공지능 기능을 갖추지 않은 일반 가전제품도 스마트홈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성백문 특허청 전력기술심사과장은 “집 밖에서 원격으로 집 안의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에 대한 높은 관심과 낭비되는 전력으로 발생하는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서 관련 기술개발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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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설법인 통계작성 이후 역대최고2016년 신설법인이 2000년 통계작성 이후 최초로 9만6천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8일(수)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6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2.5%(2,387개) 증가한 96,155개로 2008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6년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전년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1,533개), 영상정보서비스업(634개), 사업시설관리업(553개) 등으로 서비스업 법인 설립이 큰폭으로 증가(3,671개)하였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21,780개, 22.7%), 제조업(19,037개, 19.8%), 건설업(9,825개, 10.2%) 등의 순으로 설립되었으며 대외불확실성 확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분야 신설법인은 전년보다 1,118개 감소하였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보다 법인 설립이 증가하였고 특히 30세 미만의 법인설립이 큰폭으로 증가(21.6%)하였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35,425개, 36.8%), 50대(25,070개, 26.1%), 30대(20,883개, 21.7%) 순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연령별-업종별로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도소매업이 크게 증가하였고 4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400개)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전 연령대에서 도소매 및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30세 미만과 3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583개, 2,200개), 40대는 건설업(3,868개), 50-60대는 부동산입대업(3,141개, 1,301개)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세종(21.4%), 강원(15.8%), 서울(3.7%)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하였으나 지방 광역시의 법인설립이 감소하며 수도권 비중은 소폭 증가(60.9%→61.4%)하였다. 여성의 법인설립은 전년대비 3.8%(841개) 증가한23,070개로 전체 비중도 소폭 상승(23.7%→24%) 하였다. 한편 2016년 12월 신설법인은 8,534개로 제조업 창업은 증가하였으나 서비스업 창업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하였다. 증감규모를 보면 도소매업(285개), 금융보험업(81개), 건설업(52개)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였다. 업종의 비중을 보면 제조업(1,865개, 21.9%), 도소매업(1,818개, 21.3%), 부동산임대업(821개, 9.6%), 과학기술서비스업(723개, 8.5%) 순으로 설립되었다. 연령별 40대(3,056개, 35.8%), 50대(2,311개, 27.1%), 30대(1,791개, 22.3%)의 순으로 법인이 설립되었다. 중기청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수출둔화 등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2016년 신설법인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정보화거래 확대와 한류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출판, 영상, 방송 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기청은 정부의 청년창업 지원확대에 따라 30세 미만 창업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이 법인설립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인설립이 감소한 제조업도 4분기에는 수출회복세 등과 맞물려 법인설립이 반등하고 있어 금년에는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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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국회!…‘꽃 생활화 운동’ 출범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화훼산업 5개년 발전대책 다음달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7일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접견실(317호)에서 ’국회 꽃 생활화 운동‘ 출범식을 가졌다. 농식품부장관,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국회사무총장,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이번 출범식은 지난해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화훼류 거래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국회가 ‘1 table 1 flower 운동’에 솔선 참여해 꽃 소비촉진과 국민들의 일상 속 꽃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화훼분야가 유독 타격이 컸던 이유는 허용가액 여부와 관계없이 꽃 선물을 기피하고 법 적용 대상자가 아님에도 꽃 선물을 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80%이상이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독특한 소비구조 때문으로 이러한 화훼분야의 피해 확산을 계기로 꽃 소비구조를 선물용에서 생활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회와 정부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비롯한 화훼업계 종사자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선물용 소비구조를 생활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회가 꽃 생활화 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출범식에 참석한 국회의장, 농해수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을 포함한 20여명의 의원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꽃을 사무실로 배송받는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 운동’ 참가신청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이 끝난 후에는 국회의장, 농해수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이 서명한 참가 신청서를 화훼농가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출범식에는 1 table 1 flower 꽃꽂이 상품, 5만원 이하의 청렴 GIFT 화훼상품, 생활용 분화상품, 계절 꽃을 활용한 월별(1~12월) 기념일 꽃 상품 등 생활용 화훼상품도 함께 전시됐다. 국회가 ‘꽃 생활화 운동’에 솔선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의 일상에 꽃 문화가 확산되고, 보다 많은 기업, 지자체 등의 참여를 독려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꽃 생활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매일 꽃을 봄으로써 업무능률 향상과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98%)하고, 사무실 분위기도 한층 밝아지고 민원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1 table 1 flower)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과 기업은 홈페이지(www.1t1f.kr)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지역의 꽃 코디가 방문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재수 농식품부장관은 “이번 국회의 꽃 생활화 운동 참여를 계기로 국민들의 일상에 꽃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화훼산업 5개년 종합발전대책을 다음 달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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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 800리길 전국 마라톤 대회' 개최전국의 건각들이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보물섬 800리길을 힘차게 질주한다. 남해군은 천혜의 관광지 보물섬 남해를 알리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5월 '2017 보물섬 남해 800리길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최근 대회를 주관하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일정과 안전대책 등을 강구하는 등 구체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진돼 온 대회 개요에 따르면 보물섬 800리길 전국 마라톤 대회는 오는 5월 7일 설천 노량광장에서 개최된다. 코스는 풀(42.195km), 하프(21.097km), 10km, 5km, 마니아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코스는 설천면 노량광장에서 남해읍 선소방면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약 21km 지점에 반환점을 두고 진행된다.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풀코스 3만5천 원, 하프코스 3만 원, 10km 코스 2만5천 원, 5km 코스 1만5천 원이다. 부문별 참가자에게는 각종 스포츠 가방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다만 각 대회를 찾는 마니아의 경우 참가비는 모든 코스가 2만 원으로 동일하며 공식 기념품은 제공되지 않는다. 대회 참가 방법은 2017 보물섬 남해 800리길 전국 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namhaemarathon.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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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설명절 인터넷사기 집중 단속결과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총경 윤성혜)는 연말연시 및 설명절 전후로 공연티켓,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싸게 판다며 인터넷 사기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범죄인 인터넷 사기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1,060건, 484명을 검거하여 이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단속 뿐 만 아니라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최단시간 內 부정계좌 등록 및 지급정지 요청하고 다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기 사이트는 발견 조기 차단하는 등 피해확산을 막고 효과적인 피해회복을 위한 피해자 보호활동도 병행하여, 같은 기간 부정계좌 등록 및 지급정지 126건, 차단요청 14건, 피해금 3억 6,283만원 환급하였다고 밝혔다. 집중단속 기간 운영 결과, 인터넷 사기사건 발생은 1,4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110건(6.8%) 감소한 반면 검거인원은 86명(21.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터넷 사기 범죄로 구속된 사례를 살펴보면 대학 4년내내 장학금을 받은 우등생이 도박에 빠져 가출 후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기를 저지르거나 집을 나와 당구장, 사우나를 전전하며 사기범행을 수차례 반복하던 미성년자가 결국 구속되는 사례도 있었다. 경찰이 피해확산 방지 및 원활한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사례로는 문화상품권을 판매한다며 돈을 입금받은 계좌를 신속히 부정계좌 등록 및 지급정지하고 이후 은행에서 인출을 시도한 피의자를 지역경찰이 출동하여 검거 후 피해금 전액 환급하였다. 또한, 사기사이트 모니터링 중 차단이미지를 도용하여 마치 사이트가 차단된 것처럼 꾸민 것을 발견하여 추가 범행이 우려되어 방통위에 차단을 요청하였다. 특히, 타인의 네이트온 메신저에 접속하여 지인인 척 가장하여 돈을 편취하는 메신저 피싱 범죄 수사과정에서 범행계좌에 남아있는 2,400만원에 대해 금융감독원 및 은행 계좌주와 연계하여 피해자에게 신속히 피해금을 회복하는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경찰은 현재 인터넷 사기가 지속적 증가하고 있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 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피해 신고이력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저가’, ‘긴급처분’, ‘한정품’ 등의 용어에 현혹되어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하고, 개인 간 직거래 시에는 직접 만나서 물건을 확인 후 거래하거나 ‘결제대금 예치 서비스’(에스크로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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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위, 불이익 주는 행정처분 사전 통지해야행정청이 당사자에게 사전 통지도 없이 불이익을 주는 행정처분을 한 것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인천광역시가 휴무일에 유가보조금을 수령한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66명을 대상으로 한 유가보조금 반환명령과 6개월의 지급정지 처분에 대해「행정절차법」상 ‘처분의 사전 통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이를 취소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015년 7월 관내 개인택시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인천광역시는 위반자에 대해 각각 소명서를 받고 2016년 6월 당사자들에게 기존 지급된 유가보조금 반환명령과 향후 6개월의 지급정지 행정처분을 했다. 그러나 중앙행심위의 조사 결과 인천광역시는 행정처분에 앞서 당사자들에게 경위에 대한 소명서 제출을 요청했을 뿐 처분하려는 내용과 처분의 법적 근거 등을 미리 알리는「행정절차법」상 처분의 사전 통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절차법」제21조(처분의 사전 통지) 규정에 따르면, 행정청이 당사자에게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익을 제한하는 처분을 하는 경우 처분에 앞서 ‘처분의 제목, 처분하려는 원인이 되는 사실과 처분의 내용을 법적 근거 및 동 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당사자에게 통지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긴급히 처분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나 처분의 성질 상 의견청취가 현저히 곤란한 경우 등은 사전 통지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중앙행심위는 인천광역시가 기존 지급한 유가보조금 반환 및 향후 6개월의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처분은 당사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처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반드시 처분에 앞서 당사자에게 사전 통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처분이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인천광역시의 행정처분을 취소할 것을 재결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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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시장 1조 6720억원…5년새 51% ↑1인·맞벌이 가구 수요 확대로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5년새 51% 늘어나 1조 6720억원(2015년 기준)에 달했다. 간편하고 건강에 도움된다는 인식 확산으로 도시락 시장도 2013년보다 70% 성장한 1329억원을기록했다. 샐러드, 간편과일 등 신선편의 식품시장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5년새 59%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간편식 시장과 관련한 도시락, 레토르트, 신선편의식품의 가공식품 시장분석 보고서 3종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간편식의 국내시장 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1조 6720억원으로, 2011년 1조 11067억원에서 5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간편식 시장에서 즉석섭취식품의 비중이 59.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즉석조리식품(34.9%), 신선편의식품(5.7%) 순으로 나타났다. 즉석섭취식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9922억원으로 2011년 6652억원 대비 49.2% 증가했다. 즉석섭취식품의 주된 품목은 도시락으로, 2015년 출하액의 4446억원으로 4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즉석섭취식품 중 도시락의 매출 점유율은 2013년 19.2%에서 2015년 27.9%로 늘어났으며, 2016년 2분기에는 34.1%까지 증가했다. 도시락 이용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주로 ‘집·사무실에서 혼자 먹을 때(53.3%)’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 출장, 소풍, 회의, 단체식사제공(25.3%) 등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상황에서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락을 선택하는 이유로 5명 중 1명이 ‘건강하다고 생각된다(22.5%)’고 응답했고, ‘집밥 먹는 느낌이 든다(13.8%)’는 응답도 상당하여 도시락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이 호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락을 섭취하는 빈도는 ‘일주일에 1~2번’(33.3%)이 가장 많고, 섭취시간은 주로 ‘점심시간’(6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석조리식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2015년 5843억원으로 2011년 3815억원에서 53.2% 증가했다. 최근 식품가공·포장, 보관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국·탕·찌개류, 스프류, 미트류 등의 간편식 레토르트 제품 출시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선편의식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956억원으로 2011년 601억원에 비해 59.1% 증가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관은 “가정 간편식 시장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R&D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가정 간편식 시장 성장을 통해 고품질의 우리 농산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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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잠’은 이제 그만…인천공항 ‘캡슐호텔’ 가보니‘숙면’에 최적화된 기능에 한국적 외관과 디자인으로 차별화 영화 ‘제5원소’에서 브루스 윌리스(코벤 달라스 역)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파라다이스 우주선을 탄다. 우주선 안의 숙박공간은 캡슐형태. 이제 SF영화에서만 봤던 캡슐호텔을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국내 최초 캡슐호텔 ‘다락 休(휴)’를 운영 개시했다. ‘다락 휴’는 CJ푸드빌과 호텔전문 경영사인 워커힐호텔이 약 40억 원을 투자해 운영한다. 오전 8시 항공편인 경우 새벽부터 일어나 눈을 비비며 짐을 싸서 나와야 했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접근성이 쉬운 캡슐호텔을 이용해 더욱 편안하고 기분 좋은 여행을 시작해보자. 합리적인 시간단위 과금 방식…시간당 7700원~1만 2000원 이번에 오픈한 ‘다락 휴’는 동·서편에 각 30개실, 총 60개실로 운영된다. 김철호 워커힐호텔 상무는 “이른 비행시간이나 늦은 입국으로 공항에서 나가는 교통편이 없는 고객이나 지방으로 이동하는 고객 등 철저히 고객 편의를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캡슐호텔은 24시간 운영하며 인천공항 내 환승객과 심야 여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그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해 2평이 안 되는 작은 공간에 창의적인 공간설계로 담았다”며 “호텔의 가장 기본 기능은 숙박과 샤워인데 가장 최적화시켜 효율적으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요금체계가 시간 단위로 책정돼 주목할만하다. 짧은 시간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굳이 기존의 12시간 기준인 호텔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즉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다락 휴’는 객실 타입 별로 시간당 7700원~1만 2000원으로 운영되며 기본 3시간 이후 사용 시에는 시간당 4000원만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타입은 크게 4가지로 싱글베드+샤워 타입, 데블베드+샤워 타입, 싱글베드 타입, 더블베드 타입으로 나뉜다. 베드 타입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공용 샤워 룸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유럽식 기능과 편의에 전통 한국형 디자인으로 차별화 사실 캡슐호텔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맨 처음 일본 캡슐 호텔은 몸만 들어가서 자는 벙커스타일로 사생활 보장이 안 된다. 퍼스트캐빈은 방처럼 돼 있지만 문이 커튼식이라서 소음문제와 사생활이 보장이 안 된다. 샤워시설은 모두 공용이다. 이것은 축소지향적이거나 함께 목욕하는 일본문화에는 맞을지 몰라도 우리나라나 중국에는 잘 맞지 않는다. 김 상무는 “캡슐호텔이 인천공항에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기본적인 기능과 편의는 무엇인지에 대한 시장조사를 재작년에 실시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생활이 보장돼야 하고 샤워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캡슐호텔이 1.0세대라면 유럽의 경우 2.0세대다. 일본에서 더욱 발전된 것이 유럽의 캡슐호텔이다. 대표적인 예로 요텔(YOTEL)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시티허브를 들 수 있다. 기존의 벙커스타일이 아닌 미니호텔로 발전된 것이다. 일본보다 프라이버시도 보장되고 샤워기능이 추가돼 있다. 수면이 주목적이기에 TV 기능은 빼고 모바일 세대에게 맞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추가했다. ‘다락 휴’는 이러한 유럽식의 기능과 편의를 가져다 놓고 디자인 면에서 2.5버전으로 차별화했다. 인천공항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이트웨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국적인 외관과 디자인 문양으로 꾸며졌다. 외관은 창틀의 격자형 문양과 창호지가 주는 느낌의 색감으로 처리했고, 객실 내부는 서까래로 마감 처리하는 등 전통 한국적인 이미지를 채택했다. ‘숙면’을 위한 모든 것…세상에서 가장 빠른 체크인-아웃 럭셔리 호텔이 줄 수 있는 가치와 캡슐호텔이 줄 수 있는 가치는 다르다. ‘다락 휴’는 캡슐호텔로서 숙박이라고 하는 기본적 기능에 정말 충실한 모델이다. 고객의 숙면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려고 노력했다. 먼저 도서관 수준의 정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소음도는 40db 이하가 되도록 관리해 짧은 시간에도 숙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객실에는 가장 상위버전인 고급 매트리스와 구스다운, 린넨 침구 및 기능성 베개를 구비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숙면에 방해되는 TV 대신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개별 냉난방시스템과 소음차단 시스템, 고감도 무선인터넷이 갖춰져 있다.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과감하게 빼고 숙면에 필요한 것만 설계해 합리적인 가격을 만든 것이다. 모바일 시대에 맞게 IT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예약 및 체크인-아웃을 비롯해 조명, 온도 조절까지 모든 과정을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프런트를 통해 기존의 방식으로도 체크인-아웃이 가능하다. ‘다락 휴’의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체크인-아웃을 구현하는 것이다. 예약은 홈페이지(www.walkerhill.com/capsulehotel)에서 가능하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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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발화, 배터리 제조공정 불량 원인정부가 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해 배터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6일 발표했다. 일부 배터리는 발화를 방지하는 절연테이프가 없는 등 공정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갤노트7 사고 원인 조사결과’ 발표에서 배터리 제조공정 불량이 발생한 점이 복합적으로 발화를 일으킨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한 스마트폰 자체에 대해서도 여러 발화 예상요인을 가정하고 조사했지만, 특이사항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9월 19일 갤노트7 1차 리콜 후에서도 또다시 발화가 발생하자 10월 11일 판매중지 등을 권고하고 같은 달 19일 산업기술시험원에 사고 조사를 의뢰했다. 갤노트7에 쓰이는 배터리 제조업체는 중국 ATL과 삼성 SDI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두 가지 배터리를 모두 조사한 결과, 삼성SDI 배터리에서 발화가 더 크게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두 개 배터리 모두 공정상에 불량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시장에서 아직 안전성이 검증 안 된 신기술 스마트폰 배터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안전인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